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금)

  • 흐림동두천 21.6℃
  • 흐림강릉 22.3℃
  • 흐림서울 23.5℃
  • 흐림대전 23.7℃
  • 흐림대구 22.9℃
  • 흐림울산 23.3℃
  • 흐림광주 24.8℃
  • 흐림부산 26.8℃
  • 흐림고창 25.8℃
  • 구름많음제주 29.2℃
  • 흐림강화 22.7℃
  • 흐림보은 22.6℃
  • 흐림금산 24.1℃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8℃
  • 구름많음거제 25.7℃
기상청 제공

기술/산업

“미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공유와 협력 자리 마련

- 킨텍스에서 열리는 농업기술박람회 연계해 다양한 학술토론회 개최

- 12일 ‘벌꿀 등급제 활성화 학술토론회’, ‘농산부산물 자원순환기술 국제 학술토론회’ 등 다양한 논의의 장 열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 2024 농업기술박람회’ (6월 11~14일, 일산 킨텍스)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학술토론회를 6월 1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

벌꿀 등급제 활성화를 위한 학술토론회는 국립농업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양봉학회가 ‘국산 벌꿀 신뢰도 제고를 위한 벌꿀 등급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했다.  벌꿀 등급제란 국내산 아까시꿀, 밤꿀, 잡화꿀을 대상으로 1차 규격 검사, 2차 품질을 평가하는 제도다. 국내산 천연꿀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사양꿀이 천연꿀로 판매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1차 규격 검사는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2차 품질 평가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다.

 

이날 학술토론회에서는 ∆ 벌꿀 등급제의 올바른 이해 ∆ 유전자 분석을 통한 국산 벌꿀 확인 기술 개발 ∆ 벌꿀 소비 경향(트렌드) 등 발표가 있었다.  이어 양봉산업 생산자 단체, 양봉 관련 학계, 식품업계,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벌꿀 등급제 장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 양봉생태과 한상미 과장은 “ 이번 학술토론회가 벌꿀 등급제를 알리고, 국산 벌꿀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산부산물 자원순환기술 국제 학술토론회는 식이섬유 등 탄수화물 신소재 기술과 관련해 국제협력을 활성화하고, 자원 순환의 하나로 농산부산물의 이용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농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식이섬유 소재의 개발과 응용’이다.

 

탄수화물 영양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브루스 하마커(Bruce Hamaker) 퍼듀대학교 교수의 ‘ 곡류 부산물 유래 수용성 식이섬유 효능’을 시작으로 ∆ 부산물 유래 불용성 식이섬유 패키징 소재화 ∆ 농업 바이오매스 활용 및 이산화탄소 저감 효모 균주 개발 ∆ 농산 가공 부산물의 식품 소재화 및 삼차원(3D) 프린팅 적용 등을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송진 과장은 “ 이번 토론회가 농산부산물의 효율적인 활용과 고부가가치화 전략 마련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907기후정의행진 한살림 입장문] 위기를 넘어 생명으로 함께 살아갑시다.
'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 907 기후정의 행진 슬로건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바꾸어야 할 세상의 근간에는 농(農)이 있습니다. 생명이 공존하는 세상을 위해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생명농업을 지키는 일에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한살림(대표 권옥자)은 지난 4일 이같은 내용의 [907기후정의행진 한살림 입장문]을 발표하고, △농민들의 생활 보장 기반을 마련할 것 △, 일상화된 재해, 농민 구제 대책을 마련할 것 △ 산업주의 관점을 탈피한 생명 농정 실현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한 살림은 입장문을 통해 ” 2024년의 여름은 ‘위기의 시대’라는 말을 절감하게 했습니다. 40°C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일상화 되었고, 폭우로 인해 노심초사 하는 일도 잦아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밥상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상 고온과 폭우로 인해 농작물 생산이 감소하니 밥상 물가가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며 “사과 한 개의 가격이 1만 원에 이르는 시대에 정부는 여전히 물가 안정을 수입에 의존하여 해결하려고 하고, 밥상 물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밥상 물가는 농민의 어려움과도 연결되어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사과 ‘미래형 재배 체계 확립’으로 경쟁력 높인다
우리나라 사과 농가 대부분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 형태인 ‘세장방추형’으로 사과나무를 재배해 왔다. 세장방추형은 1개의 원줄기 ( 본 골격이 되는 가지)가 곧추세워진 성탄 장식나무 모양의 수형으로, 3차원 입체 형태를 띤다. 빽빽하게 심으면 재배 면적당 생산량을 높일 수 있지만, 나무 관리가 수월치 않아 생산비, 경영비 등이 많이 든다는 지적이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이러한 문제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나무 모양을 ‘평면형’으로 바꾸는 재배 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세장방추형보다 관리가 쉽고 수확량이 많으며 기계화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평면 형태의 수형으로 사과 과수원 수형 전환을 추진해 왔다. 평면형 수형은 원줄기가 2개 이상으로 나무 폭이 40cm 내외가 되도록 2차원으로 구성한 형태로, 나무 높이가 3m 내외로 낮다. 사과가 열리는 부위가 2m 아래에 위치해 사다리를 이용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농작업을 할 수 있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빛(광)이 잘 들어 광합성 효율이 높고, 공기 흐름도 원활해 병 발생 가능성이 작다. 작업을 안전하게 할 수 있고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