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건강한 K-Food로 동유럽 시장 공략 나선다

폴란드 바르샤바 식품박람회, 한국산 김치·버섯 등 인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8회 바르샤바 식품박람회 (WorldFood Poland 2022)’ 에 참가해 총 38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의 코로나19 완화 기류와 3년 만의 오프라인 박람회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총 24개 국가, 수출업체 250개사가 참가해 박람회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품을 선보였다.

 

폴란드는 EU 회원국이며 유럽 한 가운데 위치해 동유럽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이다. 또한 삼성과 엘지의 유럽 현지 공장 등 한국 기업의 주요 투자지역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한류의 영향력이 높아 최근 주력 유통매장 까르푸에 김치가 신규 입점되는 등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지 상황을 반영해, 바르샤바 박람회 한국관에는 팬데믹 이후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김치 제품부터 새송이버섯 등 신선식품, 동유럽 인기 수출상품인 알로에 과즙음료 등 다양한 수출 유망품목들을 전시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국관 안에 김치 홍보관을 특별 운영해 김치 파스타, 김치 타코 등 다양한 김치 활용 퓨전 메뉴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시식행사를 진행한 아르투르 미칼로브스키 셰프는 “폴란드인들은 김치와 유사한 폴란드 전통음식 ‘카푸스타 키쇼나’(채 썬 양배추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음식)로 인해 김치를 친숙하게 생각하며, 건강 발효식품으로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폴란드는 한국 기업들의 진출로 한국에 우호적이고 K-Food에도 관심이 많은 유망시장이자 동유럽 시장진출의 교두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반응이 좋았던 김치, 버섯, 음료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 체험행사, 판촉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폴란드와 동유럽 시장진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