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일본 정부가 산란계 농장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의사환축을 고병원성 AI로 확진 발표함에 따라 일본산 가금류(닭, 오리, 조류 등)와 식용란의 수입을 11월 6일(금)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카가와현(香川県) 미토요시(三豊市)의 산란계 농장에서 HPAI(H5N8형)를 확진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정부는 11.5일 H5형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환축이 확인되어 일본 동물위생연구소에서 유전자 분석을 실시, 11.6일 고병원성 AI로 판단되는 유전자 배열(H5N8형)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 식용란 등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네덜란드(10.30.), 영국(11.3.) 그리고 일본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되고 있어, 수입되는 모든 살아있는 가금류·조류에 대해 AI 바이러스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해외 가축질병 발생정보 수집 및 분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해남군은 올해 가공수출 쌀전문 재배단지에서 재배한 기능성 쌀인‘친환경 가바쌀’을 중국에 첫 수출한다. 땅끝황토친환경영농법인의 친환경 가바쌀은 국내 최초로 중국 국가 유기인증(CQC)을 받은 최고급쌀로써 관해미(觀海米) 브랜드명으로 올해 총 3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지난달 22일 명현관 해남군수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 등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쌀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명현관 군수는“이번 싱대사님의 방문을 계기로, 해남 농산물의 중국진출 물꼬를 트는 것은 물론 중국과의 교류협력에 있어서도 새로운 장을 열고, 공동번영의 길을 찾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참석한 싱대사는 중국의 사기(史記)에 나온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을 인용한 뒤“천혜의 자연과 선진 기술로 만들어진 맛있는 해남쌀이 중국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 확신한다”고 축하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11월 4일 AI 차단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전남 장성 방역현장을 방문하여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2건 발생되었고, 저병원성 AI도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언제든지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전국 모든 가금농장에서 사람·차량 출입통제, 농장내부 매일 소독, 철새도래지 및 경작지 출입자제,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에 충실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농협에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공동방제단 540개반, NH방역지원단 114대, 광역살포기 51대, 드론 91대, 살수차 18대 등 가용 방역장비를 총동원하여 전국 가금류 농장 및 철새도래지 등에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하며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임직원들은 11월 6일(금) 수확철 막바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인사총무부, 충남지역본부 직원 등 30여명은 충남 서산 덕송리 마을을 찾아 농업인과 함께 생강 수확작업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농협경제지주 경제기획부 직원 10여명도 강원 양양 서광농협 관내 농가를 찾아 고춧대 및 지지대 제거작업과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농가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정재호 인사총무부장은“추운 날씨지만 이른 아침부터 직원들과 함께 일손돕기에 땀흘리니 보람을 느낀다.”며“우리의 작은 노력이 농업인들에게 좋은 결실이 되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우리나라 약용작물 분야 연구기관과 표준 품종1) 개발, 종자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공동연수)을 5일 온라인으로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약용작물 분야의 효율적인 연구 진행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등 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19와 나고야의정서 등 국제 환경 변화에 따라 해외원료 확보가 어려운 약용작물을 조기에 육성하고 보급하기 위한 전략을 협의했다. 전국 13곳의 표준 품종 담당자는 각 기관의 약용작물 품종 개발 연구 현황을 발표했다. 경남 ‘강황’, 경북 ‘백지’, 전남 ‘곽향’, 전북 ‘엉겅퀴’ 등 지역에서는 28작목에 대해 생산성과 지역 적응성 검정을 통해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올해 종자 보급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내년 보급할 종자(종근) 품목을 논의한다. 2018년에는 64헥타르(ha), 2019년에는 184헥타르(ha) 농가에 종자․종근을 보급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38품목 보급을 마쳤다. 이어 경북대학교 권오석 교수는 ‘나고야 의정서에 따른 해외 생물자원 확보 및 관리방안 구축’을 주제로 초청 강연과
2018년 G7 정상회의에서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지의 55% 이상을 재사용·활용하고, 204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을 100% 회수한다는 ‘해양 플라스틱 헌장’을 채택했다. 세계 각국에서는 이미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규제를 실행하고 있으며,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인 펄프와 종이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친환경 미래 소재인 펄프 기반 소재의 역할을 모색하고, 관련 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3일(금)에 「펄프 기반 소재 분야 산·관 협의체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펄프 기반 친환경 소재 분야의 현황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소재 개발 우수성과를 통해 친환경 펄프 기반 소재의 산업적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였으며, 산·관 협의체 구성 및 운영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한솔제지의 류재호 책임연구원은 펄프 기반 친환경 소재 중 하나인 나노셀룰로오스의 대량생산 체제 구축, 생산제품의 표준화, 미래 소재로서의 응용 분야 확대 등에 대한 국내 현황 및 문제점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국회 김성환 의원, 김정호 의원, 위성곤 의원, 이원택 의원, 양이원영 의원, 이소영 의원과 함께 10월 27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기후위기 대응 농어촌에너지 전환을 위한 법・제도 기반’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농특위 ‘기후위기 대응 농어촌에너지 전환 포럼’의 4차 회의를 겸해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어촌에너지 전환을 위한 비전과 의제’를 주제로 김윤성 책임연구원(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농어촌에너지 전환을 위한 법·제도 개선 과제’를 주제로 이유진 위원장(농어촌에너지 전환포럼)이 각각 발제에 나섰다. 발제는 올 한해의 포럼활동을 총 정리한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함으로써 ‘갑론을박’식 토론회를 지양했다. 그리고 나무만 보면서 부분적인 주장만 되풀이하는 것을 뛰어넘어,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전환’의 큰 숲을 바라보며 함께 공감하는 바람직한 결론을 도출할 것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24%를 책임지는 농식품산업 시스템 구축과 스마트그리드 및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제안했다. 또, 소통과 공감을 전제로 농어촌 재생에너지 전환과 확대 목표를 새롭
환경 중심의 농정전환을 위한 대규모 원탁회의가 온‧오프라인 다원 생중계로 열려 국민의 뜻을 수렴하고 집단지성의 힘을 확인했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정현찬)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8일 오후 2시부터 전남, 세종, 경북 등 3개 시‧도에서 다원 생중계 방식으로 ‘농정대전환을 위한 2020 전국순회 원탁회의’를 공동개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찬 농특위 위원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농어업 생산자, 먹거리단체 관계자, 전문가, 공직자 등 총 100여명이 각 지역 회의장에 30~40명씩 나눠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방역기준을 준수해 대형 회의장에 최소인원이 배정하고 각 지역 회의장을 동시 다원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현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위기와 식량안보에 대응하는 농정으로 전환하길 바라는 농어민의 열망과 국민의 동참은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는 것 같다”며 “그린뉴딜과 국가먹거리종합전략 등의 정책이 지속가능한 농어업과 국민의 먹거리기본권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최은형)에서는 4일 ㈜풍림(대표 전경옥 외 1)이 평창군청을 통해서 평창태기산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고중규)으로 친환경비료 5,000포(2천만원 상당)를 기증하였다고 밝혔다. 친환경 우드칩과 비료생산 및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임업전문법인 ㈜풍림은 매년 친환경비료 기증행사는 물론 차세대 임업인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통하여 임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비료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산림신품종 재배단지’의 지력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평창태기산 사회적협동조합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소재 태기산 일원에 조성한 산림청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를 활용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12월에 설립된 조합으로서 다래를 비롯하여 다양한 산림신품종을 재배할 계획이다. 평창태기산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0월 7일 록야㈜(대표 박영민)와의 신품종재배단지 공동운영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11월 1일 황금다래농원(대표 김춘식)에서 다래 신품종 ‘금농’ 묘목 100주를 기증하는 등 민간분야의 잇따른 지원에 힘입어 재배단지 운영과 조합의 안정적인 정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식량 자급률을 제고하는 한편, ”제2차 농식품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21~’30)“을 연내에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2일(목) 삼청당(총리 서울공관)에서 ’농업인단체 대표‘들과 함께 제22차 목요대화를 개최한 자리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 기후변화 심화에 따라, 식량의 안정적 공급대책이 필요하다는 건의와 관련 이같은 입장을 제시했다. 이날 목요 대화에서 ’농업인단체 대표‘들은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하는 한편, 풍수해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과 국민 먹거리 지원 등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함께 농작물재해보험 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재해복구를 위해 추진 중인 정부정책을 설명하고, 11월부터 벼‧밭작물에 대한 재해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영농재개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밝힌 지원대책은 △ (영농재개) 살충제‧영양제 등 할인 공급, 농기계 수리지원, 복구지원 일손돕기 등 △(금융지원) 농축산경영자금의 이자감면·상환연기, 신규 재해대책경영자금 지원△(재해보험금) 과수,원예시설 보험금 旣지급(9.28), 벼‧밭작물 보험금 지급(11월)△(피해벼 수매) 흑백수, 수발아 등 피해벼에 대해 매입 추진 등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함께 ‘2020 동북아 두장문화 국제 학술포럼’을 11월 12일(목) 오후 2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 장(醬)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위한 단계로,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3개년 장문화 국제 포럼(2019~2021) 중 2차에 해당한다. 지난 1차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발효음식 문화”에 대해 논의한 것에 이어 올해 2차 포럼에서는 “동북아 두장문화의 가치와 한국의 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북아 3국(한·중·일)의 두장문화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되면 국제적인 지명도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제적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음식 문화로는 ‘김장문화’가 2013년 등재된 바 있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선정 국제심사위원을 역임한 적 있는 동국대학교 임돈희 석좌교수가 이날의 종합토론을 이끌어 나가며, 기조발표로는 ▲전북대학교 함한희 명예교수,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자산으로서의 음식문화연구’ ▲가톨릭 관동대학교 윤덕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1월 3일 대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과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 김홍상 KREI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업·농촌의 주요 현안에 있어 두 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강조되고 있는 식량문제를 비롯해 한국판 뉴딜, 기후변화가 농작물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현안에 있어 협력이 필요하다”며, “테스크포스 운영, 기획과제 추진 등 협력방식 변화를 통해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허태웅 농진청장은 그동안 양 기관이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농업의 미래에 대응하자고 언급하며, 농업 현안에 있어 농식품부, KREI, 농진청이 종합적으로 진단해 대응해 나가자고 밝혔다. 정책연구협의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두 기관이 각각 발표하고 토론했다. 먼저 성재훈 KREI 박사가 ‘기후변화의 경제적 영향 분석과 대응 과제’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성 박사는 “기후변화 적응 정책 계획은 더욱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효과적인 기후변화 정책수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업의 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