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월 15일부터 2주간(~2.28) 실시해오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 인근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대상 축소’ 조치를 오는 3월 14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지난 2주간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의 발생 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하였다.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여전히 검출되고는 있으나, 검출 빈도가 다소 낮아지고 ((1월) 3.5건 → (2.1~2.14) 2.4 → (2.15~2.23) 2.0(검사 중 포함) 있고, 겨울 철새의 서식 개체 수도 감소(1월: 148만수 → 2월: 86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5일 이후 경기·충북·경북·경남·강원지역에서 7건의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였으며, 그간 방역조치 강화 등으로 발생건수도 감소 추세이다. 중수본은 3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2주간 조정사항을 유지하고, 추가적인 연장여부는 추후 재평가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전체적으로 발생위험은 줄어들었지만 지역적으로는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기 발표한 2주간 “AI 특별방역대책기간 연장 조치”와 차량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장(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이하 ‘본부장‘)은 2월 25일(목) 오후 강원도 춘천을 방문하여 일선 방역관계자를 격려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춘천 등 광역울타리 밖 발생지점에서 서·남쪽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야생멧돼지 관리 및 농장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현수 본부장은 ” 봄철 멧돼지 출산기(4~5월)가 도래하기 전에 개체수를 대폭 저감하기 위해서는 이번 3~4월 동안 ’야생멧돼지 일제 포획 기간‘을 대대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고 강조하고 ” 수풀이 우거져 수색 여건이 안 좋아지기 전에 멧돼지 폐사체 수색에 역량을 총동원하고, 대규모 양돈 사육지역 주변에 선제적으로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디지털 뉴딜 핵심 프로젝트인 ‘데이터 댐’의 일환으로 구축한 농식품 빅데이터 플랫폼이 25일 온라인 개소식과 함께 서비스를 정식 개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농·산업계 유관 기관과 거래소 구축에 참여한 14개 민간기업 관계자, 농식품 데이터 거래에 관심있는 일반인 등을 온라인으로 초청하여,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개소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데이터 플랫폼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농식품 부문 사업자로 aT와 7개의 데이터센터, 7개의 플랫폼 참여기업 등 총 15개 사업체가 구성한 컨소시엄이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한 결과 이번에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를 출범하게 되었다.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는 국내 농식품 분야의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농산물의 생산·저장·유통, 축산 생육정보 등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생산하는 다양한 데이터가 플랫폼을 통해 활발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시장조성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빅데이터 간 융복합 및 데이터 가공을 통해 농산물 출하자 추천서비스 등 수요자 맞춤형 고품질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aT 이원기 디지털혁신단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2021 두바이 국제식품박람회(GULFOOD, 걸푸드)’를 통해 총 3,90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걸 푸드박람회는 중동과 유럽시장의 관문인 두바이에서 26회째 개최되고 있는 중동 최대의 B2B 식품 박람회이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화상상담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B2B매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aT는 전체 식품 소비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UAE 식품시장 공략을 위하여 15개 국내 식품수출업체와 함께 인삼, 음료, 소스, 라면, 떡볶이 등 다양한 수출유망품목을 선보였다. 아울러 코로나 시대의 식품소비 트렌드인 ‘건강식‧간편식’에 맞춰 면역력 대표 식품인 인삼 홍보관과 간편식품 HMR 홍보관도 함께 운영했다. 특히 aT는 박람회에 직접 올 수 없는 수출업체들을 대신하여 현장에서 바이어 상담을 전담할 MD를 배치하고, 바이어 대상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상담 매칭과 현장 매칭 등 온라인 상담을 적극 지원한 결과, 420만 달러에 달하는 현장 수출계약도 체결할 수 있었다. aT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UAE는 중동시장의 허브
산림청은 24일 경남 거제에서 ‘2050 탄소중립 선언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호 산림청장을 비롯해 경상남도, 거제시, 산림조합 등이 참석하여 붉가시나무 1천 그루를 직접 심는 ‘첫 나무심기’를 하였다. ‘2050 탄소중립 선언’ 후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첫 나무심기 행사로, 탄소저장량과 흡수량이 가장 높은 붉가시나무를 심어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첫 나무심기 대상지(43ha)에서는 나오는 산림부산물 1만여 톤을 펠릿으로 공급하여 미이용 산림부산물 활용에 노력하였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지난 1월 산림청은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올해는 전국에서 서울 남산의 70배에 달하는 2만ha의 면적에 4,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로써 탄소중립 사회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산림청은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 자문단’을 2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모집하고 4월부터 운영한다. 자연휴양림, 수목원, 유아숲체험원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산림교육프로그램의 인증제도 활성화 및 효과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한다.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제도는 신청된 산림교육프로그램의 우수성·안전성 등을 심의를 통해 인증해 주는 제도로 인증자문단은 인증 신청된 프로그램의 자문, 인증심사,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모집 인원은 총 50명 내외로 임기는 2년(2021.4.1?2023.3.31.), 자격조건은 숲해설, 유아숲체험, 숲길등산, 목재교육 등의 자격을 갖추고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의 활동경력(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이 있는 사람이면 지원가능하다. 이번 인증 자문단 모집은 지원자 공개모집을 통해 한층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구성된 자문단은 인증 심사 전 과정의 전담 지원을 통해 산림교육프로그램의 질적 확대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림청 이현주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전문성을 갖춘 인증자문단 구성을 통해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을 지원하고 나아가 국민들에게 양질의 산림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농촌진흥청은 한국양봉학회, 안동대학교와 공동으로 24, 25일 양일간 ‘한국 양봉 발전 방안 모색 국제 심포지엄’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법과 산업, 한국 양봉 발전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7개 나라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나라의 양봉 관련 법안과 정책, 산업, 연구 현황 등을 소개했. 첫날인 24일에는 △ 중국 양봉 관련 규정 및 산업 현황 (중국) △ 일본 양봉관련 법규와 산업지원(일본) △국가 밀원가치 향상 연구개발 방향(한국) △양봉 산업법 시행에 따른 산업육성 방향(한국) 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25일에는 △뉴질랜드 양봉산업 및 해외수출 전략(뉴질랜드) △미국 양봉 관련 법규와 산업 지원(미국) △유럽 양봉관련 규정과 이탈리아 양봉산업(이탈리아) △봉군 붕괴현상 모니터링 및 유럽 양봉연구현황(오스트리아) △국내 발생 꿀벌 질병 발생 및 방제 연구(한국)를 주제로 발표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홍수명 부장은 “기후변화와 벌꿀 수입 개방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봉농가와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양봉 선진국과의 정보 교류, 협력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겠
농촌진흥청은 논두렁 태우기가 월동 해충방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분석한 결과, 해충 방제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해 1월부터 충남, 전북, 경북 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논, 밭두렁에서 월동하는 병해충의 종류와 밀도를 조사해 논두렁 태우기 효과 여부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친환경 재배 논, 논두렁이나 관행 농업지역 모두에서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익충류 (80∼97%)의 월동 밀도가 월등히 높았으며, 해충류 (5∼7%) 밀도는 극히 낮았다. 기타 절지동물류 (2∼3%)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논두렁을 태운 후에는 논과 논두렁 내 익충의 밀도가 크게 감소했고, 소각 이후 4주가 지날 때까지 밀도 회복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논두렁 태우기가 농작물 생육기 해충 발생량과 피해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5월 하순 모내기 직후부터 10월 중하순 수확기까지 주요 해충 6종(벼멸구, 애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 벼물바구미)의 발생량과 피해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소각한 농경지와 소각하지 않은 농경지에서의 해충 발생량과 피해량이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아울러 논두렁 소각 효과를 밝히기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사)한국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이하 들녘경영체)*와 협업해 식량작물 저탄소 재배기술 보급 확산을 위한 실천운동을 추진한다. 이번 실천운동은 벼 재배과정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논물(논에 괴어있는 물) 관리와 질소비료 사용 줄이기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 심기 등을 실시한다. 벼 논물 관리는 논에 물이 채워져 있으면 내부 미생물로 인해 용존산소 (물속에 녹아있는 분자 상태의 산소)가 소모돼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이 발생한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벼 생육기간 중 중간 물떼기(논물 말리기)와 논물 얕게 걸러대기 등 논물 관리가 필요하다. 질소비료 사용 줄이기는 질소비료는 밑거름(모를 심기 전에 주는 비료), 이삭거름(벼 이삭이 팰 무렵에 주는 비료) 등에 이용하는 대표적인 거름이다. 관행적으로 10아르(a)당 9kg씩 주던 질소 비료량을 7kg으로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면서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 무엇보다 벼 재배과정 중 사용하는 비료량은 토양검정을 받은 뒤 발급받은 비료처방서에 따라 부족한 성분을 기준량에 맞춰 주어야 한다. 논에 다른 작물 심기는 논에 물을 가둬 재배하는 벼 대신 콩 등 밭
코로나19로 우울하고 칙칙했던 집안 분위기, 봄을 맞아 꽃으로 밝고 화사하게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실내에서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보면 활력 충전은 물론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불안감까지 해소할 수 있다. 또 공기를 맑게 해주고 습도를 높여 쾌적한 실내 환경까지 조성해 준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새봄을 맞아 코로나 우울을 날리며 집안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실내 꽃 가꾸기를 제안했다. 우선, 집안 분위기를 좀 더 화사하게 바꾸고 싶다면 ‘장미’가 제격이다. 장미는 꽃의 여왕답게 화려한 색과 다채로운 향기로 사람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꽃 중 하나다. 국내 육성 품종으로는 어느 꽃과도 잘 어울려 꽃꽂이에 많이 이용되는 흰색 ‘화이트뷰티’와 분홍색 ‘핑크뷰티’가 있다. ‘화이트뷰티’는 꽃잎 수가 많고 꽃이 크다. ‘핑크뷰티’는 꽃잎 가장자리의 말림 없이 꽃 모양이 우수하다. 두 품종의 절화(자른 꽃) 수명은 모두 7일 이상이다. ‘옐로우썬’은 이름처럼 밝은 노란색 바탕에 잎 가장자리가 붉은 노을이 든 듯한 색을 띤다. 절화 수명이 14일 정도로 긴 편에 속한다. 집안에서 꽃을 오래도록 감상하고 싶다면 난을 들여놓으면 좋다. 난은 1~3개월가량 꽃
전라남도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장성군 ‘청산녹수’ 김진만 대표를 선정했다. ‘청산녹수’는 노란꽃과 나무가 가득한 자연친화적 도시 ‘옐로우시티’로 유명한 장성군 장성읍에 소재해 있다. 지역의 쌀을 계약재배해 전통주를 제조·판매하고 폐교를 전통주 양조장으로 리모델링해 견학, 시음, 술빚기 체험을 운영하는 6차산업 인증경영체다. 김 대표는 전남대학교 생명산업공학과 교수 재직시절 미생물 발효에 관심이 많았다. 인문역사학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전통주가 가진 역사나 인문학적 가치에 빠져 전통주 연구에 몰두하게 됐다. 지난 2008년 전라남도의 ‘대학 농업벤처회사 육성 프로그램’을 계기로 술에 관련된 특허를 취득하고, 2009년 양조장을 설립해 12년째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전통주가 한류열풍으로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데 비해 국내 수요가 적어 매출 증대와 판로 확대를 고민해왔다. 2017년 전통주의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자 전통주 전문쇼핑몰인 ‘술팜(soolfarm)’을 만들어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통주 쇼핑몰로 자리잡았다. 꾸준한 연구와 전통주에 대한 열정으로 ‘청산녹수’ 대표 막걸리인 ‘사미인주’와 젊은층을 공략한 ‘
전라남도는 26일 aT 장성비축기지에서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9개사와 함께 EU 아마존 진출을 위한 첫 번째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지난 9일 미국 아마존 판매용 제품 24만 6천 달러 상당 선적식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다. 세계 두 번째로 큰 식품 소비시장인 EU지역 온라인 수출을 위한 첫 번째 포문을 열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EU 수출에는 현재 아마존 미국 전남 브랜드관에서 판매중인 68개 제품 중 가장 인기 있고 EU의 까다로운 식품 통관 규정에 문제가 없는 김 등 해조류를 비롯 고구마 가공식품, 건어물 스낵, 양파즙, 유자차, 유기농 표고버섯 등 15개 제품, 11만 7천 달러 상당의 제품이 선적됐다. 선적된 제품들은 독일 함부르크항을 통해 수입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국 아마존을 통해 EU 전체 27개 국가에 판매하게 된다. 앞서 전라남도와 9개 수출기업은 한-EU FTA에 따른 수출제품의 비관세 적용을 받기 위해 광주세관의 지원으로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을 완료하고, 각 제품에 4개국 언어로 영양성분표 등이 표기된 라벨을 제작해 부착했다.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은 FTA 체결국 수출 시 비관세 적용을 받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