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 사회 ․ 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형․무형의 농업자원이다. 이중에서 보전하여 전승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여 국가가 지정한 농업유산은 2013년부터 지정해 현재까지 15개가 된다. 지난 5월 28일(금) 제 16호로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추가로 지정한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시스템’은 많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시스템’은 예전부터 농경지는 넓지만 물이 부족한 강진군 일대의 자연환경을 극복하고자 연방죽 (물 저장 및 공급 등 이치수 기능이 있는 작은 연(蓮) 저수지) 간 상호 물을 교환(순환)하여 이중·삼중으로 활용한 농업인의 지혜가 담긴 농업유산으로, 현재까지도 한들평야(약2,209ha)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보전가치가 매우 큰 농업 수로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에 새로 지정한 국가중요농업유산을 지난해 6월말 시․군의 신청 이후 농업유산자문위원회 자문회의(2회)와 현장조사를 통해 가치를 평가하여 최종 강진 연방죽 생태순환 수로 농업시스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천을 돌과 흙을 이용하여 100여개의 보를 만들고 수로를 통
정부는 고령자를 위한 식품 개발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령친화산업 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해 고령친화제품의 범위에 식품을 추가하는 등 관련 법령을 정비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진흥원)을 고령친화식품지원센터로 지정하는 등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 운영을 준비해 왔다. 생산업체의 신청과 진흥원의 심사를 거쳐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기 위해 물성, 형태, 성분 등을 조정하여 제조·가공하고, 고령자의 사용성을 높인 제품‘을 우수식품으로 지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같은 ‘고령친화우수식품(이하 우수식품) 지정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을 받으려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 또는 건강기능식품 품목제조신고를 완료한 업체에서 생산되어야 하고, 고령친화식품 한국산업표준(KS)에서 정한 품질기준, 물성·영양성분 등을 조정하기 위한 적절한 제조공정, 삼킴 시 크기 등 섭취 안전성, 안전하게 개봉할 수 있는 포장 형태,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표시 디자인 등의 기준을 충족하여야 한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식품 기업들이 우수식품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진흥원을 통해 관련 공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6월 3일부터 10일까지 치유농업 분야 전문 인력인 ‘치유농업사’ 양성을 담당할 전문기관 지정 신청을 받는다. 지정대상은 치유농업 교육을 위한 시설‧장비, 전문 교수요원 등을 확보하고 지정된 교육과정과정 운영이 가능한 도(道) 농업기술원,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등 지방농촌진흥기관과 대학 및 대학부설기관이다. ‘치유농업법’ 시행(2021.3.25.)에 따라 올해 첫 공모하는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은 총 11곳을 지정할 계획이며 서울 1곳, 경기 2곳, 그 외 지역은 도별 1곳이다. 농촌진흥청은 내‧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양성기관을 최종 선정하고, 7월 1~2주 중에 농촌진흥청 누리집에 공고할 계획이다. 선정된 각 기관에서는 오는 11월 3주와 12월 3주로 예정된 ‘제1회 2급 치유농업사 시험(1, 2차)’에 응시를 원하는 수강생 모집과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2021년은 2급 치유농업사 시험만 시행되기 때문에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만 지정되며, 2022년부터는 1급 치유농업사 시험시행에 맞춰 양성기관 지정이 추가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치유농업사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치유농업 서비스의 기획ㆍ경영ㆍ운영ㆍ관리
농업을 통한 치유 활동에 의학적 요소가 더해지면 어떤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까?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사단법인 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지난달 28일 서울 양천구 도시농업공원에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열었다. ‘치유농업법 시행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농업 분야 연구자와 의학 전문가가 참석하며, 유튜브 채널(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유튜브 검색)에서도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번 토론회는 농업 활동을 중심으로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자 제정된 치유농업 육성법 시행에 따라 사업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업과 의학 분야 전문가 입장으로 바라본 치유농업의 현황과 발전 가능성, 협업 분야 등 예방적·보완적 치유 수단으로서 농업의 적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농업 분야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과 건국대학교 박신애 교수가 각각 ‘치유농업법 시행 후 연구 개발과 정책 방향’과 ‘도시농업의 치유기능 활용 방안’에 대해 다뤘다. 의학 분야는 충무사랑병원 서용선 원장이 ‘건강한 사회를 지향하는 보건복지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대한라이프스타일의학회 조백환 회장과 홍성직 외과병원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 원장 조기원)은 27일 서울 aT센터에서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T와 HACCP인증원은 농수산식품업계 전반의 위생·안전관리의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농수산식품 수출·유통 정보 및 학교급식 공급업체의 HACCP인증 정보 등 각종 데이터를 공유하고, 컨설팅·교육 지원 등 식품위생·안전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류 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사와 식품 위생·안전 전문기관인 HACCP인증원이 협력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우리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식품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수단이 필요하며, 국제사회가 현재 상황을 함께 인식· 공유 · 연대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과 동시에 민관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같은 주장은 농촌진흥청이 농림축산식품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와 공동으로 지난 25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을 통해 밝혀졌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식품 기술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5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P4G 서울정상회의(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앞두고 마련된 식량·농업 세션(분과) 부대행사이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회의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및 현장 참석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청중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어와 한국어로 실시간 송출됐다. 이날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의 환영사에 이어 필리핀 농업부 윌리엄 달(William D. Dar)장관과 FAO 토마스 로랑(
지난해 정부는 그린바이오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新)산업 육성방안 ’ 발표(’20.9.21) 했으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과제로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 · 창업 기업을 발굴 ‧ 육성하기 위한 전문시설로서, ‘22~‘24년까지 3년간 국비 231억을 투자하여 조성되며, ▴산업 생태계 구축 ▴유망 벤처 발굴ㆍ유치 ▴특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들어설 입지 선정을 위해 5.24일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응모하려는 지자체는 신청서, 유치제안서, 증빙서류를 갖추어 제출기간 (7.5~7.9) 내에 농식품부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신청 지자체에 대한 서류심사ㆍ현장평가ㆍ발표평가의 절차를 거쳐 7월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에 건립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입지를 제안해주길 바란다 ”며,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A-벤처스 제25호 업체로 뉴로팩(대표 고의석)을 선정했다. 뉴로팩은 혁신기술 기반 대학연구실(LAB) 청년창업기업으로, 천연 항균물질을 활용한 농산물 선도유지용 항균 포장재를 제조·판매하는 새싹기업이다. 뉴로팩 고의석 대표는 대학에서 패키징학을 공부하면서 향균 포장재에 대한 수요를 예상하고, 천연물질을 활용하여 유해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포장재를 개발했다. 뉴로팩에서 개발한 향균 포장재의 주요 특징은 식물에서 유래한 원료로 제조하여 독성이 없고, 생분해된다는 점이다. 전분을 사용하여 만든 포장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생분해되는 바이오플라스틱으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포장재에 도포되어 향균작용을 하는 은행나무 추출물은 유해미생물(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생육을 억제함으로써 농식품 유통 및 보관 시 선도유지에 효과가 있을 특히, 2020년에는 농식품부에서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최종 결선에 진출하여 기술 및 사업성을 인정 받았다.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국내는 물론 국외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뉴로팩 고의석
’20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에도 농가소득이 안전망 확충 등으로 농업소득과 이전소득의 증가로 나아졌지만 농업 외 소득은 즐어 든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발표된 통계청 「2020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년 농가소득은 평균 4,503만원으로, ’16년 3,720만원 대비 21.1%(783만원) 증가했다. 농업소득의 경우 쌀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한 선제적 수급안정 대책, 재해보험 등 농가 경영안정 지원에 힘입어 ‘16년 1,007만원에서 ‘20년 1,182만원으로 17.4%(175만원) 증가했다. 특히 ’20년의 경우 재해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주요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여 채소(9.9%, 84만원 증가), 과수(16.8%, 68만원 증가)의 농작물수입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공익직불제 도입과 농업인 국민연금 지원 등의 영향으로 이전소득은 ‘16년 878만원에서 ’20년 1,426만원으로 62.4%(548만원)의 증가를 보였다. ‘20년 공익직불제 도입으로 개편 전인 ’19년 대비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 지급액이 약 1조원 증가했고, 평균 지급액(총지급액/총지급건수)은 203만원으로 개편 전(‘19년, 109만원) 대비 86%(9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근거하여 사무국장과 농어업분과, 농어촌분과, 농수산식품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각계 의견수렴, 분야별 전문성과 의지 등을 고려하여 지명했다고 21일 밝혔다. 농특위 사무국의 업무를 총괄하고 소속직원을 지휘·감독하기 위한 사무국장으로는 안인숙 위원을, 분과위원장으로는 ▲농어업분과 이숙원 위원 ▲농어촌분과 김향자 위원 ▲농수산식품분과 정한길 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앞서, 5월 14일부터 앞으로 2년간 농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는 2기 민간위원 23명 명단은 지난 5월 18일 공개한 바 있다. 안인숙 사무국장은 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운동에 오랜 기간 활동하였고, 현재 행복중심소비자생활협동연합회 회장과 (사)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사직을 맡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 등 국민과 농어업 분야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농어촌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농어촌 지역 재생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숙원 농어업분과 위원장은 현재 (사)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충북 오송읍에서 31년간 벼농사를 짓고 있는 여성 농업인으로서,농업 현장을 누구보다 잘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치유농업법’ 시행(2021.3.25.)에 따라 ‘한국형 치유농업’의 정책 방향과 그간의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하는 ‘치유농업 심포지엄(설명회)’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 관련자료 및 영상 : 생태환경농업정책연구소 , 농업환경방송> 농촌진흥청 영상 채널(www.youtube.com/rdakorea)을 통해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 이번 설명회는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국‧ 내외 사례 소개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대상자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주제 보고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네덜란드 등 유럽의 치유농장과 전남 화순군에 있는 치유농장 (농장명 : 허브뜨락)의 사례를 들어 해외와 우리나라 치유농장의 특징과 프로그램 등을 알아봤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생활습관성 질병 개선, 스트레스‧우울감 완화, 인지능력 향상, 생명존중과 정서안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원예, 곤충, 자연경관, 동물매개 등을 활용해 개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치유농업은 농업 ‧ 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된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증진 및 회복을 돕는 서비스를 뜻한다. 최근에는 농업 ‧ 농촌
영상제공: 농촌진흥청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