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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이행점검,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 농촌진흥청,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이행점검 시스템 개발

- 누리집 접속해 증빙서류 올리면 자동 취합, 마을별 이행률도 확인 가능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 중인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이행점검을 위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이행점검 시스템’을 개발했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참여 농업인은 활동 이행 증빙서류를 보고서에 첨부해 관리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농업인마다 작성한 활동 내용을 정리하고 활동사진과 영수증을 취합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함을 겪었다.

 

농촌진흥청은 활동 이행을 증빙해야 하는 농업인의 편의성을 높이고 프로그램 수행이 농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이행점검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농업인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누리집(https://admin.wedb.kr)에 접속해 사진,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올리면 자동으로 자료가 취합돼 활동 여부를 증빙할 수 있다.

 

증빙서류를 따로 모아놓을 필요 없이 바로 시스템에 올리기만 하면 세부 활동 이행했는지를 쉽게 증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휴대전화로도 접속할 수 있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관리기관이나 행정기관은 마을별 세부 활동 이행률, 예산 집행률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정보(데이터) 관리, 통계 분석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제공해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참여 마을(59개)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해 이행점검을 한 결과, 참여 활동이 지도에 표시되고 실시간 이행률을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가 높았다.

 

농촌진흥청은 이 시스템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리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관, 참여 마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4월 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진행했다. 연말에는 마을별 이행 결과를 집계하고 자동 생성된 보고서가 나올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 현병근 과장은 “ 이 시스템 활용으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참여자의 편의성과 관리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농업 환경 보전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이란 농업 환경과 생태계의 보전, 농촌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고 농업인의 환경 보전 인식을 높이며, 친환경농업 확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 59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사례] 강원 홍천의 고양산 아람마을은 2020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제초제 없이 잡초 제거하기, 공동공간 관리와 청소 등 다양한 세부 활동을 수행했다. 이후 생물다양성 등급이 2021년 D등급에서 2023년 B등급으로 상승해 농업 환경이 개선되는 성과를 보여 농림축산식품부‘2023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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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스마트 농․축산업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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