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1월 31일, 지난 설 연휴 기간 폭설로 피해가 발생한 전북 완주군의 축산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 날, 축사 지붕 붕괴 등의 피해를 입은 전북지리산낙농농협과 전주김제완주축협의 조합원 농가를 찾은 안 대표는 "갑작스러운 폭설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 축산농가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방안을 세심히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전국 축산농가의 폭설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 축산기자재(톱밥·생균제 등) 지원과 더불어 ▲ 수의 ·방역 지원 ▲ 축사시설 점검 ▲ 피해농가 일손 돕기를 병행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지준섭 부회장은 대설로 농업시설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1월 31일 충남 청양군을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다.
설 명절 연휴 기간인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충청·전라·경상권을 중심으로 최대 40cm가 넘는 눈이 내려 비닐하우스와 축사 붕괴, 가축 폐사 등 농업피해가 발생했다.
지준섭 부회장은“가족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할 설 명절에 대설 피해로 농가의 상심이 크실 것”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피해 농업인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피해시설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 11월 기록적인 대설로 농업부문에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협에서는 대설에 대비하여 피해 우려지역 현장점검을 통해 비닐하우스 지주보강, 차광막 제거, 난방장치 점검 등 적극적인 선제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