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10일 한국농수산 대학교에서 말레이시아 스카우트잼버리 대원 360여명을 대상으로 김치 담금 체험·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2명 (유정임, 이하연)이 참여하여 한국 김치를 소개하고, 직접 대원들의 체험을 도왔다. 이날 만든 김치는 김장 나눔 문화의 일환으로 전주시 인근 사회복지시설 5곳에 전량 기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한국 김치의 우수성 홍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하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정황근 장관이 참여한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벨기에 등 해외 각지에서 김치 버무리기, 김치 요리경연대회 등 김치의 우수성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 한식을 대표하는 김치를 해외 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고 하면서, “행사에 참여한 해외 청소년들이 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긍정적 이미지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 정도는 농업 · 농촌을 ‘쉼, 치유’ 공간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치유농업이 국민의 정신 건강과 관련된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단국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가치평가 연구를 토대로 치유농장을 방문한 소비자 만족도와 인식 수준, 치유농업법 제정 전후 언론 보도 내용 등을 발표했다.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치유농장 이용과 만족에 대한 소비자 인식 ’(단국대학교 정다은 연구교수)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1%가 치유농장 방문 경험이 있었다. 치유농장 방문 일수는 당일 방문 (49.2%)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치유농장 방문 이유는 휴양 · 쉼 (38.9%)이 가장 많았고, 신체 · 정신 건강 회복 (34.9%)이 뒤를 이었다. 특히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81.0%에 달해 치유농장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개선점으로 명상, 산책 공간과 산책로 확보 (14.7%), 치유 프로그램 개선(12.7
그동안 국립농업과학원과 협업농장은 현장에서 농업 현안 관련 연구과제를 함께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연구 결과와 실험 자료 공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 재배지 제공과 관리,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현장 맞춤형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역 농업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협업농장 3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립농업과학원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협업농장 5개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3개소를 추가해 모두 8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협업농장 3개소는 사단법인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 담양군 양봉연구회, 함평군 꽃무릇 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이다. 사단법인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전통 방식에 따라 생강을 재배, 저장하고 있다. 이번에 협업농장으로 선정되면서 생강 이어짓기를 할 때 발생하는 생강근경썩음병을 줄이기 위한 유기농업 기술과 미생물제 적용 기술, 토양의 이·화학성 변화 검정, 개선 기술을 현장 실증하는 협업 연구를 추진한다. 담양군 양봉연구회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월동 벌무리(봉군) 감소 문제를 해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감자․ 배추 반쪽시들음병 방제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을 선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반쪽시들음병은 토양에 번식하는 버티실리움 병원균(Veticillium spp.)에 의해 발생한다. 감자, 배추, 무, 토마토 등 260종 이상의 식물에서 나타나며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등록 약제가 없고 방제가 어려운 토양 병의 특성 때문에 피해가 늘고 있다. < 반쪽시들음병에 감염된 감자(왼쪽)와 배추(오른쪽) > 농촌진흥청은 2018년 길항미생물 (병원균이 생육할 수 없도록 억제하는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 방제제 개발 연구를 시작해 길항작용을 나타내는 미생물 5종을 선발하고, 퇴비로 만들어 재배지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방제 효과가 가장 높은 ‘패니바실러스 폴리믹사(Paenibacillus polymyxa YKB11691)’를 최종 선발하고 지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 ‘패니바실러스 폴리믹사’를 이용해 만든 미생물 퇴비는 생물농약 등록 기준인 ‘방제가 50%’를 충족해 감자, 배추, 무의 반쪽시들음병 방제에 이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2년간 강원도 강릉과 태백 등 9개 지역의 감자, 배추밭에서 농가 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8월 11일(금)부터 7일간 롯데백화점 본점 등 전국 18개 매장에서 「저탄소 농축산물 시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저탄소 농축산물 시판행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제고하고, 저탄소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되며,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저탄소 한우와 함께 쌈채소, 사과, 복숭아 등 저탄소 농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최대 40%의 저탄소 인증 한우 할인 판매 행사도 갖는다. 한우 전 부위(등심·채끝·양지·설도 등) 소포장 용기를 쇼케이스 전시하며, 소비자 인식도 향상을 위해 ‘저탄소 인증마크’ 부착하여 판매한다. 최대 20%의 저탄소 인증 농산물 할인 판매·시식행사도 한다. 과일(샤인머스캣, 복숭아, 아오리사과 등) 과 채소(적상추, 청상추, 적근대, 적겨자, 쌈추, 트레비소 등)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예) 축산물 10% 감축)하는 농가에서 출하한 농축산물에 부여하는 제도로 농산물은 2012년부터, 축산물은 2023년부터 인증제를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에 27개의 한우농가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농업인이 임대차 농지를 농업경영체 등록을 위해 신청할 때 농지대장을 제출하지 않아도 농지대장 정보가 농업경영체 시스템에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개선했다. 지난해 개정 농지법이 시행(2022.8.18.)됨에 따라 농업경영체를 신규 또는 변경 등록하는 농업인은 농지대장을 제출해야 한다. 그동안 농업인은 지자체에서 농지대장을 발급 받아 농관원에 제출했고, 농관원은 제출받은 농지대장 정보(종이)를 농업경영체시스템에 수동으로 등록하고 별도로 보관해야 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농지대장은 농지정보시스템으로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농업경영정보는 농업경영체시스템으로 농관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농관원은 두 시스템을 연계하여 임차 농지가 농지대장에 등록되어 있는지 여부를 즉시 검증할 수 있게 개선했다. 또한 임차인 정보 및 면적, 임차기간 등 농지대장 정보를 농업경영체시스템에 자동으로 반영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농지대장 발급을 위해 지자체 등을 방문할 필요 없이 농지 소재지만 농관원에 알려주면 된다. 발급 비용은 없고 시간이 절약되어 더욱 간편해졌다. 또한 농관원은 자동등록에 따른 등록오류가 최소화되고 종이문서가 줄
< 급불초 > < 선복화 > <금불초> - 한국 각지 및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식물로 7~9월에 노란색 꽃을 피움 <금불초의 꽃을 햇볕에 말린 ‘선복화’> -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식물인 금불초 또는 구아선복화의 꽃을 볕에 쬐어 말린 한약재로 감기 기침 등에 좋 은 치료제로 사용 여름철 피는 노란색의 국화과 식물 ‘금불초’, 이 금불초꽃을 볕에 말린 한약재를 ‘선복화(旋覆花)’라고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감기 기침 등의 치료제로 사용돼 온 이런 선복화가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익수 박사팀, 연세대학교 박준수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약용식물을 이용한 코로나바이러스 저해 연구의 수행 과정에서 선복화를 선발했다. 이어 선복화로부터 플라보노이드 등 성분 5종을 분리하고 이들의 화학적 구조와 항바이러스 효과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증식은 효소(3CL-프로테아제) 작용으로 일어나는데, 선복화의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을 약 30마이크로몰(μM) 농도로 처리한 결과, 효소(3CL-프로테아제) 작용을 50%까지 막을 수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공주시 탄천면 피해지역에 이어 논산시 성동면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대통령은 먼저 공주 탄천면 대학리의 농작물 침수 현장을 방문했다. 대통령이 방문한 비닐하우스는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내부의 작물은 잎사귀까지 토사로 뒤덮여 있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 가을에 출하하려던 사과대추가 피해를 입었다 ” 며 대통령에게 현장 상황을 보고했고, 김천기 이장은 마을에 배수펌프가 없어 인근 금강 물이 작물을 덮쳤다며 배수펌프 설치가 필요하다“고 대통령에게 호소했다. 또 현장에 동행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작물들이 신품종이라 보험처리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통령은 "배수펌프는 물론이고, 농작물 피해 보상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정 장관에게 주문했다. 대통령은 현장에서 복구를 지원하고 있는 32사단 장병들을 만나 어깨를 두드리며 "수고가 많다"고 격려했고, 장병들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은 바로 이어서 인근 축사를 방문해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했다. 축사 주인은 "축사에 3m가 넘게 물이 차올라 소 33마리 중 22마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고 등록 정보를 현행화하기 위해 8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등록 의무 대상인 반려견을 등록하지 못했더라도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고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된 이후로는 각 지자체에서 10월 한 달간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무 등록 대상은 2개월령 이상의 반려 목적으로 기르거나 주택· 준주택에서 기르는 개이며, 과태료는 동물등록 의무 위반 시 100만원 이하, 변경 신고 의무 위반 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한다. 반려견 등록은 등록 대행업자로 지정된 인근 동물병원, 동물보호센터, 동물판매업소 방문 등을 통해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소유자 확인과 정보 입력을 위해 신분증을 준비하여야 한다. 등록 이후에도 소유자나 반려견의 정보가 변경되는 경우, 예를 들어 소유자의 주소, 전화번호가 바뀌거나 반려견 분실, 사망 등의 변동이 생긴 경우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변경신고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www.animal.go.kr)’과 ‘정부 24’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할 수 있다. 임영조 동물복지정
<연도별 식량가격지수> <품목별 가격지수> <명목 및 실질 식량가격지수> 흑해 곡물 협정 종료 등의 영향으로 유지류 가격은 크게 상승했지만 곡물,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3년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2.4포인트) 대비 1.3% 상승한 123.9포인트 ((’23.2월) 129.8 → (3월) 127.0 → (4월) 127.7 → (5월) 124.2 → (6월) 122.4 → (7월) 123.9 ) 기록했다. 곡물,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은 하락하였으나 유지류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이 원인이었다. 2023년 7월 품목군별 가격지수 변동원인은 다음과 같다. □ (7월 곡물 가격지수) 125.9포인트 (전월 126.6포인트 대비 0.7% 하락)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종료, 캐나다와 미국의 가뭄 영향으로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또한 인도에서 쌀 수출을 제한함에 따라 인디카(장립종) 쌀 시장을 중심으로 국제 쌀 가격도 상승했다. 다만 옥수수의 경우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수확이 진행되고 있고, 미국에서도 생산량이 예상을 웃돌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개발하고 전북 ‧ 전남지역사회서비스원과 함께 현장 실증한 농촌치유 프로그램이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지역사회서비스원과 함께 농촌 치유 현장 실증 연구를 추진해왔다. 지역사회서비스원에서 이를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제출해 채택된 것이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으로 「사회서비스 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 제4조, 제5조에 근거해 추진하며 사회서비스는 국가·지방자치단체, 민간부문의 도움이 필요한 모든 국민에게 복지·고용·주거 · 문화 · 환경 등 분야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고 상담, 재활, 돌봄, 정보의 제공, 관련 시설의 이용, 역량 개발, 사회참여 지원 등으로 국민의 삶이 향상되도록 지원하는 제도(사회보장기본법 제3조 제4항) 이다. 농촌치유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농촌치유가 지역사회서비스와 연계돼 현장에 확산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이 마련됐다. 전라북도에서는 우울감 및 사회적 고립 예방을 희망하는 청년 (만 18~39세)을 대상으로 농
올가을 감자 재배 의향 면적은 전년 대비 4.7%, 평년 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을에 재배하는 감자(가을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씨감자를 절단하지 말고 통감자 그대로 싹을 틔운 뒤 심을 것을 당부했다.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가을 재배 감자 심는 시기는 중부지방(8월 상∼중순), 남부지방(8월 중∼하순) 이다. 가을감자는 8월 중 · 하순 늦장마가 오는 고온 · 다습한 시기에 심는다. 이에 따라 씨감자가 부패하기 쉽고, 봄 재배 감자처럼 씨감자를 절단해 심으면 절단면을 통해 세균이 감염돼 감자가 썩기도 한다. 장마 후 땅이 많이 습한 상태라면 물길을 정비하고 물 빠짐을 철저히 관리해 흙이 적당히 말랐을 때 감자를 심는다. 씨감자를 절단하지 않고 통감자 그대로 심으면 싹틔우는 동안 거의 부패하지 않고 출현율도 약 97%로 높아진다. 또한 절단 씨감자보다 수확량이 헥타르(ha)당 8톤가량 많아진다. 가을감자를 심을 때에는 통 씨감자를 심은 뒤 흙으로 충분히 덮어줘야 해가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지온 상승과 건조, 폭우로부터 씨감자를 보호할 수 있다. 씨감자로는 휴면기간이 짧은 품종 가운데 6월 중순 이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