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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문체부 농촌 관광·문화 위해 힘 합친다

- 농촌 크리에이투어 체험 및 농촌 관광‧문화 분야 청년창업가 간담회 실시
- 농촌관광, 로컬100, 농촌협약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등 협업 강화

 국내 최초로 오리농법을 도입하였고, 농촌 크리에이투어(Creatour) 브랜드 ‘따르릉 홍성 유기논길’ 등 유기농업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충남 홍성군의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유인촌)는 8월 1일(목) 농촌 관광 및 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업 의지를 다졌다.

 

농식품부는 농촌의 자연경관, 체험, 음식( 특산물, 전통식품, 전통주 등) 등을 연계한 농촌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농촌 체류 인구 확대를 위해 지역 내 관광상품과 기존 숙박시설 (체험마을, 민박 등)을 연계한 ‘ 농촌형 워케이션’ 모델 확산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 농촌 특화 테마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농촌 크리에이투어(Creatour)’를 지원하여 여행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홍성도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문체부는 ‘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모델로 ‘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총 13개소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했으며, 홍성은 그 중 하나로 올해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말 최종 지정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 공간조성, 프로그램 개발, 인력양성 등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지속(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문체부는 지역의 매력적인 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명소, 콘텐츠, 명인 등 100가지를 선정하여 ‘로컬100’으로 지정하고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 캠페인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농촌 관광ㆍ문화 활성화를 위한 부처 협업]

농식품부와 문체부는 농촌 관광 활성화 및 지역문화 발전 등 목표가 맞닿아 있다는 공통의 이해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먼저, 농촌협약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에 양 부처가 함께 참여하고, 문체부 지원사업을 농촌협약에 반영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농식품부의 농촌관광 지원사업과 문체부의 로컬100 등 지역문화 활성화 정책을 연계하여 정책의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이에 더해, ㈜신세계는 ‘로컬100’,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대상지와 ‘농촌협약’ 대상지를 필드트립 후보지로 우선 고려하고, 농식품부와 문체부는 지역 식재료와 식문화를 전파하는 데에 효과적인 ‘로컬이 신세계’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농식품부ㆍ문체부ㆍ㈜신세계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가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로컬이 신세계는 지역 필드트립을 통해 지역 특산품을 발굴한 뒤, 셰프와 연계해 고급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제공하여 특산품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 백화점을 통해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후 문체부 유인촌 장관과 함께 문당환경농업마을을 찾았다. 문당환경농업마을은 문체부가 지정한 로컬100 중 하나이자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거점 공간이며, 특히 마을에 위치한 ‘달마당 스테이’는 문체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사업의 주요 성과로 작년 총 930여 명의 체류형 관광객이 방문했다.

 

송 장관과 유 장관은 문당환경농업마을의 시설 전반을 살핀 뒤, 홍성의 식재료와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 중인 지역 창업자들과 함께 ‘유기농 쌀피자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후 직접 만든 피자와 홍성 지역의 곡물을 활용해 다양한 맥주를 상품화한 ‘이히브루’의 제품을 맛보며 지역 창업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그리고 특산물에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더해 문화레시피로 재탄생한 지역 생산품과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농촌융복합 인증 제품들의 팝업 부스를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송 장관과 유 장관은 지역 창업자들과 함께 김민지 영양사 ( 現 GS그룹 사내식당 총괄매니저 / 파주중·세경고 영양사 시절 식재료를 발로 뛰어 저렴하게 구해, 1인 1랍스타 등을 제공하며 유명세. JTBC <한국인의 식판> 등 출연 ) 가 진행하는 쿠킹클래스에 참석하여, 홍성의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든 요리로 만찬을 즐기며 홍성 식재료의 무한한 변신을 맛으로 느낀다.

송미령 장관은 “최근 관광 트렌드의 변화로 숨은 여행지 발견, 틀을 벗어난 특색있는 여행, 즉흥 여행 등이 부각되고, 독창성 있는 로컬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면서 “농촌관광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농업 외에도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가 필요하며, 문체부와도 협력을 강화하여 농촌지역의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과 농촌이 만나서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길 기대하며,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우리 농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농식품부의 농촌협약 사업, ㈜신세계의 로컬이 신세계 프로젝트는 모두 지역 활성화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다" 며 " 문체부의 지역문화·관광 활성화 정책에 농식품부의 지원정책과 ㈜신세계의 유통망이 힘을 더한다면 놀라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유의 문화와 특화된 관광이 중요하다' 며 ". 적극적인 민·관 협업을 통해 지역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사랑하고,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하는 이번주 ‘농터뷰’ 영상 콘텐츠로 여름휴가는 힙(HIP)하고 핫(HOT)한 휴가 감성이 있는 농촌에서 보내는 ‘촌캉스’를 추천하였다. 영상 콘텐츠에서는 송 장관과 대변인이 함께 출연하여 이번 여름휴가로 추천하는 농촌여행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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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기후정의행진 한살림 입장문] 위기를 넘어 생명으로 함께 살아갑시다.
'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 907 기후정의 행진 슬로건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바꾸어야 할 세상의 근간에는 농(農)이 있습니다. 생명이 공존하는 세상을 위해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생명농업을 지키는 일에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한살림(대표 권옥자)은 지난 4일 이같은 내용의 [907기후정의행진 한살림 입장문]을 발표하고, △농민들의 생활 보장 기반을 마련할 것 △, 일상화된 재해, 농민 구제 대책을 마련할 것 △ 산업주의 관점을 탈피한 생명 농정 실현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한 살림은 입장문을 통해 ” 2024년의 여름은 ‘위기의 시대’라는 말을 절감하게 했습니다. 40°C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일상화 되었고, 폭우로 인해 노심초사 하는 일도 잦아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밥상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상 고온과 폭우로 인해 농작물 생산이 감소하니 밥상 물가가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며 “사과 한 개의 가격이 1만 원에 이르는 시대에 정부는 여전히 물가 안정을 수입에 의존하여 해결하려고 하고, 밥상 물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밥상 물가는 농민의 어려움과도 연결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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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미래형 재배 체계 확립’으로 경쟁력 높인다
우리나라 사과 농가 대부분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 형태인 ‘세장방추형’으로 사과나무를 재배해 왔다. 세장방추형은 1개의 원줄기 ( 본 골격이 되는 가지)가 곧추세워진 성탄 장식나무 모양의 수형으로, 3차원 입체 형태를 띤다. 빽빽하게 심으면 재배 면적당 생산량을 높일 수 있지만, 나무 관리가 수월치 않아 생산비, 경영비 등이 많이 든다는 지적이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이러한 문제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나무 모양을 ‘평면형’으로 바꾸는 재배 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세장방추형보다 관리가 쉽고 수확량이 많으며 기계화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평면 형태의 수형으로 사과 과수원 수형 전환을 추진해 왔다. 평면형 수형은 원줄기가 2개 이상으로 나무 폭이 40cm 내외가 되도록 2차원으로 구성한 형태로, 나무 높이가 3m 내외로 낮다. 사과가 열리는 부위가 2m 아래에 위치해 사다리를 이용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농작업을 할 수 있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빛(광)이 잘 들어 광합성 효율이 높고, 공기 흐름도 원활해 병 발생 가능성이 작다. 작업을 안전하게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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