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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 키르기스스탄 농업부 역량강화 초청연수 성료

5월 7일~14일까지 8일간 한국의 과수원예 산업 및 정책발전 경험 공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5월 7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키르기스스탄 농업부 및 지자체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글로벌 아동권리 NGO 굿네이버스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에서 전략형 파트너십 사업으로 추진하는 ‘키르기즈공화국 통합적 농촌개발사업’에 농촌개발 정책컨설팅 과업을 수행해왔다.  전략형 파트너십 사업은 개발도상국가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코이카 무상원조 사업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을 국내 시민사회단체에서 수행하는 협력 사업이다.

 

이번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정책컨설팅의 일환으로 한국의 과수원예 산업 및 정책발전 경험 공유를 통해 키르기스스탄 농업부 및 지자체 공무원들의 과수 클러스터 개념 이해 및 관련 정책 수립·이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센터는 한국 과수산업의 발전사, 과수산업 및 연구 동향, 과수원예 협동조합의 역할 및 운영 등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 강의를 제공했다. 더불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나주배원예농협, 장수군 농업기술센터 등 한국 과수산업 발전 관련 다양한 기관을 직접 둘러보고 담당자와 인터뷰하는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나시르디노브 사맛(Nasirdinov Samat) 키르기스스탄 농업부(Ministy of Agriculture) 차관은 “연수를 통해 연구, 생산, 가공, 유통 등 과수 클러스터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으며 과수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기회를 통해 과수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종선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과수산업 발전 노하우와 과수 클러스터 내 다양한 행위자들의 역할과 특징을 소개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키르기스스탄 현지에 적합한 과수 클러스터 개발전략을 도출하여 실질적인 농가 소득증대, 나아가 통합적 농촌개발 달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해당 정책컨설팅을 올해 9월 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며, 5월 말에는 키르기스스탄 오쉬와 비슈케크 두 지역에서 현지 워크숍을 진행하여 주요 이해관계자와 개발전략서 주요 내용을 논의하고 이행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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