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7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전남 장성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북하특품사업단(주)(이하 북하특품사업단) 정병준 대표’를 선정했다. 정 대표는 모친이 전남 장성군 북하면에 ’90년 설립한 북하특품사업단을 ’08년 이어받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과감한 투자와 기술 개발로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수출을 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북하특품사업단은 자가 생산 및 7개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콩, 고추, 깻잎, 삼채 등의 지역 농산물을 연 약 120톤(’21)을 안정적으로 조달(1차)하고 된장, 간장, 고추장, 장아찌 등 40여 종의 전통식품을 제조·가공(2차)하여, 국내·외에 판매(3차)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이다. 사업추진 과정에서 유통비용, 판로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장을 확장(부지 500㎡ → 5,577)하는 등 과감한 투자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고, 포장 다변화, 디자인, 마케팅 등 전문 분야 직원 특별 채용, 국제 박람회 참가(20여 회) 등 소비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지역농가와 15년 이상 계약재배를 하여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고, 경쟁력 향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