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의 연구개발, 인재 양성 등을 적극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여 새로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지난 8월 3일(수) 오후,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 이같이 밝히고 식품산업에 바이오 및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는 식품기술(푸드테크)이 확산되고 있으며, 코로나 영향 등으로 건강과 환경을 우선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정운천 의원(비례), 김수흥 의원(익산갑), 한병도 의원(익산을) △(정부) 농식품부 차관(김인중), 전북도지사(김관영), 익산시장(정헌율), 익산시의회 의장(최종오),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정원),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이효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장(김수혜) △(기업) CNC커피 대표(안진영), 프롬바이오 대표(심태진), 순수본 대표(이진영), 로컬웍스 대표(정은정), 메디프레소 대표(김하섭) △(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김영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 총리의 방문은 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을 점검하고 미래 먹거리인 식품산업의 육성 의지를 밝히고자 이루어졌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현황 보고를 통해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식품진흥원 등 관계기관은 기업유치 전담조직(TF) 운영, 식품산업 기반 조성 등을 통해 식품기업 124개 사를 유치하는 등 (분양률 72%)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간담회에서 한총리는 청년창업자를 비롯한 식품기업 대표들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식품기업 대표들은“ 식품기업 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확충, 국가식품클러스터 교통여건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와 관련 “ 이미 벌써 우리나라의 식품, 또 농산물들이 선진국인 일본에 거의 비행기로 수출도 되고 있고, 특히 중국에 있어서의 소득증가에 따라서 고급식품의, 대한민국의 식품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며 “ 이 클러스터의 기능은 일종의 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이 모여서 서로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융합하고, 기술적으로 새로운 하나의 혁신을 통해서 조금 더 나은 식품산업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것을 기본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아울러 “ 우리가 더 좋은 식품을 만들기 위해서 상호 협력하고, 융합하고, 그리고 기술 발전을 시키고, 그리고 동시에 그러한 혁신을 위해서 정부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규제를 합리화하고, 이러한 우리 기업과, 정부와, 지방정부와, 우리 국회와 모두 협력을 하면 우리나라 식품은 분명히 아마 세계 1등의 그러한 산업으로 발전될 것이다”고 하면서 “ 앞으로 이 클러스터에 계시는 여러 사장님들하고 또 우리 전라북도하고 도위원님들하고 같이 힘을 합쳐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식품산업으로 발전이 되도록 그렇게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여였다.
한편 국가 식품클러스터는 국가가 식품산업과 연관되어 있는 기업, 연구소, 대학 및 기업지원시설을 일정지역에 집중시켜 상호연계를 통한 상승효과를 만들어 내기 위하여 형성한 집합체(식품산업진흥법 제2조제6호) 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