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생태/환경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이행점검,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 농촌진흥청,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이행점검 시스템 개발

- 누리집 접속해 증빙서류 올리면 자동 취합, 마을별 이행률도 확인 가능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 중인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이행점검을 위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이행점검 시스템’을 개발했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참여 농업인은 활동 이행 증빙서류를 보고서에 첨부해 관리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농업인마다 작성한 활동 내용을 정리하고 활동사진과 영수증을 취합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함을 겪었다.

 

농촌진흥청은 활동 이행을 증빙해야 하는 농업인의 편의성을 높이고 프로그램 수행이 농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이행점검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농업인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누리집(https://admin.wedb.kr)에 접속해 사진,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올리면 자동으로 자료가 취합돼 활동 여부를 증빙할 수 있다.

 

증빙서류를 따로 모아놓을 필요 없이 바로 시스템에 올리기만 하면 세부 활동 이행했는지를 쉽게 증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휴대전화로도 접속할 수 있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관리기관이나 행정기관은 마을별 세부 활동 이행률, 예산 집행률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정보(데이터) 관리, 통계 분석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제공해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참여 마을(59개)에서 이 시스템을 활용해 이행점검을 한 결과, 참여 활동이 지도에 표시되고 실시간 이행률을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가 높았다.

 

농촌진흥청은 이 시스템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리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관, 참여 마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4월 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진행했다. 연말에는 마을별 이행 결과를 집계하고 자동 생성된 보고서가 나올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 현병근 과장은 “ 이 시스템 활용으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참여자의 편의성과 관리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농업 환경 보전 인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이란 농업 환경과 생태계의 보전, 농촌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확대하고 농업인의 환경 보전 인식을 높이며, 친환경농업 확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 59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사례] 강원 홍천의 고양산 아람마을은 2020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제초제 없이 잡초 제거하기, 공동공간 관리와 청소 등 다양한 세부 활동을 수행했다. 이후 생물다양성 등급이 2021년 D등급에서 2023년 B등급으로 상승해 농업 환경이 개선되는 성과를 보여 농림축산식품부‘2023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