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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농업현장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에 총력

- 농림축산식품부, 호우 종료시까지 농업재해 대응 전 관계기관 비상대응 태세 유지 강조-
- 산사태 우려지역, 저수지 주변 등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 주민대피 당부-

 

 기상청은 오늘은 남부지방, 내일과 모레는 충청권과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월 15일(토) 15시 30분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하여, 유관기관 (산림청, 농진청, 농협, 농어촌공사) 및 17개 시 · 도 지자체와 함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응급복구 및 추가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장관은  " 충청, 전북, 경북에 집중되었던 유례없는 호우가 남부로 확대되며 농작물 침수, 낙과 등 피해 면적이 수만ha에 이를 수 있다" 고 우려하면서 "  공직자들은 농업인의 상심이 매우 클 것을 유념하고 , 유관기관이 합심하여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대응할 것" 을 당부했다.

 

이어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7월16일(일) 15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하여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추가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7월 10일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로 인해 농작물 침수·낙과, 유실·매몰 등 1만9천9백27ha 피해와 가축폐사 56만1천마리(한우 2, 돼지 4, 오리 43, 닭 512)가 접수되었다고 밝혔다.(7.16. 10시 기준)

한 차관은 농축산물 피해뿐만 아니라 산사태 인명피해 대비상황, 그리고 피해 발생시 조치계획도 함께 점검하며 현재까지 발생한 피해는 응급복구를 조속히 실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분야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한 차관은 농작물은 침수로 인해 고사, 생육장애 및 병충해가 발생할 수 있고, 가축은 축사 침수로 가축전염병 오염원이 농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침수지역은 조속히 퇴수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정밀예찰과 필요시 긴급 공동방제, 기술지도를 신속히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을 면밀히 점검하여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주민대피가 이루어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 차관은 집중호우 추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 기관에서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하는 한편, 농업인들께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호우대비 국민 행동요령(특보시 야외활동 자제, 공사지역 및 산사태 우려지역 등 접근금지)에 따라 호우 시 외부 활동을 삼가고, 선제적 대피조치에도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선 7월 16일(일) 오전,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콩 침수 피해가 심한 전북 김제, 부안, 익산 지역을 먼저 방문하여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자체, 농협 등 관계자에게 호우 상황이 종료되는대로 신속한 응급 복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14일  비가 집중되는 지역의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폭우 대처 행동 요령과 예방 수칙을 휴대전화 문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전파하며 안전 정보 확산에 나서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중앙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통해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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