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인구로 추정한 농촌의 고령화율은 2021년 3월 기준 23.8%로 도시의 14.7%보다 9.1% 높지만, 농촌은 도시에 비해 부족한 돌봄 시설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의 절반가량은 공적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상황은 지난 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충북 진천군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농촌 돌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2021년 제2차 KREI 생생현장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충분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농촌 노인에게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 이날 토론회 첫 발표자로 나선 김남훈 KREI 부연구위원은 ‘지역사회 중심의 농촌 돌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발표를 통해 농촌 지역의 돌봄 현황을 소개하고 마을단위 공동체 돌봄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돌봄을 제공하는 노인복지관의 경우 동 지역에는 평균 0.2개소가 있지만, 면 지역에는 평균 0.01개소밖에 없으며, 중증 노인에게 필요한 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노인복지시설은 동 지역에는 1.7개소가 있으나, 면 지역에는 0.5개소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기관도 동 지역에는 11개가 있으나, 면 지역에는 평균
단군의 농사문화에서부터 한국 근대농업의 아버지 우장춘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농업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책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업과학기술사에 큰 영향을 끼친 70인을 선정해 그들의 대표적인 저술과 업적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인물로 보는 우리 농업사’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에 수록된 단군 신화 속 고대인의 농사문화를 다룬 ‘단군과 농사일 문화’, 우리나라에 처음 면화를 들여온 ‘문익점과 목면화기’, 오늘날 약용식물학의 바탕이 된 ‘허준과 동의보감’ 등에서는 농업역사의 중요한 사건과 그 탄생 배경을 엿볼 수 있다. 또 한국 근대농업의 아버지 ‘우장춘과 원예육종연구’, 식량 자급의 전기를 마련한 ‘허문회와 통일벼’ 등에서는 박사들의 삶과 연구 활동을 여러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책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피디에프(PDF)로도 볼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고농서 국역사업을 추진해 지난 2016년 제1권 ‘농사, 고전으로 읽다 - 농업생산편’과 제2권 ‘농사, 고전으로 읽다 - 농경문화편’을 발간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 이병연 지식정보화
농가의 자율방역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방역여건이 양호하고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농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선택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질병관리등급제가 시범 도입한다. 또한, 올 겨울부터 AI 발생 위험도 평가를 거쳐 초기 살처분 범위를 설정하고 2주마다 주기적으로 평가를 실시하여 필요시 조정할 계획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개선대책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AI 방역대책 추진으로 AI의 발생은 최소화하였으나, 농가의 자율적 방역여건을 조성하고 과학적인 위험도 평가를 통한 체계적인 방역을 추진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 이는 AI 발생이 지난 ’16~’17년과 ’20~’21년 비교해 볼때 야생조류 경우 65건/234(3.6배)인 반면 가금농장은 383/109(0.28배) 비교적 낮게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질병관리등급제의 시범도입과 예방적 살처분 범위 설정을 위한 위험도 평가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올해는 사육규모가 크고 사육·방역시설이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방역관리 미흡으로 AI가 다수 발생하였던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이하 조직위)는 13일 엑스포 주관대행사 우선협상 대상업체인 ‘(주)대홍기획 컨소시엄’과 협상 방법 및 일정 등에 대해 협의했다. 조직위는 엑스포 실행계획과 행사 대행에 관한 내용을 담은 주관대행사 선정 협상을 오는 8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후 도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철저히 준비하기 위함이다. 한편 같은 날 최낙현 조직위 사무총장은 김미자 전 한국여성농업인괴산군연합회장과 김성규 괴산군4-H연합회장, 박상규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장, 장후봉 충북도유기농업연구소장을 만나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관·단체간 협조와 소통을 당부했다. 최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장혜선 IFOAM(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부회장과 국내 친환경 대표단체 ‘한살림관계자’에 협조를 구한 이후로 원활한 엑스포 홍보를 위해 지속해서 유기농 관련 단체를 방문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직위는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지난 2일 농산사업소에서 괴산국민체육센터로 사무국을 이전하고 인력을 확충했다. 이에 직원들의 엑스포 행사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9일 직원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광역지자체장을 비롯한 기초지자체장, 광역지자체의원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면, 스스로 경작하고 있는지, 또는 법적절차에 맞게 위탁경영 등 하고 있는지 등 제대로 밝혀야 한다고 시민 사회와 농만단체들이 촉구하고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2022 지방선거 대비 광역 · 기초지자체장 및 광역지자체의원 농지 소유현황 발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농지의 공익적 가치 및 경자유전의 원칙 제고를 위한 농지법 개정에 즉각 나설 것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지방자치단체 장 농지 소유현황 조사결과, ◆ 지방자치단체 장 농지소유 51.2% (전체 238명 중 122명) ◆ 광역지방자치단체장 농지소유 33.3% (전체 15명 중 5명) ◆ 기초지방자치단체 장 농지소유 52.4% (전체 223명 중 117명) ◆ 지방자치단체 장 농지소유 전체 면적 522,065.01㎡ (52.2㏊) 가액 199.7억 ◆ 광역지방자치단체 장 농지소유 면적 7,554.08㎡ (0.7㏊) 가액 3.7억 ◆ 기초지방자치단체 장 농지소유 면적 514,510.93㎡ (51.5㏊) 가액 196억 등이다 고 밝혔다. 또한, 광역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양영근)와 구로 참튼튼병원(병원장 이수현)은 지난 7일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전문신문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구로 참튼튼병원은 한국전문신문협회에 소속된 전문신문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신속한 진료 및 종합건강검진을 특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 회원사 직원 및 직계가족(국민 건강보험증에 등록된 자)의 입원진료 ( 척추 ∙ 관절 수술 및 시술 포함)시 비 급여 항목 10% 할인 ▲ 회원사 직원 및 직계가족의 원내 종합검진 비용 50% 할인 (기존 고액 검진 수가를 15만, 25만원, 35만원으로 대폭 할인하여 종합검진 진행) ▲ MRI (자기공명 영상장치) 및 MRA (자기공명 혈관 조형술) 검사비용 20% 할인 ▲특수 건강검진 비용 대폭 할인 ▲각종 예방접종 비용 20% 할인 등 대폭 할인 된 가격으로 진료 및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한다. 양영근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신문인과 가족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구로 참튼튼병원에 감사드린다”며 “협회와 병원이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다져나가자” 말했다. 또한 양회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업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12일 신임 상임이사(수급이사)에 배옥병 (사)전국먹거리연대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공사 상임이사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1967년 공사 창립 이래 최초이며, 임기는 2023년 7월 11일까지 2년이다. 배옥병 수급이사는 충남 청양 출신으로 성공회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먹거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서울특별시 먹거리정책자문관,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배 수급이사는 농산물의 수급안정을 위한 수급관리, 비축사업, 식량관리 부서를 총괄한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제도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농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엄격한 기준에 따른 관리를 통해 농약이나 유해 미생물 등이 농산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차단하는 제도(GAP 정보 확인 : www.gap.go.kr)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이 이런 제도확산을 위해 「제7회 GAP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경진대회’)」를 개최한다. GAP 인증 농가 및 유통업체, GAP 농산물 급식 학교를 대상으로 GAP 농산물 생산 및 유통 관리, 학교급식 우수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GAP 우수 사례 경진대회는 GAP 인증 확산을 통해 국내 생산·유통되는 농산물의 품질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올해가 7회째다. 2015년 이후 GAP 우수농가 및 유통업체는 63개소가 선발되었으며, 지난해 온라인 유통 부문 금상을 수상한 ㈜마켓컬리의 경우 최근 약 3년간의 GAP농산물 매출액이 1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 GAP농산물 매출액은 (’17) 12억원에서 (’20.7월) 158억원으로 증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사)소비자시민모임(대표 백대용)과 함께 지난 8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2021년 로컬푸드 지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올해 로컬푸드 지수 측정대상인 전국 159개 시·군의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세부측정계획과 측정기준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컬푸드 지수는 지역별 로컬푸드 확산 노력과 활성화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올해는 기획생산 지원 현황·지역가공 활성화 정도 등 17개 지표에 대해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는 7월 중 지자체의 서류접수 기간을 거쳐 8~10월에 서면·현장평가를 실시하고, 11월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먹거리와 관련한 지역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는 토론회 등 다양한 환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로컬푸드 지수는 2019년 말에 지역민의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지자체의 로컬푸드 활성화 의지를 높이기 위해 개발되어, 지난해 시범측정을 실시하여 전북 완주군 등 13개 우수지자체에 대해 시상한 바 있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로컬푸드 지수 측정은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 구축에 대한 국민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9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면담하고 새만금에 식량 위기에 대비한 ‘식량· 식품 콤비나트’를 조속히 조성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따라 주요 식량의 안정적 도입과 비축을 위해 대형 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새만금 신항만건설’을 요청했다. 또한 수산식품산업의 육성과 원활한 수출 확대를 위해 수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정부의 정책지원을 요구했다. 이어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을 만나서 식량안보 및 식품 콤비나트 필요성과 공사의 고유사업 확대,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남태헌 산림청 차장 (앞쪽 오른쪽 두 번째)이 10일 경남 합천군 대병면 하금리에서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시설한 산림유역관리사업지 사방시설의 유지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최병암 산림청장은 여름철 장마가 지속함에 따라 산사태 대처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7월 10일 경기도 가평군 산사태 복구사업현장을 방문했다. 점검 대상지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있는 산사태 복구사업지이며, ’20년 산사태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옹벽 설치 및 사면 안정화 작업 등을 실행한 지역이다. 산림청은 작년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에 대해 85% 복구를 완료하였으며, 미완료 된 피해지에 대해서는 수시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복구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하여 올해도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계속되는 장마에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사업지 관리를 철저히 하기를 당부드린다”며, “최근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발하고 있어 산사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