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해 수확기에 매입 후 미곡종합처리장 (RPC)과 건조저장시설 (DSC)에 보관 중인 2022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12만 8천톤 전량을 인수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가 편의를 위해 매년 공공비축미 매입량 중 일부를 산물벼 (건조되지 않은 수확 상태 그대로 매입한 벼)로 매입하여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건조하여 보관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정부가 전부 인수하거나 일부를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에 판매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산물벼 전량 인수 결정에 앞서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의 원활한 원료곡 확보를 위해 6월부터 온라인 ‘조곡중개센터(농협양곡)’를 통한 산지유통업체 간 조곡 거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조곡 매입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중앙회 (양곡사업부)를 통해 중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