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 주최로 오는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 수확기 쌀값 20만원 유지 가능한가? 긴급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농협중앙회를 비롯하여 쌀 생산자 단체인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벼 전국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농촌경제연구원장을 지낸 김홍상 경북대학교 교수가 맡아 진행하고, 정부를 대표해서 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국장이 발제자로 나서 쌀값 보장 대책에 대한 농식품부의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쌀 생산자를 대표해서 임병희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사무총장이 발제자로 나서 쌀 생산단체들의 입장을 발표한다. 지정 토론자로는 박서홍 농협중앙회 양곡담당 상무, 이보형 농협 벼 전국협의회장, 문병완 농협RPC 전국협의회장, 김태연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 승준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장수용 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장, 서용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홍문표 의원은 "지난해 유례없는 쌀값 폭락으로 우리 농민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농정당국의 노력으로 쌀값이 20만원대를 회복하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19일 충청남도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40여마리 사육)에서 수의사 진료 중 피부병변 (4마리)이 발견‧신고되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10월20일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럼피스킨 병은 소만 감염,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특징,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국내 미발생)이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 ·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 가축 ․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긴급 행동 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10월 20일(금) 14시부터 10월 22일(일) 14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소 농장 ‧ 도축장 ‧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동제한 기간 중 집중 소독하는 한편, 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 긴급 백신접종 범위 등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20일 (금)부터 21일 (토)까지 2일간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동물복지축산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소비문화를 확산하고자 「동물복지인증 축산물 페스타」를 개최한다. 동물복지축산농장은 소, 돼지, 닭 등 농장 동물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관리하는 농장으로서, 동물보호법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농장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꿈꾸는 동물복지’를 주제로 정하고 소비자 등이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 소비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동물복지 축산농가, 관련 기업, 소비자가 참여하는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 시식 행사 및 기획판매전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교육방송공사의 어린이 텔레비전 채널(EBS Kids)과 협력하여 유아를 대상으로 동물 본연의 습성을 고려한 사육환경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유아교육·체험, 동물복지 건강 요리교실, 동물복지 인증 생산품이 생산되는 과정을 담은 사진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한다. 농식품부 강형석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축 사육부터 축산물 생산, 소비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기간 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수요일을 전국 일제 집중소독의 날로 지정·운영하여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활동 및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 겨울철에도 감염된 철새에 의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고, 최근 일본 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첫 검출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야생조류 예찰·검사 확대, 조기 예찰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8월 해외 야생조류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14.7% 증가(2,933건 → 3,364) 했으며, 9월 말~10월 국내로 이동하는 극동지역(사할린, 연해주)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했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전국 일제 집중소독의 날로 운영하여 가금농장, 축산관련시설, 축산시설 출입차량, 거점소독시설 등에 근무하는 축산종사자가 매일 농장과 시설, 차량 내·외부를 소독하고, 매주 수요일엔 자가점검표를 활용해 미흡사항을 신속히 보완하고 오염원 제거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집중 소독과 교육·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발생우려가 높은
농협중앙회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는 수확철 영농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전국적으로 실시하여 기업 · 기관 임직원,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일손을 거들고, 농업 ·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참여자들에게 확산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인천 강화군 양도면 소재 농가에서 중앙그룹 계열사와 강화남부농협 임직원 20여명은 고구마를 수확하고 선별해 트럭에 옮겼고, 경기 성남시 소재 과수원에서는 넥센타이어와 성남농협 임직원 30여명이 배를 수확하고 과수원 정리를 도왔다. 특히, 중앙그룹의 경우‘사회공헌 ON(溫)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확한 고구마 중 1,100kg를 구매하여 본사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일부는 참여직원과 나누며 농산물 소비촉진 및 농가소득 확대에 힘썼다. 김민자 지역사회공헌부장은“봉사활동 참여 외에도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참여기관이 많아져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농가를 잇는 다양한 활동으로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기자)
농협 축산경제는 19일 강원도 홍천축협에 스마트 가축시장을 정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신영재 홍천군수, 도의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으며, 이번 개장으로 농협은 강원도에 총 7개, 전국 기준으로는 총 53개의 스마트 가축시장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개장한 홍천축협 스마트 가축시장은 생축 거래 업무 전반을 스마트 기기에서 처리할 수 있는 농협의 디지털 플랫폼 'NH가축시장'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홍천 지역 농가들은 앞으로 본인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생축 거래, 정산내역, 출장우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매 정보 디지털 제공을 통한 생우 정보 출력·게시 업무 효율화, 정산서 발행, 통계자료 산출 등 제업무 자동화로 가축시장 운영비용 또한 기존 대비 연 2천만원 정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디지털 플랫폼 'NH가축시장'을 신속히 축협에 보급하여, 전국 모든 축산농가가 스마트 가축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18일, 전북 김제시에서 「2023년 논 하계조사료 수확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쌀 수급 안정 및 조사료 자급률 제고 등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하여 여름철 논에 벼 대신 조사료를 재배한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에서 하계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에게 직불금 430만원/ha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연초부터 전략작물직불제 참여 확대를 위해 여러 차례의 사업 설명회, 간담회, 매주 지자체 회의 등을 통해 논 하계조사료 재배면적 7,413ha을 확보하여 목표치 7,000ha 대비 106% 달성했다. 이에 따라 논에서 생산된 하계조사료가 최대 10만톤에 달해 2022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 농협경제지주 등을 통해 생산된 하계조사료가 실수요처에 공급될 수 있도록 안정적 유통 체계도 마련했다. 동진강낙농축협 김투호 조합장은 “ 논 하계조사료를 60ha에서 재배하여 사일리지 1,060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며, " 하계 논에 벼 대신 조사료를 재배함으로써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논 하계조사료 재배는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2023년산 쌀 예상 생산량은 3백68만톤으로 전년 대비 8만톤 감소한 수준인 가운데 올해 쌀 수급 상황을 고려 시 별도의 격리가 필요하지 않다 는데 공감하면서 최종생산량 발표 및 이후에도 철저한 모니터링과 수급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3년산 쌀 수급안정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10월 6일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개최한 양곡수급안정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의견이 제시됐다. 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3년산 쌀 예상 생산량은 3백68만톤이며 최종생산량은 11월 중순경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8만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10a당 생산량은 전년과 유사(518kg/10a → 520kg/10a)한 수준이지만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한 사전적 생산조정을 추진한 결과,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1만9천ha 감소(2022년 727천ha → 2023년 708천ha)했기 때문이다. 예상생산량은 신곡 예상수요량 361만톤을 초과하지만, 현재 민간재고, 쌀값 동향 및 관련 규정 등을 감안할 때 시장격리 조치 없이도 안정적인 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한훈 차관 주재), 기재부, 생산자 ‧ 유통인 ‧ 소비자단체 대표
(사)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과 자유기업원, 자유농업경제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한 <농식품산업의 미래 발전 전략> 강연이 지난 18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제58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하신 대통령실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위원장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장태평 위원장은 ‘ 농식품산업의 미래발전 전략, - 감성의 언덕에서 이성의 산맥으로-’ 이라는 주제 특강에서 “ 윤석열 정부의 농정은 한마디로 기술농업과 수출농업으로 요약할 수 있다“ 며 ”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일런 머스크처럼 혁신과 결단의 정신이 우리 농업 분야에서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장태평 위원장은 △ 농업소득 감소의 의미 △ 과학 기술농업의 조기 정착△ 농식품 산업의 수출산업화 △협동조직의 활성화 등과 관련, 진단과 분석을 통해 문제점및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장 위원장은 지금은 농업구조의 큰 전환점으로 농가에 대한 정의, 농가소득에 대한 정책방향, 소규모 농가에 대한 정책, 고령농업인에 대한 정책, 농지제도에 대한 혁신, 분야별 비용 절감 방안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장태평 위원장은 " 협동조합의 활성화와 관련해 농어촌 소멸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의 국가인 시에라리온을 방문 중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현지시간 16일(월) 줄리우스 마다 비오 대통령과 티모시 카바 외교부 장관, 헨리 크파카 농업식량 안보부 장관을 만나 시에라리온의 ‘케이(K)-라이스 벨트’ 참여를 공식화하고, 양국 간 농업 협력을 기반으로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지난 6월 재선에 성공한 비오 대통령은 “ 2번째 임기의 핵심 사업으로 국내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비오 대통령은 “ 한국의 우수한 쌀 종자와 농업 기술 발전 경험을 전수받기를 희망하며, “시에라리온은 한국 같은 친구를 찾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비오 대통령과의 면담을 계기로 크파카 농업식량안보부 장관과 정황근 장관은 시에라리온의 쌀 생산성 증진을 위한 ‘케이(K)-라이스벨트’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비오 대통령에게 식량안보 협력 확대를 제안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신속하게 후속 성과가 이루어진 것이다. 정황근 장관은 “ 한국이 농
농사용 전기 가격이 올라 농가 경영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열과 지열 같은 신재생에너지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태양광‧열(PVT) 패널과 지열을 결합한 ‘복합열원 히트펌프 온실 냉난방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 열(PVT, Photovoltaic Thermal) 패널은 태양광 모듈과 태양열 집열기를 결합한 형태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태양에너지 설비로 같은 면적의 태양광 패널보다 에너지 생산량이 많다. 국내에서는 농업용 신재생에너지로 지열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지열은 오랜 시간 사용하면 열원이 부족해져 이를 보완할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열량을 얻을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개발한 복합열원 히트펌프 온실 냉난방 기술은 온실 면적의 10% 부지에 설치한 태양광‧열 패널에서 발생하는 30~40도의 태양열과 지중열교환기에서 얻는 지열을 하나의 열 저장조에 모은 후 이를 히트펌프의 열원으로 사용하여 온실 난방에 적당한 48~50도의 온수를 만드는 것이다. 난방이 필요하지 않은 봄, 여름, 가을에는 태양광‧열 패널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를 통해 10월 19일부터 「무항생제 한우 기록 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이하 축사로)는 가축의 사육부터 출하 관리까지 농장 경영자료를 농가 스스로 기록ㆍ관리할 수 있는 전산프로그램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ㆍ운영한다. 농관원에 따르면 그동안 무항생제축산물(한우) 인증을 신청하려면 가축구입, 사료공급, 동물약품 사용, 처방기록 등 인증에 필요한 7개 항목의 경영자료를 1년 이상 기록ㆍ제출해야 하다 보니 농가가 많은 양의 자료를 일일이 기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관원과 농촌진흥청은 2023년 3월부터 공동 작업반을 구성하여 기존 축사로 시스템에서 무항생제 인증 관리도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해 왔다. 축산물 이력제 정보를 자동으로 가져와 농가 입력항목은 줄이고, 기존의 해썹(HACCP) 기록에 동물약품 구매ㆍ사용, 수의사 처방 관리 등 무항생제 관리 항목을 추가한 것이다. 농가는 경영자료를 전산화하여 영구적으로 관리하면서 경영분석ㆍ진단 등 과학영농에 활용 할 수 있고, 입력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