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술/산업

과수농가, 개화기 저온·서리 대비 철저…피해경감 시설 적극 활용해야

- ‘과수 생육·품질 관리 시스템’ 참고, 지역별 이상기상 범위 정보 확인

- 이상저온 예보 때 즉시 활용토록 미세살수·방상팬 등 시설 점검

- 과종별 인공수분 요령 숙지…요소·붕산 영양제 뿌려 내한성 높여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전국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개화기 때 발생하는 이상저온과 서리로 인한 냉해를 최소화하도록 사전 대비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 내 지역 기상 정보 파악, 과거 이상저온 발생 정보 확인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 생육·품질 관리 시스템 (fruit.nihhs.go.kr)’ 누리집에서 지역별 최저 · 최고 기온 정보를 기준으로 이상기상 범위 정보를 5단계 ( 표준, 경계고온, 경계저온, 이상고온, 이상저온 )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9일 이후의 예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에서는 이전 같은 기간의 기온 정보를 찾아보고, 이상기온 경고가 연속 2일 발생했다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한다.

 

△저온·서리 피해경감 시설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점검= 봄철 저온 발생이 잦은 지역의 과수원에서는 미세 살수장치, 방상팬 등 피해경감 시설 점검을 마쳐야 한다. 연소 자재를 태워 과수원 내부 온도를 높이는 연소법을 활용할 농가에서는 미리 연소 자재를 준비하고, 화재 예방 안전 관리 요령을 충분히 익힌다.

 

△저온 대비 배, 사과 인공수분 요령 미리 숙지= 배꽃이 핀 시기에 저온 경보가 발령하거나 비 예보가 있으면 인공수분 작업을 서두르고 열매솎기 일정을 늦춰 착과량을 최대한 확보한다.

 

배꽃보다 늦게 피는 사과꽃은 중심에 있는 꽃(중심화)보다는 가지 옆에 있는 꽃(측화)이 저온에 강한 편이다. 사과꽃이 피어있는 동안 저온이 우려되면 측화에도 인공수분을 한다. 꽃가루 운반 곤충은 인공수분 실시 7~10일 전에 과수원에 투입한다. 이때 다른 꽃은 제거해 원활한 수분 활동을 돕는다.

 

이 밖에도 과수원 바닥의 잡초를 제거해 지열을 확보한다. 과수화상병 1차 방제 시기에 맞춰 요소 0.3%(1.5kg/500L)와 붕산 0.1%(0.5kg/500L)를 섞어 살포하면 과수의 내한성을 높일 수 있다.

 

배 영양제 살포 적기는 ‘발아기~발아기와 전엽기 사이다. 권역별로 남부 (전남 나주시) 지역 3월 22일, 중부 (충남 천안시) 지역 3월 25일, 북부(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지역은 3월 30일까지 영양제 살포를 마치도록 권장한다.

 

사과 영양제 살포 적기는 ‘발아기~녹색기’이다. 발아 시작 시기는 남부(경남 거창군) 지역 3월 22~24일, 중부(충북 충주시) 지역 3월 26~28일, 북부(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지역은 4월 12~14일경으로 예측된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권철희 국장은 “‘농업 기상재해 조기 경보시스템’에 등록된 농가를 대상으로 기상 정보와 품목별 관리 요령을 제공하고 있다.”며 “영농현장에서도 기상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저온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관리 요령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