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6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바이오

그린바이오 산업 창출된 부가가치, 농업계에도 환류시스쳄 구축 필요

- KREI연구팀, 그린바이오 산업의 농업부문 파급효과와 발전방향 제시-

  윤석열 정부가 120대 국정과제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의 지원강화 및 제도 개선 등 적극적인 육성 의지를 표출하고 있는 가운데 그린바이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그린바이오 산업에서 창출된 부가가치가 농업계에도 환류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린바이오 농업의 성장을 유도해야 하며, 그린바이오 농업과 산업계 사이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생태게 확립, 그린바이오 농업기반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팀 (이정민 부연구위원, 박지원 연구위원, 서대석 연구위원, 김부영 전문연구원)은 지난 25일 열린 " 제27회 농업전망 2024 대회"에서 ‘ 그린바이오산업의 농업부문 파급효과와 발전방향’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이상기후의 빈번한 발생, 고령화에 따른 농가 노동력 감소, 개발 및 전용수요 증가에 따른 농가면적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첨단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전략 (2023.2.15.) 수립 및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25.1.3 시행) 제정을 지원하는 등 체계적 지원기반을 확립하는 중이다.  그린바이오 산업의 범위는 농자재 (종자, 미생물 비료 농약 및 사료첨가제, 식물백신, 바이오차, 디지털 육종기술, 기능성농산물, 식품소재, 그 외 산업소재로 분류된다.

 

KREI 연구팀은 “ 2022년 그린바이오 산업규모는 7조 9,620억원으로 연평균 11.8% 성장하였으며, 그린바이오 농자재 시장이 85.0%, 식품소재가 12.9%, 기타 산업소재 및 서비스 분야가 2.2%를 차지하고 있다” 며 “ 그린바이오 산업규모는 증가하고 있으나, 그린바이오 산업에 투입되는 국내산 농축산물의 규모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2022년 그린바이 산업에서 사용한 농축산물은 7,208억원으로 연평균 2.2%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 그린바이오산업 규모 증가세에 불구하고, 그린바이오 농업생산액이 감소하는 것은 그린바이오 산업계에서 창출된 부가가치가 농업계로 적절히 환류되지 않음을 의미하며, 이는 지속적인 산업발전을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농가 사례분석에서 천연물 소재 생산 농가의 경우 농가당 평균 납품액은 1천8백만원이 었으며, 2022년 농가의 농업 총수입(3,719만원)과 비교시 48%에 해당되는 값이다. 이는 천연물 소재 농가의 생산규모가 크지 않음을 시사하며, 생산요소 부족에 따른 생산성 저하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했다.

 

연구팀은 ” 그린바이오 산업계와 농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바이오소재용 농산물 생산농가와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기업은 서로의 요구사항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며 ” 기업은 균등한 성분의 바이오소재용 농산물의 대량 구입을 요구하고, 그린바이오 농산물 생산농가는 이를 주지할 필요가 있으며, 농가는 안정적인 생산 및 매출기반을 확보하고 싶어하므로 기업은 국내산 그린바이오용 농산물 생산농가와의 상생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특히 ” 바이오소재 농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그린 바이오 산업의 성장 속도와 그린 바이오 농업의 성장 속도 사이에 적지 않은 괴리 존재, 비즈니스 생태계 미확립, 그린바이오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농업기반 취약 등을 들 수 있다“ 며 ” 농업계와 산업계의 선순환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역 내 협력적 거버넌스 및 기업과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 기업 맞춤형 그린바이오 소재 개발- 생산- 산업화 시스템 구축, 선순환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식목일, 나무를 심고 돌보는 날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국립수목원과 탄소중립 전략 실천을 함께 노력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스틸리온 임직원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가꾸는 행사를 하였다. 올해 식목행사는 2023년에 국립수목원 직원과 포스코 임직원들이 광릉숲에 함께 식재한 나무에 친환경 비료주기와 주변 정리 등을 함께 함으로써, 나무를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국립수목원은 ‘나만의 식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 어린왕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나만의 식물을 골라 이름을 붙여주고, 교감하고 자랑하는 등 ‘관계 맺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짐으로써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이번 식목행사에 참여한 포스코이앤씨와 포스코스틸리온 임직원들도 ‘어린왕자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나만의 식물과 교감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식목행사 후에는 수목원 내 전시원을 포함하여 광릉숲 관통도로, 봉선사천 인근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지정화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하였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 올해 식목일은 우리원의 개원 25주년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