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먹거리 계획 포괄 (패키지) 지원’ 사업자로 고양시, 홍천군, 괴산군, 영동군, 증평군, 순창군, 화순군, 의성군, 거제시, 창원시 등 지자체 10곳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역 먹거리 계획 포괄 (패키지) 지원은 지역 내 먹거리의 생산-소비 연계를 기반으로, 먹거리 안전관리와 환경부담 완화,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제고 등 지역의 먹거리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종합전략 (지역 먹거리 계획 (푸드 플랜))의 수립 및 성과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사업자로는 고양시, 홍천군, 괴산군, 영동군, 증평군, 순창군, 화순군, 의성군, 거제시, 창원시 등 10곳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2019년부터 매년 선정하여 올해까지 총 37곳으로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지자체는 농식품부, 시·도와 먹거리 계획 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22~‘26) 16개 사업, 총 295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농산물산지유통시설인 에이피씨(APC)(52억 원), 저온유통체계구축(7.5억 원),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육성 지원사업(9억 원), 직매장 설치(41억 원),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10억 원), 농산물종합가공기
초지를 잘 관리하면 풀사료 생산성을 높이고, 가축 방목 기간도 늘릴 수 있다. 또한 관리가 잘된 우수한 초지는 부실한 초지보다 탄소 흡수 능력이 30% 이상 높아 온실가스 줄이기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초지관리 실태조사(ha)에 따르면 국내 전체 초지 면적은 2021년 기준 3만 2,388헥타르(국토 전체면적의 약 0.3%)이며, 그중 절반에 가까운 1만 6,006헥타르가 가축을 풀어 키우는 방목초지로 활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가축 방목 시기를 맞아 초지의 봄철 생육관리 방법과 효율적인 방목 요령을 소개했다. 가축을 방목하기 전, 목초의 생육 상태를 미리 확인하여 눌러주기, 비료주기 같은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 방목 시기를 정해야 한다. 한 번 심어서 다년간 수확 또는 방목에 이용할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 (작물). 방목초지에는 주로 톨페스큐, 오차드그라스 등을 혼파재배 한다. 겨울을 나면서 목초 뿌리가 들뜬 부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압기 또는 일시적인 가축 방목으로 잘 눌러줘야 한다. 지역에 따른 방목 시작 시기는 남부지역이 4월 상순부터 중순경이며, 중‧북부 지역은 4월 중 ‧ 하순부터 5월 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자들의 비대면 농산물 구매 증가에 대응하여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의 생산단계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등 직거래로 판매하는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조사물량을 확대하여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 온라인 안전성조사 계획은 ‘21년 5백 건에서 ’22년 1천건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19년 3.5조 원 → ’20년 6.2 → ’21년 7.1 매년 증가하고 있다. 농관원은 이에 따라 지난해 온라인 등 직거래 농산물 504건 조사 결과, 엽채류 등 7건에서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한 바 있다. 조사 대상은 농업인이나 생산자 단체가 온라인 등에서 직거래로 판매하는 수확 전 농산물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농가 현황을 사전에 파악한 후 해당 농가의 농산물 수확 10일 전에 시료를 수거하여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 농산물로 판정되면 출하연기, 폐기 등의 조치를 하고 관할 지자체에 부적합 농산물 생산자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한덕수 전 총리가 내정된 가운데 농업계를 중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인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런 가운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지난 1일 230만 농업인은 더 이상 기재부와 산자부에 휘둘리지 않고 굳건히 농정소신을 펼칠 수 있는 인사가 농식품부 장관으로 임명되기를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한농연은 입장문을 통해 “ 농업․농촌 분야는 산업화와 개방화의 파고 속에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장기화되는 코로나 펜데믹과 기후변화 등의 위협요인은 농업․농촌 붕괴를 더욱 가속화 하고 있다 며 ” 이에 더해 농업계와의 어떠한 소통도 없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가 졸속적․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협정 가입 절차에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해야 할 농림축산식품부는 타부처의 눈치만 보며 끌려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농연은 ” 지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에서마저 농업계 인사가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아 차기정부에서마저도 농업패싱이 되풀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 지적하면서 ”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
정부가 2022년도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4월4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돌봄교실에서 제공되는 빵, 핫도그 등 기존 간식을 주 1회 이상(연 30회, 1인 1회당 150g) 건강하고 신선한 과일로 대체하여 제공하는 사업이다. 단기적으로는 아동기 영양 불균형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하여 아동기 비만 개선 등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동 사업을 2018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2021년 사업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통해 아동의 과일 접근성이 증가하고 식습관이 개선되는 등 효과가 있고 학부모·학생 등 사업수혜자의 만족도도 높다. 학부모 92.3%, 교사 85.6% 가 아동 식습관 개선 효과를 인정했으며, 학부모·학생 96%, 교사 86% 만족 의사 표현 및 학부모·학생 97% 등 사업 확대 필요성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과일로 구성되며, 세척·절단 등의 과정은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 시설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 한 관계자는 “ 지난 2
정부가 청년 후계농 선발인원을 확대하고 있어 청년층의 농업 유입 활성화에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를 서면·면접 평가를 거쳐 2,000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청년층의 농업분야 창업 활성화와 조기 경영 안정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되었으며, 2021년까지 예비창업자 3,897명을 포함하여 총 6,600명의 청년 농업인을 선발하여 지원했다. 올해는 사업대상자의 농업소득 증대, 영농기반 확대 등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1,800명)보다 200명 늘어난 2,000명을 선발했다. 올해 사업에는 총 3,451명이 지원하여 1.7: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신청자들의 영농의지와 목표, 영농계획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생활안정 지원이 꼭 필요한 청년농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득‧재산 수준도 엄격히 검증했다고 밝혔다. 중위소득 120% (건강보험료 가입자 상위 15% 수준) 이상은 지원 제외됐다는 것이다. 선발된 2,000명의 영농경력을 살펴보면, 창업예정자가 1,409명(70.5%), 독립경영 1년 차 471명(23.5%), 2년 차 91
정부가 지역별 축산환경개선 최적 방안과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을 마련하여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50 축산분야 탄소중립 (Net-Zero) 이행을 위해 축산환경 실태조사 (이하 실태조사)를 전국적으로 실시하여 축산현장에 기반한 지역별 축산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간 축산환경에 대한 조사나 통계자료는 지자체를 통한 가축분뇨 분야로 한정되어 추진되다 보니,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현황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근거 자료가 부족하고, 실제 축산환경 현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전국 축산농가 및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축산환경 전반에 대하여 현장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지역별로 축산환경 실태를 진단하고 분석하여 지역별 축산환경개선 최적 방안과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을 마련하여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기반을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태조사는 축산환경 분야 최초로 전국 주요 축종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허가 ‧ 신고 규모의 축산농가 약 107천 호와 전국의 가축분뇨 재활용시설(공동자원화시설, 퇴액비 유통전문조직, 민간 퇴비공장 등) 및 공
코로나 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가정 내 거주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밥 지출은 7.8% 늘고, 외식 지출은 7.0% 줄 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식품 구매행동을 밝히기 위해 최근 3년간 (2018~2020년) 매월 가계부를 작성한 소비자패널 1,134명의 농식품 구매정보를 분석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 19 발생 전인 2018∼2019년과 발생 후인 2020년을 구분해 신선 농산물, 가공식품 구매액(지출) 변화를 비교한 것이다. 농식품 구매정보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신선 농산물 지출은 11.0% 늘고, 가공식품 지출은 5.0% 늘었다. 신선 농산물 중 축산물 지출이 20.4%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다음으로 채소류와 수산물(13.0%), 식량작물(7.5%) 순으로 늘었다. 반면, 과일류 (2.5%)와 특용작물 (1.9%) 지출은 줄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40~50대 중장년층과 4인 이상 가구에서 신선 농산물 구매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30대 이하(6.2%)와 1인 가구(11.7%)에서도 신선 농산물 지출이 늘었다. 특히 집밥을 대표하는 주식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는 정장작용 효과가 입증된 프락토올리고당을 사용한 한국산 김치가 지난 22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되는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산 김치가 일본 기능성표시식품에 등록된 건 이번이 최초로,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사는 한국식품이 일본을 비롯한 해외 현지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과학적 근거 확보 등을 지원해왔다. 특히, 공사 일본지역본부는 프락토올리고당에 정장작용 기능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일본 연구기관을 통해 확보한 후, 세계김치연구소 (소장 장해춘)와 ㈜ 뜨레찬과 협력해 시제품을 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사가 관여성분 분석, 현지 바이어와 행정절차 준비 및 FOODEX JAPAN 박람회 기능성표시식품 홍보관 참가 등 전폭적인 지원 끝에 일본 정부로부터 프락토올리고당 함유 한국산 김치의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도록 인정받게 됐다. 일본은 한국산 김치 수출 1위 국가로 코로나19로 인한 면역력 등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가정용 수요증가로 2021년 대일 김치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12.6%가 증가한 8천만불을 달성했다. 공사는 김치뿐만 아니라 홍삼, 누에 등 주요 수출품목을 일본 기능
도시 소비자 10명 중 9명이 온라인으로 신선 농산물을 구매했으며, 과일을 자주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온라인 소비 시장에 대한 농업인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도시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온라인 구매 현황과 관련 인식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 전문기관의 소비자 패널을 기반으로 지난해 8월 23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자는 온라인 농식품 구매자 중 가정에서 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소비자이며, 지역, 연령 비율을 반영한 할당표집법에 의해 표본을 구성했다. 조사 결과, 온라인에서 신선 농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소비자는 90.7%였으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쇼핑몰은 ‘열린 시장(오픈마켓) 및 공동 할인 구매(소셜 커머스)’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는 쿠팡, 위메프, 티몬, G마켓, 11번가, 옥션 등이다. 50대 이상 소비자가 상대적으로 ‘오픈마켓 및 소셜 커머스’에서 구매한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온라인 종합 쇼핑몰과 대형마트’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온라인 종합 쇼핑몰 및 대형마트는 SSG, 롯데닷컴, 현대H몰, 이마트몰, 롯데마트몰, 홈플러스
경남 창원시 동읍, 북면, 대산리 일대의 ‘독뫼’ 내 떫은 감 고목(古木)을 활용한 감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7호로 지정됐다. ‘독뫼’는 평지에 솟아 있는 독립된 구릉성 산지 (평균 3∼6ha)로 유산지역 內 152개 존재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창원 독뫼 감 농업 북부지역(동읍, 북면, 대산면)은 낙동강 연접지역으로 침수 피해가 심해 농업과 생활이 독뫼 등 구릉성 산지 중심으로 행해졌고, 자연스럽게 농업 공간과 주거지가 독뫼 (152개 존재)로 연결되는 마을구조를 형성한다. 독뫼는 배수, 채광이 좋고 가을~봄 저온, 봄~가을 과수의 안개 피해 방지에 유리하여 주민들은 독뫼를 이용해 예부터 감나무를 재배해 왔다. 창원 단감은 전국 단감 생산의 44.1%, 지역 농업생산액의 39.5%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북부지역 3개면에서 창원 감(1,956ha)의 94.4%(1,847ha)를, 그중 23.8% (465ha)가 독뫼에서 재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독뫼를 이용한 감 재배는 낙동강 범람원 주변 주민들이 이웃마을 주민과 식량(곡물)과 감의 거래를 가능하게 하여 창원에서 수 백년간 감 농업이 정착, 발전하는 토대가 됐다고 한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농산물 종자, 묘(모종)의 건전한 유통과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과수 묘목, 씨감자, 관엽식물, 일품종 이(異)명칭 종자 등 사회적 관심 작물에 대해 연중 집중 조사와 단속이 실시된다. 특히 최근 들어 유통량이 증가하고 있는 수입 종자와 인터넷을 통해 거래되는 종자에 대해서도 유통조사와 품질검사를 더욱 강화된다. 국립종자원 (원장 김기훈)에 따르면 주말농장 수요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과수 묘목은 3월~4월, 채소 종자는 3~4월, 7~8월 두 차례, 묘(모종)도 3~5월, 7~8월 두 차례, 씨감자는 2~3월 등 3차례에 걸쳐 생산, 유통단계별로 전국적으로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자가격리 증가로 홈가드닝(home gardening)과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인 가운데, 이에 대응하여 관엽식물의 영양체 판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으로 관엽식물의 영양체(삽수)를 지속적으로 판매하는 업체(개인포함)에 대해서는 특별사법경찰 수사를 통한 송치 등 강력한 법적제재 조치도 추진한다. 같은 품종을 이름만 바꿔 유통하는 ‘일품종 이(異)명칭 ’고추 종자 판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