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많이 섭취하는 오미자청이나 오미자 담금주를 만들 때 냉동 오미자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미자는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것을 치료하고, 여름철 오장의 기운을 보한다고 전한다. 오미자는 주로 청이나 담금주로 만들어 먹는데, 고유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8월말~9월 말 수확한 생과 (생 열매)를 이용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수확하는 오미자 생과는 높은 기온 때문에 열매 조직이 잘 무르고, 유통 중 품질 하락을 막기 위해 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 수확함에 따라 품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농촌진흥청은 유통과정이 까다롭고, 판매하기가 어려운 생오미자 대신 냉동 오미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9월 중순 수확한 오미자를 냉동한 것과 냉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눠 담금주를 제조하고 품질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냉동 오미자로 만든 담금주 품질이 생오미자 담금주보다 더 우수함을 확인했다. 냉동 오미자가 생오미자보다 항산화 효과와 관련된 총 페놀 함량이 1.2∼1.5배 높았다. 또한, 뇌 기능, 신경 보호, 항암 효과가 있는 시잔드린 성분은 4.1∼8.5배 높았다. 담금 15일 차의 색 강도도 냉동 오미자 담금주가 생과 담금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이 100% 국산 통 모짜렐라 치즈의 진한 풍미에 다양한 토핑의 맛을 더한 ‘ 서울 브리또관 ’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리또’는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구운 또띠아 위에 밥이나 고기, 채소 등 각종 재료를 넣고 접어서 구워 먹는 멕시코의 전통음식이다. ‘서울 브리또관’은 기존 멕시코 전통음식을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한류풍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1인 가구 및 MZ세대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제품은 ‘서울 브리또관’ 치폴레치킨과 치즈불고기 총 2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치폴레치킨’은 풍성하게 씹히는 닭가슴살에 할라피뇨 페퍼를 이용한 치폴레 소스를 곁들여 은은한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치즈불고기’는 짭조름하고 달큰한 돼지갈비에 숯불 풍미를 더해 한국적인 맛을 구현해냈다. 더불어 서울우유 100% 국산 통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하여 국산 치즈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얇은 피 또띠아의 조합으로 퍽퍽한 식감을 최소화해 풍성한 토핑의 맛을 극대화했다. 또한, 두 제품 모두 국산 원재료를 사용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며, 속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간편한 식사대용으로 제격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은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모바일 이력신고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식육판매업소는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전산신고를 할 수 있으며, 축산물의 이력을 신속하게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전산신고 대상 업소의 경우, 기존의 PC로 이력관리시스템에서 로그인한 후 신고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전산신고 대상이 아닌 업소 또한 거래내역를 수기로 작성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신고는 ‘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에서 로그인하여 매입 대기중인 물량을 일괄매입하거나, 거래명세서·등급판정 확인서의 QR코드를 스캔하여 진행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이력관리시스템 전산망과 연동되어 있으므로 추후 거래내역을 추가로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이 밖에도 해당 앱에서는 매입 축산물의 이력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매입처별 통계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은 보다 많은 대상자들에게 이번 서비스를 안내할 수 있도록 축산기업중앙회와 협업하였으며, 위생교육 시 활용토록 신고 안내 리플릿과 교육자료 등을 제공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앞으로 식육포장처리업소에서도 모바일로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1500년 전통의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보전 ·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중요 농업유산으로 지정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 ·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형 · 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해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된 유산을 국가가 지정하고 보호하는 제도이다. 한산모시 전통농업은 삼국시대부터 1500년 이어져 내려온 전통농업으로 모시농업은 번식(파종), 생육, 수확, 껍질 벗기기, 말리기 등 모시농업 전과정에 걸쳐 근·현대적 기계에 의한 작업이 없는 100% 수작업 농법에 의한 자연친화적 농업이다. 한산모시는 우리나라 전통직물의 세계적 우수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아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서천지역은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매우 귀중한 유산이자 자산으로 이러한 소중한 국가적 자산을 다음세대에도 제대로 계승하기 위해 무엇보다 모시의 근원이 되는 모시 농업의 유지가 중요하다. 이에 서천군은 한산태모시영농조합과 (사)한산모시조합을 중심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추진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조직하고 지난 30일에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향후 발표심사와 현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 시공 적격자 (동부건설)가 선정됨에 따라 산림치유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좋은 숲치유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설계업체 등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지리산과 덕유산 권역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 거점으로 경북 영주 · 예천의 산림치유원 ‘다스림’에 이은 대규모 장기체류형 산림치유시설로, 전북 진안군 백운면에 617ha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은 코로나 이후 시대의 주요 핵심어인 “ 몸과 마음의 건강”을 중심으로 숲의 치유 기능을 극대화한 산림 치유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축구조 · 내부공간 활용방안 · 조경시설 설치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회의를 추진했다. 건축물은 사생활 보호가 되면서 차별화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특정 시설이나 장소로 이동 접근 시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이용 편의도 고려하여 설계를 추진한다. 또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개발과 주변 산림과 어우러진 조경시설 설치로 ‘머무르고 싶은 공간’, ‘다시 찾고 싶은 쾌
올해 산지 쌀값이 5만5천원/20kg 수준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성수기에 대비하여 8월 중 정부양곡 8만톤(‘19년산 5만 톤, ’20년산 3만 톤)을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 이번 조치는 추석 명절 떡, 한과 등 쌀 가공식품 원료를 공급하고, 본격적인 수확기 전까지 아직 재고가 충분하지 못한 일부 산지 유통업체의 공급 여력을 보강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작년 쌀 생산량 감소에 따라 37만톤 범위 내에서 정부양곡 공급 대책(`20.11.25일, `21.1.6일)을 발표한 바 있고, 1~6월까지 정부양곡 29만톤을 시장에 공급했다. 농식품부는 실수요업체 위주로 추석 이전까지 이번 정부양곡 8만 톤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공매 대상은 도정업 신고업자 (매출액 10억원 미만 업체 제외)이며, 매출 규모에 따라 2개 그룹으로 구분 (연간 5천톤 이상, 5천톤 미만)하여 ‘20년산· ’19년산에 대해 각각 응찰 한도를 부여했다. 공매 일정은 8.12일(목) 입찰을 실시하고 8.27일(금)까지 인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건전한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이번 공매로 낙찰받은 정부양곡은 벼 상태 판매를 금지하고 2개월 이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7월 29일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등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세계산림총회 대학생 홍보단 3기 (이하 ‘홍보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촉패 수여와 함께 세계산림총회 개최 의의 및 홍보단 활동 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홍보 전문가를 초빙하여 ‘효과적인 온라인 홍보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산림청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다양한 홍보 방법을 활용하여 세계산림총회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홍보단을 모집하였으며,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10팀(40명)을 선발했다. 홍보단은 오는 8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7개월간 각종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세계산림총회를 홍보할 계획이며, 이 중 일부는 내년 5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현장 요원으로 선발되어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홍보단 활동을 시작하는 박성은(전북대 산림환경과학과) 학생은 “세계산림총회 홍보단으로 활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홍보단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세계산림총회의 가치와 의의를 알리고, 총회에 참여하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여행 및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 맞춰 ‘비대면(언택트, Untact)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한다. 비대면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실시된 ‘제3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수상작을 기반으로 제작하며 올해 9월 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비대면(언택트, Untact)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지난달 29.(목) 오전 제작업체와 중간보고회를 실시하였으며, 제작업체는 코로나19 우울감 극복을 위한 산림치유 등 4종의 동영상 시나리오 및 산림치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카드뉴스 제작 계획 등을 발표했다. 4종의 동영상 주제로 ▲코로나19 우울증 완화, ▲ 산림치유를 통한 어르신들 건강증진, ▲ 가족과 함께하는 산림치유 활동(2개) 등을 선정하였으며 경상북도 영주에 소재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촬영한다. 아울러, 내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 준비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고려하여 영문 자막을 추가한다. 지난 ‘제3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의 주요 수상작은 ▲숲+상담(카운슬링)(국립산림치유원, 최우수상), ▲대.다.나.다(국립횡성숲
그동안 농축수산 업계는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매년 명절 기간에 한해서 만이라도 선물 가액을 상향 (10만원→20만원)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민간영역의 선물 가액까지 규정하려는 일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농축산업계의 분노를 사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을 민간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청렴 선물권고안’을 올해 추석부터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로 이해관계가 있는 민간부문에도 청탁금지법과 동일하게 음식물 (3만원), 경조사비 (축의금·조의금 5만원, 화환·조화 10만원), 선물(5만원, 단 농축수산물 및 농축수산가공품 10만원) 상한액을 설정했다. 이해관계 여부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현실을 고려하면, 사실상 모든 국민을 규제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이 때문에 법적 강제성이 없는 권고적 성격의 윤리강령이라고는 하나,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국민에게 심리적 부담을 주고, 농축수산물 소비도 크게 위축될 수 있다. 이와관련 지난 28일 한농연은 성명서를 통해 “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청탁금지법 입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30일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원장 염홍철)을 방문하여 농산물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방안을 공유하고, 공사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신동헌 경기도 광주시장을 만나 로컬푸드 활성화 등 지역 농산물 판로 지원 및 푸드플랜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 (총괄사장 이범권)은 현재 필리핀과 베트남, 중국, 미얀마, 인도 등 해외 5개국에서 사료부문과 축산부문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선진의 해외사업부문은 전체 매출의 24%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까지 매출 비율을 36%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선진은 1997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베트남(2004), 중국(2006), 미얀마(2015), 순으로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 진출했다. 가장 최근인 2019년도에는 인도에 진출하며 서남아시아 권역으로의 교두보를 확보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선진은 해외사업의 주력 분야인 사료사업부문에서 2025년까지 전체 150만톤을 목표로 성장할 계획이다. 사료사업 부문 이외에 각국의 특성에 맞는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중국은 현재 육류소비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비육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 세계 우유 생산 · 소비량 1위 국가 인도에서는 낙농사료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2026년까지 우유 생산량이 약 3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해 인도 법인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선진의
경상남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관련 9개 지자체 (전라북도, 경상북도, 남원시, 고령군, 김해시, 함안군, 고성군, 창녕군, 합천군) 및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과 함께 29일 함안 칠서산업단지관리공단 대강당에서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협약서 서명 및 기념사진 촬영 등 최소한의 행사로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의 성공을 기원하고, 범국민적 관심을 제고할 목적의 민관 홍보협력을 위한 협약으로, 협약 이후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의 생산품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관련 홍보자료가 인쇄된다. 우유팩에 홍보문구(“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합니다”)와 함께 고분군 지도, 출토 유물 사진, 참여 지자체 로고 등이 인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야 관련 홍보물이 인쇄되는 해당 제품은 ‘부산우유 더담다’와 ‘축협우유’이다. ‘부산우유 더담다’는 대부분 부울경 지역에 유통되는 제품으로 부울경 지역에만 연간 2,300만 개가 팔리고 있으며, 축협우유는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