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분야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 제·개정 진행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On-line)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이하 ‘식품(연)’)이 구축한 온라인(On-line)서비스는 농식품분야 ISO 국제표준 최근 제·개정 동향, 국제표준 제·개정 표준화 활동 대응의견, 국내·외 식품 이슈사항 및 국제 식품안전인증제도 등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관련 업계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농식품분야 ISO 국제표준 전문가 그룹의 대응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국제표준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국내·외 식품 이슈사항 및 국제 식품안전인증제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능동적인 식품안전 보증능력 향상이 가능할 것이다. 식품(연) 산업지원연구본부 김영찬 본부장은 “국내·외 국제 식품안전인증제도 가이드라인 안내 등 컨텐츠 다양화를 통해 식품산업의 식품안전 관리기술 향상 및 품질안전 보증능력을 향상시켜 우리식품의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지속적인 밀전분 과다섭취가 장내미생물 불균형을 야기하고 장 환경을 변화시키며, 증가된 장 투과도에 기인한 염증성 물질의 생체 내 유입으로 인해 대사성질환과 마른비만을 초래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장기간 밀 전분을 과다 섭취할 경우 장내미생물의 불균형을 야기함으로써 대사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이하 ‘식품(연)’) 식품기능연구본부 기능성소재연구단 박호영 박사 연구팀이 최근 장기간 밀전분 과다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및 장누수증후군을 초래하며, 이는 장내미생물의 불균형으로 인한 장 투과도 증가와 지방대사 관련 단백질 발현의 변화 때문이라는 이같은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구명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00년~2018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성인 5명 중 1명이 대사성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OECD-FAO Agricultural Outlook 2019-2028’는 2017년 한국인의 1인당 밀 소비량은 47.86kg으로 매해 감소되고 있는 쌀 소비량과는 다르게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다양한 생활 습관 중 식이는 비만에 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전통시장 23만7,800원, 대형유통업체 33만6,8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 6.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9일(수) 기준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하여 전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한 결과이다.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이 상승하였고, 생육 부진으로 대과의 비중이 감소한 제수용 사과와 수입이 줄어 국내산 수요가 증가한 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추석 전 2주간 사과, 배, 쇠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3배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농산물의 안심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e-하나로마트, 한돈몰 등을 통해 성수품을 10∼50% 할인판매하고, 공영 홈쇼핑의 명절 성수품 판매 방송을 집중 편성하는 등 비대면 구매채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aT 백태근 수급관리처장은 “추석을 앞두고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앞으로 9월 17일과 24일 두 차례 더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aT가 제공하는 알뜰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귀농귀촌 상담 및 교육과정 안내 서비스를 14일부터 28일까지 비대면으로 시범 제공한다고 밝혔다.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서울 양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연장에 따라,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최신 귀농귀촌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서비스를 마련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잇따른 태풍 바비마이삭하이선 등으로 발생한 벼 흑백수 피해현장을 찾아 신속한 피해 조사와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진도군 지산면 벼 흑백수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벼 수확을 앞둔 농가가 흑백수 피해를 입어 대단히 안타깝다”며 “정확하고 신속한 재해복구비 피해율 산정이 이뤄지도록 조치해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라남도는 시군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태풍에 따른 농작물 피해 조사 및 접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른 복구지원대책을 수립해 피해농가가 재해보상에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흑백수 피해가 7일 정도 늦게 나타나는 특성을 감안해 중앙부처에 피해조사 결과 입력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아울러 건의했다. 한편 최근 태풍에 따른 전남지역 벼 흑백수 피해면적은 10일 기준 총 6천 303㏊로 흑수 4천 138㏊, 백수 2천 165㏊로 집계됐으나 피해는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벼 ‘흑수 현상’은 어느 정도 익은 알곡이 바람에 서로 부딪혀 검게 변하는 현상이고, ‘백수 현상’은 벼 알이 아물기 전에 수
전라남도는 정원산업 육성과 정원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수목원관리원과 함께 정원전문가 양성교육에 들어간다. 양성교육은 세종특별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 15일과 22일 12차로 나눠 2박 3일 동안 20시간씩 진행된다. 1차 교육은 ‘정원설계 및 조성, 정원관리 방법’, 2차 교육은 ‘정원디자인 이해와 식물생육환경에 따른 정원관리’를 주제로 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교육의 정원분야 전문강사로 1차 교육에는 가든스쿨 오로라라 주광춘 대표와 팀벌리가든 이주은 대표가, 2차 교육에는 오가든스 오경아 대표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강기호 박사가 참여한다. 신청자격은 도와 시군에서 양성교육으로 실시중인 정원전문가 교육 기초과정(60시간 이상)을 이수한 교육생이 참여할 수 있다. 숙박비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앞서 전라남도는 2019년부터 목포대, 순천대, 전남대, 순천만국가정원, 완도수목원, 구례지리산정원 등 6개 전문교육기관을 선정, ‘정원전문가 양성교육’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235명이 수료했으며, 올해 214명이 교육 중에 있다. 앞으로도 정원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정원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수료자들이 공동체정원 가든서포
전라남도는 도내 및 광주 소재 기업 예비은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민 귀농산어촌 창업과정’ 교육이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귀농산어촌 창업과정 교육성과를 분석한 결과, 교육 이수자 총 106명 중 32%인 34명이 농촌에 정착했다. 아울러, 56%인 59명도 지역이나 재배작물 선택을 고민하며 귀농산어촌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교육 참여자는 총 534명으로, 이 중 218명(42%)이 귀농산어촌에 정착했으며, 224명(42%)은 설계 중에 있다. 도시민 귀농산어촌 창업과정 교육은 전남광주 기업근무자가 은퇴 후 타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전남도내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선도농가 및 귀농 성공농가 현장실습과 함께 귀농·귀촌을 위한 마인드 함양부터 농업창업까지 종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직장인’이라는 교육생의 특성을 감안해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야간과 주말에 실시하고 있다. 윤연화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창업과정 교육이 전남광주 직장 은퇴자들의 타지역 유출을 줄이고 전남 인구 늘리기에 든든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며 “귀농·귀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많은 농가들이 퇴비 부숙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나, 다가오는 가을철 퇴비 살포를 위해서는 더 이상 부숙도 검사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9월말까지 도내 농가 부숙도 검사완료를 목표로, 시군별 추진계획 수립, 부적합 농가 대상 추가 컨설팅, 기계장비 지원 등 퇴비 부숙도 제도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에 따른 조치다. 부숙도는 미부숙, 부숙초기, 부숙중기, 부숙후기, 부숙완료로 구분되며, 축사면적에 따라 1500㎡ 미만농가는 ‘부숙중기’, 1500㎡이상 농가는 ‘부숙후기’ 이상 판정을 받은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수 있다. 특히 가을철은 농작물 수확 후 퇴비를 농지에 집중 살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달 중 부숙도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적정한 시기에 퇴비 반출·살포가 가능해진다. 축산농가는 9월말까지 부숙도 검사를 시행하고, 부적합 퇴비에 대해 미생물제 살포, 미부숙 분뇨의 지속적 교반(攪拌)을 실시하는 등 부숙도 기준에 적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를 해야 한다. 부숙도 검사를 받으려는 농가는 퇴비사에 보관되어 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9월 9일 「2020 한반도 국제평화포럼」에서 경색국면에 접어든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준비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남북산림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한반도 국제평화포럼은 통일부가 주최하며, 매년 약 20여 국가에서 북한 및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학계, 연구기관, 민간단체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왔다. 본 포럼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숲속의 한반도 실현을 위한 남북 산림협력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하였으며, 남북산림협력의 현주소와 성공적인 남북산림협력의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세션에서는 ▲한반도 신(新)경제 구상과 연계한 남북산림협력의 방향성 ▲민간단체 주도의 남북산림협력 추진과 역할 분담 ▲정세변화에도 협력 모색이 가능한 국제기구와의 협의체 구성 방안 등 남북산림협력과 관련된 다양한 측면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북한의 산림복원이 남북만의 문제가 아닌 동북아 산림복원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 등 글로벌 이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유통진흥원)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급식이 전면 중단돼 판로가 막힌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아 실천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먼저 지난 19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market.gg.co.kr)에서 잡곡과 햇감자, 햇양파 등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판매를 시작했다. 잡곡세트(혼합5곡 1kg와 참쌀 1kg)는 2만원, 햇감자와 햇양파는 5kg에 1만원, 공동구매로 사면 10kg에 1만5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분의 '착한 소비'가 친환경 농가를 지킵니다’라며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판매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홍보 덕분에 마켓경기(market.gg.co.kr)에서는 25일 기준 감자 24.215t(4,843박스), 양파 18.890t(3,778박스), 잡곡 658kg(329박스) 등 총 43.763t 8,950박스가 판매됐다. 그러나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올해 저장 물량인 3,000톤에 비하면 판매량이 1.4%수준으로 더 많은 판매가 이뤄져야 한다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경기농식품
박종호 산림청장이 9일 태풍으로 피해를 본 경북 청도군 매전면 대추 재배지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2030년까지 매년 3억 원의 신규 예산을 확보하여 국제임업연구센터(CIFOR)와 함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지역의 이탄지(泥炭地·peatland) 보전·복원을 위한 연구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탄지 산림복원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을 통하여 황폐화된 산불피해지 및 이탄지를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황폐지 환경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여 이탄지 이용 측면을 고려한 지역사회 발전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의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하는 이탄지는 나뭇가지, 잎 등의 식물 잔해가 침수 상태에서 잘 분해되지 못하고 수천 년에 걸쳐 퇴적되면서 형성된 유기물 토지이다.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얻은 탄소량의 두 배 이상을 저장할 수 있으며, 일반 토양보다 탄소저장량이 10배 이상 높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이탄지(2,000만 ha)를 보유해 이탄지 보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인도네시아의 이탄지 탄소저장량은 46기가톤이며 전 세계 이탄지 저장량의 8∼14%를 차지한다. 하지만 농업 생산량 증대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