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농장의 자율방역 체계 구축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방역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기적으로 발생하여 국내 가금산업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장 자율방역을 방역 성공의 핵심요소로 보고, 방역 우수농가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다른 농장들의 방역 수준도 우수농가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 발생농장 인근 가금의 예방적 살처분 (20/’21년은 AI 발생농장 인근 3km 내 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원칙을 적용, 2.15일 이후 위험도 평가와 농장 일제점검을 거쳐 1km 내 동일 축종으로 변경 )으로 농가의 자발적 방역개선 의지를 저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질병관리등급제를 도입하여 농가의 자율적 방역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희망 농가의 방역 수준을 평가하고, 일정수준 이상의 농가에게 사전에 예방적 살처분에서 제외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한다. 또한 농가의 방역노력 제고와 살처분 농가와의 형평성을 위해 예방적 살처분 제외 후 고병원성 AI 발생 시, 그에 맞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농수산식품기업의 휴가 문화를 개선하고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기업 휴가비 지원에 나선다. aT가 참여하는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지원해 총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사업이며, aT는 중소기업 분담금을 대신 지원한다. 특히, 올해 우선적으로 지난 4월에 실시한 ESG경영 선포에 동참한 협력기업의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지원하여 ESG경영 확산에 이바지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T 신현곤 부사장은 “이번 지원이 직원복지가 고민인 중소 농수산식품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aT는 ESG경영의 핵심인 사회적 책임과 상생의 가치를 앞장서서 실천하고, 그 가치를 협력기업에 확산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도내 7개 지역특화작목연구소 기능을 배가해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한 ‘신(新) 특화작목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충북 지역특화작목연구소는 1992년 옥천 포도연구소를 시작으로 7개 연구소가 설립됐지만, 지속적인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새로운 작목 연구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앞서 지난 3월, 충북농업기술원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성장 작목을 선정하고 신(新) 특화작목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이제 도 농업기술원은 전략적인 신(新)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작목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추진계획은 지역발전 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품종육성부터 재배, 가공, 유통기술 개발과 농가 거점 단지 조성,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았다. 지역특화작목연구소 명칭도 도의회 의결을 마쳐 이달부터 변경한다. 먼저 ▲수박연구소는 ‘수박딸기연구소’로 명칭을 바꾸고 겨울철 1위 과일인 딸기를 내수와 수출 겸용의 중부권 특화작목으로 육성한다. ▲마늘연구소는 ‘마늘양파연구소’로 명칭을 바꾸고 제천의 특화채소로 유색 및 샐러드용 소형 양파를 육성하고 노지 디지털 농업 시스템을 개발한다. ▲보은 대추연구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 배달앱을 활용한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을 지난 24일 10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는 5 ~ 6백명 수준에서 정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상 속 집단 감염도 지속되는 상황임에 따라, 내수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고 국민 개개인의 자발적인 거리두기 실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비대면(배달) 방식의 외식 할인지원을 우선 개시한다. 이번 사업은 카드사에서 배달앱을 통한 외식 실적을 확인·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번 행사(’21.2.21일 종료)시 560만명이 참여한 응모와 누적 실적은 이번 행사에도 그대로 인정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참여 배달앱을 공개 모집하였으며, 총 14개 배달앱(공공 6, 공공·민간 혼합 2, 민간 6개)이 확정됐다. 공공은 배달특급, 띵똥, 배달의명수, 일단시켜, 어디go, 배달올거제, 공공·민간 혼합형은 위메프오, 먹깨비, 민간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PAYCO, 딜리어스,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이다.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 행사에 260억원을 우선 배정 (총 사업비 660억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농업박물관은 17일 서울 중구 농업박물관 앞 체험농장에 조성된 논에서 못줄을 사용한 손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지난 12월 입사한 범농협 신규직원 5명은 손 모내기를 하며 전통 농경문화를 재현하였으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알찬 농사를 이루는 한해가 되길 함께 염원하였다. 이번 행사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새내기 직원들에게 전통 방식의 농사 체험 기회를 통해 농업인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농협의 존재 이유를 깊이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규직원들과 함께 도심속 손 모내기를 재현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농협은 전통 농경문화를 소중하게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환경 및 경관을 아름답게 보전하는 등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여 농업인과 국민 모두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백관호 수습계장은 “우리 민족 전통방식의 손모내기를 하며 조상님들께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얼마나 힘드셨을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농업·농촌과
지방 도매시장이 인구감소, 대기업자본의 농산물 도소매 유통 분야 유입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지역농산물 유통 순환 체계의 핵심시설로 활용해 지역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하고, 푸드플랜과 지방 도매시장의 공공성을 결합해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지역유통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지방 도매시장 기능 재편 방안’연구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지역농산물의 유통 실태와 지방 도매시장과 푸드플랜의 결합 가능성을 진단하고 연계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도매시장의 기능인 농산물의 수집, 가격 결정, 분산 등의 수행이 어려운 지방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해당 소재 지역 중 푸드플랜이 수립된 춘천시, 익산시, 진주시를 사례지역으로 설정해 조사·분석했다. 이 같은 설정을 통해 지방 도매시장이 푸드플랜이 수립된 지역에서의 역할과 가능성 등을 살펴봤다. 먼저 사례지역의 먹거리 유통실태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주요 생산품목이 산지유통시설을 통해 외부(대도시)로 공급되고 있으며, 지역 도매시장의 거래 상위품목에는 지역 주요 생산품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외부
경기도는 도내 축사악취의 근본적 원인을 분석, 종합지원을 통해 이를 저감·해소하도록 하는 내용의 「경기도 축산환경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5월 20일자로 본격 시행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례 시행으로 민선7기 경기도가 추구하는 ‘사람 · 가축 · 환경이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경기지역은 가속화되는 도시개발과 귀농귀촌인구 증가로 축산에 대한 주민 불편 민원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실제 악취 민원은 2018년 말 1,496건에서 2019년 말 2,291건으로 급격히 늘었다. 그간 도내 축산농가에서 악취 저감을 위해 저감시설 설치, 환경개선제 사용 등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소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종합적·세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고 지속 제기됐다. 조례는 경기도로 하여금 축사악취 저감 등 축산환경 개선에 필요한 행정적 ·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책무를 부여하도록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축산환경 개선 목표와 이에 맞는 추진방향을 구체적으로 담은 종합계획인 ‘경기도 축산환경 개선 및 지원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도는 지난 17일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소비를 촉진하고 임산부 건강을 증진하고자 올해 도내 5,437명의 임산부들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지 1년 미만인 임산부들에게 자부담 9만 6천 원을 부담하면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공급하는 제도다. 사업 신청은 온라인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통합쇼핑몰(www.ecoemall.com)을 활용하거나 주소지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5월 현재 3,290명의 임산부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받아보고 있는데, 2월 신청접수 시작 후 3개월 만에 이미 배정인원을 초과한 시군들이 있을 정도로 임산부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임산부는 친환경농산물 통합쇼핑몰에서 본인이 직접 품목을 선택해 꾸러미를 구성할 수 있어서 코로나 시대 비대면 장보기에 익숙한 임산부들의 선호도가 높다. 1월에서 4월까지 임산부들이 주로 찾는 품목을 조사한 결과 양파, 감자, 계란, 쌀 등 식단 구성에 필수적인 농산물과 요구르트, 돈까스, 누룽지 등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가공식품의 인기가 많았다. 임산부가 선택할 수 있는 품목 종류는 시군별 공급업체에 따라 차이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17일 도청에서 ‘제2기 경상남도 농어업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기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분과별 추진상황을 공유했으며, ‘생태문명의 농촌으로’라는 주제의 특강이 있었다. 올해 2월 출범한 제2기 위원회는 농어업인과 함께하는 소통과 협치농정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며, 농어업 정책 발굴 및 실행방안 제시 등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제2기 위원은 국민 공모를 통해 26명의 위원을 위촉했고, 농업과 어업 분야를 구분했던 분과를 통합해 공통의 주제를 다루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제2기 위원회의 분과는 ▸농지제도개선 ▸소득구조개선 ▸지역순환공생 ▸농어촌공간전환 ▸농어민인권 등 5개 분과로 구성되며, 위원 임기는 2년이다. 각 분과별로 최근 농어촌에서 대두되고 있는 농지소유문제, 농가수당, 신재생에너지, 미래농어촌인력, 농어촌공간전략, 경상남도 농어민인권선언 등 주요 현안들 중에서 의제를 선정해 경남 지역의 현실에 적합한 농업정책 수립을 위한 실태파악, 제도개선 등 방안을 적극 논의할 계획이다. 농어업특별위원회는 일반적인 위원회와는 달리 도지사와 민간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민간위원장을 선출하는
전라남도가 독특한 친환경 선도 기술로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과수·채소 등 품목 다양화 확산에 앞장선 농업인을 명인으로 지정하기 위해 올해 ‘전남도 유기농 명인’ 모집에 나섰다. 대상은 전남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실제로 살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농법으로 5년 이상 유기농업을 실천한 농업인이다. 분야는 벼를 제외한 과수, 채소, 밭작물, 축산, 기타 등 5개다. 신청은 시군 친환경농업 부서에 6월 11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지실사를 거쳐, 유기농업 경력을 비롯 독창적 농법 개발, 농자재 개발, 기술보급 실적, 브랜드 개발, 수상 내용, 유기농 인증면적 등을 종합 평가해 전남도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뤄진다. 선정 명인에게는 ‘유기농 명인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한다. 명인이 운영하는 농장에는 안내판을 설치 지원한다. 생산제품에는 전남도에서 개발한 유기농 명인 브랜드 ‘명인드림’을 표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기농업 홍보를 위한 제품전시,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 참가, 유기농 명인 교육과정 출강, 해외 우수사례 연수 제공 등 지원 혜택이 있다. 이정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 명인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대상 시상규정’ 선정기준을 친환경농업의 양적·질적 성장과 변화혁신에 대한 기여도 평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해 수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친환경농업의 혁신과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한 시군과 농업인 등을 적극 발굴해 농업 분야 그린뉴딜 정책의 롤 모델로 전파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기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녹비작물 파종 비율 등 정령평가 위주로 구성된 지표에 정성평가를 신규 도입했다. 시군의 창의적이고 차별화한 우수사례와 맞춤형 친환경농업 활성화 시책을 평가하고, 저탄소·친환경 유기농업 확대를 위해 농업정책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평가체계를 개편했다. 올해 4개 분야 총 13점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 기초자치단체는 4점(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농업인생산자단체는 재배·생산, 가공·유통, 친환경축산, 3개 분야 9점(부문별 최우수상 1, 우수상 2)이다. 특히 기초자치단체 분야 수상 우수 시군은 상사업비 2억 원, 시상금 1천만 원 지급 등으로, 시군 특성에 맞는 친환경농업 시책사업을 추진할 기회가 주어진다. 세부 평가 기준은 기초자치단체 분야의 경우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대
경기도는 가축분 퇴비의 사용처를 확대하고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2021 가축분뇨 고형비료 생산시설 지원사업’을 추진, 지원 대상자를 공개모집 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축분뇨 고형비료 생산시설 지원사업’은 비료관리법에 따른 비료생산업(가축분퇴비)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기존 가루퇴비를 고형 축분비료로 가공·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형 축분비료는 부피가 크게 줄어 저장과 운반, 살포 편의성이 뛰어나 과수, 원예, 산림 등으로 사용처를 확대할 수 있으며, 농가의 노동력 및 살포비용을 절감하여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형비료 생산시설 지원 사업비는 개소 당 10억원(보조 70%, 자부담 30%) 이며, 지원된 시설에서는 연간 600톤 이상의 고형비료를 생산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 업체는 시군 축산부서에 사업신청서 및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 김영수 축산정책과장은 “고품질 고형비료의 생산 확대로 경종농가는 물론 과수, 화훼농가에도 도움을 주는 경축순환농업이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 말하였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