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업인 괴롭히는 파프리카 털뿌리병, 경남도 해결책 찾아간다

- 7일, 파프리카 털뿌리병 억제균주 현장 적용 평가회 개최
- 경남도, 진단 키트 개발 및 억제균주 농업 현장 적용 효과 분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7일 파프리카수출통합조직(KOPA)과 함께 추진 중인 ‘ 파프리카 털뿌리병원인 분석 및 제어 방안 마련’ 연구과제 평가회를 개최했다.

 

파프리카 털뿌리병(Hairy root)은 수경재배에서 뿌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Crazy root’라고 불리며, 영양생장이 길어지고 생식생장으로의 전환이 늦어져 착화와 착과수가 줄어드는 문제를 일으킨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생산성 저하와 경제적 피해를 겪고 있지만, 털뿌리병에 대한 확실한 방제 방법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도는 털뿌리병의 원인이 Agrobacterium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규명하였고,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털뿌리병 병원성 균주 특이적 검출 프라이머 키트’를 개발했다.

 

이 진단 키트는 기존 방법보다 더 정확하게 병원성 균주와 비병원성 균주를 구별할 수 있다. 또한, 털뿌리병을 억제할 수 있는 균주를 개발하여 현장 적용 방안을 연구 중이다.

 

연구는 지난 202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일부 재배 농가에서 실제 현장에 억제균주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억제균주가 적용된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효과를 실질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평가회에서는 올해 털뿌리병 연구 추진 방향을 논의하며, 털뿌리병 예방과 확산 방지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어 방안을 다뤘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개발된 진단 키트와 억제균주 적용 결과를 농가 및 유관기관에 공유하여 실제 농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하면서, “털뿌리병 실질적인 제어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파프리카 안전 생산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 지방소멸 대응 나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와 법무부 (장관 박성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이하 행안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0일(금) ‘지방(농촌)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이하 지역혁신프로젝트)’에 선정된 31개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발대식을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작년 8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중기부와 행안부가 지난해부터 함께 추진하던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지역혁신 공모사업)’의 협업구조를 법무부 · 농식품부까지 확대하였고, 올해 ‘지역혁신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기초자치단체가 각 지역의 특색을 살려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수립하면, 중기부·법무부·행안부·농식품부가 공동으로 선발하고 기업지원 (중기부), 외국인력 공급 (법무부), 인프라 구축 (행안부·농식품부)등 부처별 정책수단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날 ‘지방 (농촌)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 발대식’은 작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우수한 30개 지역혁신프로젝트의 본격 추진을 기념하기 위해 4개 부처와 기초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