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 식량위기 · 생명위기를 극복하고 농민 · 농업 · 농촌 (3농)을 살리는 22대 총선 농정공약 제안및 3농 실천 후보 공천촉구 기자회견이 있었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은 22대 총선이 50일 앞두고 아직까지 각 정당이 농업 ·농촌 ·농민 현안에 대해 철저히 무시하고 이렇다할 공약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시민사회단체와 환경 농업 및 농민단체들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경실련 강당에서 22대 총선에 공동 농정공약을 제안하고, 3농을 실천할 국민과 농민이 지지하는 후보 공천을 각 정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각 단체는 회의를 통해서 농정과 관련한 여러 의제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7개 의제와 27개 세부과제의 농정공약을 선정했다. 농업 · 농촌 · 농민의 공공성 · 공익성·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내용으로 △기후위기 극복 △식량주권 실현 △먹거리기본권 실현 △농지 보전과 임차농 보호 △농업 기반 강화 △여성농민 기본권 실현 △농촌·지역 소멸 대책 등이 담고 있다.
김호 경실련 아카데미 대표( 단국대 교수)는 “ 우리 연대 단체는 공동공약 제안을 주요 정당들이 공약화하도록 요청하고, 국민과 함께 농업·농촌·농민을 대표할 수 있는 농민 후보를 주요 정당들이 공천하도록 촉구하고 동의하는 정당간 정책협약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고 하면서 “ 이에 총선 과정에서 유의미한 공동행동을 통해 우리나라 농정의 대전환을 이끄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라는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됐다 "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