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5일(월) 부터 10월 14일(금)까지 농촌 지역 시 · 군을 대상으로 2023년 『농업 · 농촌 알이백(RE100) 실증지원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이다. 농업 · 농촌 알이백(RE100) 실증지원사업은 농촌 마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태양광 발전 같은 재생에너지 생산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고,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는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낭비를 줄여 농촌마을을 탄소중립 마을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 사업에 참여하는 농촌 마을은 ① 마을 에너지 사용량 진단 컨설팅, ② 마을 유휴부지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시설 (마을발전소) 설치, ③ 주택, 농업 가공·유통 시설에 자가 소비용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④ 경로당, 마을회관 같은 공동이용시설의 단열·창호 개선, 재생에너지 설치 등을 통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에너지 효율 리모델링 등을 2년간 모두 지원받게 된다. 2년간의 사업이 끝나면, 농촌 마을에서 에너지 사용으로 발생시키는 탄소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유기가공식품의 소비자 인지도 향상과 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 30일까지 유기가공식품 판촉행사를 지원한다. 유기가공식품은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여 유기적인 방법으로 생산, 제조, 가공, 유통 또는 취급되는 식품 및 가공품이다. 행사 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소비자가 우체국 쇼핑몰(https://mall.epost.go.kr), 오아시스 몰(https://www.oasis.co.kr)에서 유기가공식품을 구매할 경우 20%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123개 유기가공식품 인증업체가 참여하여 330여 개 제품을 판매한다. 이 외에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9월 19일부터 10월 21일까지 네이버 실시간 방송판매를 통해 유기가공식품 판촉을 지원하고, 10월 중순에는 우체국 쇼핑몰 내에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안용덕 원장은 “이번 행사가 유기가공 식품의 소비자 인지도와 신뢰도 향상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유기 가공 식품을 많이 구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촌진흥청은 현재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로 인해 농업 분야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 6월 말부터 8월 상순까지 이어진 많은 비로 농경지의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노지에서 재배하는 밭작물 또는 과수가 쓰러지거나 수확기에 다다른 열매가 떨어지는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각별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벼)= 논두렁과 제방이 무너지지 않도록 다시 점검하고, 일찍 심은 벼(조생종) 가운데 낟알 상태가 수확이 가능한 경우 서둘러 벼 베기 작업을 하도록 한다. (밭작물)= ‘논콩’(논에 심은 콩), 고추 등 밭작물 재배지는 습해 예방을 위해 물 빠지는 길을 깊게 설치한다. 강한 바람에 쓰러질 우려가 있는 작물의 경우 지주를 보강해준다. (과수)= 노지에서 재배하는 복숭아, 사과, 배 등 주요 과수 중에 수확이 가능한 경우 태풍이 오기 전 열매를 거둔다. 수확이 어렵다면 나뭇가지를 지주시설에 단단히 고정해 나무 쓰러짐과 열대 떨어짐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망을 잘 살펴보고, 찢어진 곳은 보수‧정비한다. (시설 온실)= 비닐로 된 온실은 골재와 비닐이 밀착되
< 연도별 식량가격지수 > < 품목별 가격지수 >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1.9% 하락하는 등 5개월간 연속 하락 세를 보이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이하 FAO)에 따르면, 2022년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140.7포인트) 대비 1.9% 하락한 138.0포인트를 기록하여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였으며, 곡물, 유지류 등 5개 품목군 가격이 모두 소폭 하락하였다. 2022년 8월 곡물 가격지수는 2022년 7월(147.3포인트) 대비 1.4% 하락한 145.2포인트를 기록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캐나다, 러시아의 양호한 생산 전망, 북반구 수확 진행, 우크라이나의 흑해 항구 수출 재개 등의 영향을 받아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옥수수는 우크라이나의 수출 재개에도 불구하고 유럽연합과 미국에서 고온 건조한 기후 영향으로 생산 감소가 전망되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하였다. 쌀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 유지류의 경우, 전월(168.8포인트) 대비 3.3% 하락한 163.3포인트를 기록하였다. 팜유는 인도네시아의 수출규제 완화, 계절적 요인에 따른 동남아시아 지역 산출량 증가 등에 따라 5개월 연속하여 가격이 하락하였다.
정부가 농가의 환경보전 활동 장려를 위한 선택형 직불제를 확대하겠다는 밝혔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8월 31일(수) 오후,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최근 기후위기, 환경오염 등으로 더욱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친환경농업 정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의 친환경농업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정부는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소비문화 조성, 판로 다변화, 안정적 생산기반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친환경농업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우리 농업 전반을 환경친화적인 방향으로 개선해야 하고, 이를 위한 조치로 선택형 직불제 등 농가의 환경친화적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장관은 참석한 친환경농업인 대표들에게 “친환경농업인들도 생산과정에서 환경보전 활동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하며, “친환경농업 관련 제도도 농가의 환경보전 활동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17조 2,785억 원 규모로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2.4%(4,018억 원) 증가한 규모로, 실제 중앙정부 가용재원 증가율인 1.5%에 비하여 높은 수준이다. ’23년 국가 총지출 639조 원은 ’22년 607.7조 원 대비 5.2%(+31.4조 원) 증가했으나, 지방교부세·금 +22조 원을 제외한 중앙정부 가용재원은 ’22년 대비 1.5%(+9조 원) 증가했다. 이차보전으로 전환된 정책자금 융자 예산 (3,795억 원)과 신규로 반영된 특별사료구매자금 (6,450억 원)의 규모를 고려하면 농업 분야 지원 예산은 실질적으로 올해보다 약 1조 4천억 원(8.3%)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농식품부는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집행률이 낮은 사업 등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효율화하되, 새 정부의 국정과제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➊ 외부충격에도 굳건한 식량주권 확보, ➋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➌ 농가 경영안정 강화, ➍ 농촌 활성화 및 동물복지 강화 등의 네 가지 분야와 비료·사료 가격안정 지원, 직불금 확대와 같이 농업 현장의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23년 예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 이하 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은 30일(화)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에 새롭게 조성한 ‘한식문화공간’의 개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과 한식진흥원 역대 이사장,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 박도근 두끼떡볶이 공동대표,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 원장, 김재원 한식홍보대사, 파브리치오 페라리(미쉐린 1스타 요리사, 이탈리아)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한식문화공간’은 우리 음식과 전통주에 대한 전시, 체험, 홍보, 교육을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도록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한식문화관(무교동),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전통주 갤러리(이상 역삼동)를 통합하여 새롭게 조성한 시설이다. 지난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약 6개월여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오늘 정식으로 개관하며, 한식과 세계를 잇는 한식 확산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식문화공간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구성되었다. 지하 1층은 음식 관련 국내외 도서 2천 4백여 권을 소장하고 있는 한식도서관과 북 콘서트, 연구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는 소통공간인 이음홀로 마련되었다. 1층은 한식 전시·홍보관으로 한식의 우수성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8월26일 (금) 영상으로 개최된 제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Food Security Ministerial Meeting)에 참석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는 아․태 지역의 식량안보, 농식품의 자유로운 무역, 농업 혁신기술 등을 논의하기 위해 2010년에 창설되었으며, 2020년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 이후부터는 매년 영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21년 8월 개최된 제6차 식량안보장관회의에서는 2030년까지 아 · 태 지역의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식품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요 분야별 단계적 이행방안 (①디지털․혁신, ②생산성, ③포용성, ④지속가능성, ⑤민․관 협력, ⑥이행 목표 수립 )을 담은 「2030 식량안보 이행계획(Food Security Roadmap)」을 채택하였다. 이번 회의는 동 이행계획의 실현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 (Implmentation Plan)을 확정하고,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과 기후변화 등의 위기 상황 속에서 아․태 지역의 식량안보 강화 방안을 논의한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우리나라는 이행계획의 여섯 가지 분야 중 ‘디지털․혁신’ 분야의
2022년산 벼 재배면적은 727천ha로 작년보다 5천ha(0.7%)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산의 경우 산지 쌀값과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2018~2020) 종료 등의 영향으로 2020년산 대비 6천ha(0.8%) 증가하였으나, 올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하여 모내기 철 이전부터 벼 재배면적 감축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장 전문가,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기상상황 등을 살피며 올해 벼 생육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였다. 그 결과 올해 8월 중순경까지 일조량은 평년보다 부족했으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았고 강수량은 비슷한 수준으로 전반적인 기상여건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기당 이삭 수와 이삭 당 총영화수(꽃봉오리 수)는 평년에 비해서는 모두 증가했으나, 작년과 비교하면 모두 감소하였다. 8월 초순 집중호우로 충남, 전북, 강원 등 일부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있었으나, 벼 생육에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벼 침수피해 면적은 1,012ha(경기 96.2, 강원 95.6, 충북 10.1, 충남 665.1, 전북 100.8, 인천 44.2)로 전체 재배면적의 0.14%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상 상황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 면류와 주류에 관심이 높은 일본 MZ세대를 겨냥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오사카 번화가에서 K-Food 소비자 체험 홍보관을 운영했다. 공사는 한국의 편의점을 모티브로 오사카 젊은이들의 성지인 신사이바시 아메무라에 홍보관을 꾸리고, 일본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국의 라면과 소주, 맥주를 중심으로 냉면, 라볶이 등 면류 신상품과 볶음김치, 과자 등 다양한 안주류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한국의 주요 도시 여행 홍보는 물론, 독특한 한국 문화로 알려진 1+1 판매와 봉지라면 조리기계 체험 코너 마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12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오사카 인근 도시에서 온 아유미 씨는 “최근 한국 라면에 관심이 많아 일부러 오사카까지 왔다”며, “행사장에 와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있어 놀라웠고, 매운맛 말고도 새로운 맛 제품을 여러 가지 구매해서 먹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일본 MZ세대들은 문화와 식품을 동시에 소비하는 특징이 있다”며, “한국산 농수산식품 수입단가 상승 등의 여건에 대응하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집중호우(8.8일~14일)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를 대상으로 손해평가(8.9일~)를 신속히 완료하고, 8월 29일부터 추석 전까지 시설작물에 대한 보험금 및 원예시설에 대한 추정 보험금의 50%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논·밭작물 및 과수 품목은 수확기에 수확량 조사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사과·배·벼 등 67개 품목에 대하여 재배기간 중 발생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으로, NH농협손해보험이 운영하고 있다. 작물에 대한 피해뿐 아니라, 온실 등 원예시설에 발생하는 피해도 보장한다.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8.25일 기준 시설작물 1,824건(전체 가입건 중 3.6%), 밭작물 5,124건(3.6%), 과수 3,985건(3.1%), 원예시설 1,926건(2.3%), 벼 4,229건(0.2%) 등 총 15,264건(0.7%)의 피해가 신고되었다. 이 중 시설작물 피해는 지역별로는 충남 60.7%(1,108건), 경기 19.3%(352건), 전북 9.2%(168건) 순으로, 작물별로는 멜론(210건), 고추(176건), 토마토(144건) 순으로 피해가 신고되었다. 농식품부는 추석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점이 전국으로 위험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양돈농가가 많이 위치한 경북에서 상주·문경·울진에 이어 영주에서 추가로 야생멧돼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개체는 3개월령 폐사체 2마리로 소백산 국립공원 경계 약 500m 안쪽(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570-1)에서 발견되었다. 올해 7.7일과 7.28일에 약 14km 떨어진 단양군 영춘면에서 폐사체 2마리가 양성 확진된 바 있다. 영주 양돈농가는 37호이나 인접한 강원도 영월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경상북도 봉화군·안동시·예천군에 103호의 양돈농가가 위치하고 있다.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점이 확산되면서 전국이 위험권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돈농가가 많이 위치한 경북에서 상주·문경·울진에 이어 영주에서 추가로 야생멧돼지가 발생한 것은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8.22.)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확진됨에 따라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차관 주재로 환경부·행정안전부, 지자체와 함께 양돈농장 아프리카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