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22년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 4곳, 농업경영체 8곳 등 모두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가공상품을 개발, 판매함으로써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기관 및 농업경영체를 선정하고자 해마다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도(道)농업기술원과 특‧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각각 자체 심사해 추천한 농업기술센터 9곳, 농업경영체 16곳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10.5∼10.7.), 발표심사(10.20.)를 거쳐 대상 2곳, 최우수 4곳, 우수 6곳을 선정했다. 지방농촌진흥기관 부문은 △농식품가공기술 보급실적 △창업 경영체 육성실적 △성과확산 및 지역사회 기여도를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농업경영체 부문은 △지역자원 활용도 △참신성 △사업성과 △파급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농촌진흥기관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정선군농업기술센터가 수상했다. 정선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 참여형 창업모델을 구축하여 일대일 맞춤형 교육과 전문 지도로 가공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곤드레 같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ㅍ 촉성오이, 시설 딸기, 시설 포도 등 시설작목이 소득이 높은 작목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도에 생산된 50개 농산물의 소득조사 결과,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농진청이 밝힌 ‘21년산 농산물 소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단위면적당(10a) 노지채소 소득은 16%, 특용작물은 4% 감소했다. 하지만 식량작물 6%, 시설채소 12%, 노지과수 19%, 시설과수 11%, 화훼 9%가 증가하여 평균 소득률은 48.6%(전년 대비 1.3%p 증가)로 나타났다. 소득이 높은 작목은 촉성오이, 시설딸기, 시설포도 등 시설작목이었다. 10아르(1,000m2)당 촉성오이는 1,261만 원, 시설딸기는 1,192만 원, 시설포도는 1,152만 원으로 조사됐다. 노지작목 중 노지포도는 733만 원, 블루베리는 419만 원, 배는 386만 원 등으로 과수 소득이 높았다. 오이는 출하 비중이 높은 봄·가을 작형의 시장공급이 감소하여 가격이 상승했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인삼(4년근), 노지생강, 블루베리의 소득이 지속해서 하락했다. 인삼(4년근)과 노지생강은 가격 하락, 블루베리는 수량 감소와 경영비 증가로 소득이 감소했다. 노지채소는 최근 3년
농촌진흥청은 현재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로 인해 농업 분야 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 6월 말부터 8월 상순까지 이어진 많은 비로 농경지의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노지에서 재배하는 밭작물 또는 과수가 쓰러지거나 수확기에 다다른 열매가 떨어지는 등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각별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벼)= 논두렁과 제방이 무너지지 않도록 다시 점검하고, 일찍 심은 벼(조생종) 가운데 낟알 상태가 수확이 가능한 경우 서둘러 벼 베기 작업을 하도록 한다. (밭작물)= ‘논콩’(논에 심은 콩), 고추 등 밭작물 재배지는 습해 예방을 위해 물 빠지는 길을 깊게 설치한다. 강한 바람에 쓰러질 우려가 있는 작물의 경우 지주를 보강해준다. (과수)= 노지에서 재배하는 복숭아, 사과, 배 등 주요 과수 중에 수확이 가능한 경우 태풍이 오기 전 열매를 거둔다. 수확이 어렵다면 나뭇가지를 지주시설에 단단히 고정해 나무 쓰러짐과 열대 떨어짐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망을 잘 살펴보고, 찢어진 곳은 보수‧정비한다. (시설 온실)= 비닐로 된 온실은 골재와 비닐이 밀착되
농촌진흥청은 2023년 예산안을 올해 (1조 1,893억 원)보다 632억 원(5.3%) 증가한 1조 2,525억 원으로 편성하여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도 예산안을 토대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고, 농촌 활성화 및 현장 지원 강화 등 현안문제 해결과 한국농업기술의 세계화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 개발ㆍ보급을 통한 농업・농촌 관련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①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지원 2,406억 원 ②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안정 강화 830억 원 ③ 농산촌 지원 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 238억 원을 편성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지원(2,010 → 2,406억 원) 농림축산식품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 환경친화적 농축산업 전환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기술혁신, 기반시설 (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 스마트농업 기술, 탄소중립, 그린바이오 등 신기술 활용 기술개발 분야에 2,406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2,010억 원)보다 396억
정부가 곤충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재 연구개발, 산업기반 구축,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8월 6일(토) 오후, 경상북도 예천군을 방문하여 관내 곤충업 종사자들과 곤충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는 곤충사육 농가와 가공업체가 많은 예천군에 2024년까지 200억 원(국비 100, 지방비 100)을 투자해 곤충원료 생산과 가공, 유통시설을 집적화한 곤충산업거점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곤충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재 연구개발, 산업기반 구축,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특히 원료 생산 후 가공·유통·판매와 제품 개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2025년까지 3개소(예천군 포함)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2022 예천곤충축제」 행사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관내 곤충업 종사자와 경상북도· 예천군 관계자가 참석하여 판로개척, 제품개발 등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곤충자원은 단백질과 기능성이 풍부하고 생산과정이 친환경적이며 미래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올해 상반기에 272개의 식물 신품종이 지식재산으로 보호받기 위해 품종보호 출원이 되었으며, 품종보호 등록 품종 수는 284개라고 밝혔다. 품종보호제도가 시행된 1998년 이후 누적 출원은 12,436품종으로, 전 세계적으로는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네덜란드 등에 이은 8위 수준의 출원 건수에 해당한다. 품종보호제도는 식물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해주는 특허 제도의 일종으로 품종보호 출원이 되고 품종보호권이 설정되면 육성자에게 식물 신품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장한다.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는 세 개의 기관이 담당하며 식량, 채소, 화훼 등 농업용 작물은 국립종자원, 삼나무 등 임목, 고사리, 참나물 같은 산채 등 산림작물은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김, 미역, 다시마 등 수산식물은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서 담당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원 현황을 작물 중심으로 분석해 보면, 가장 많이 출원된 작물은 장미로써 39품종이 출원되었으며, 다음으로 국화 34품종, 벼 17품종, 거베라와 배추가 각각 9품종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5개 작물에 화훼가 3개 작물 포함되었다. 상위 5개 작물의 출원 건수는 전체 출원 건
정부가 국산 밀 수매를 대폭 확대하고, 산물수매 시범 도입 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 수급안정을 위해 2022년산 국산밀 정부수매를 6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1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산밀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수매 계획물량은 전년 매입량 (8,401톤)보다 102% 늘어난 17,000톤이다. 수매품종은 금강, 새금강, 백강, 조경 4개 품종이며, 수매가격은 민간 매입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40kg당 39,000원 (‘양호’ 등급 기준)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밀 생산농가의 편의성과 국산 밀 품질 제고를 위해 매입 방식을 개선한다. 밀 수확 이후 농가의 건조·보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수매시기를 전년보다 1개월 이상 앞당기고, 20일 이상 소요되던 사전품질검사(단백질 분석 등)도 검사방법을 개선하여 7일 이내에 가능하게 했다. 또한 밀 생산농가·법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수매대금의 50%를 지급하던 중간정산금을 올해부터 90%까지 높여 지급한다. 나머지 차액도 전체 매입 완료 직후 조기 지급한다. 밀 산물수매도 시범 추진한다. 이번에 시범으로 추진하는 산물수매는 건조시설이 부족한 농가에서 수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6월 10일(금) 오후, 경남 하동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두 곳을 방문하고, 미래 농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청년 경영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과 슬로푸드 (주) 농업회사법인은 하동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맛밤, 배·도라지즙 등을 제조·판매하는 곳이다. 정 장관은 가공시설을 방문한 후 이들 경영체를 “ 지역 농가와 경영체 간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모델 ”이라 평가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는 하동지역 6개 청년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경상남도·하동군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미래 농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정 장관은 “생산·유통·소비를 포괄하는 식품 공급체계 상의 다양한 주체 간 연계, 기존사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기술의 융복합 등을 통해 우리 농업이 국가 경제를 이끄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젊은 인재들이 농촌에 유입될 수 있도록 청년 경영인들이 현장에서 견인차 역할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농업환경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시 · 도,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6월 4일부터 6일 사이 전국적 강우 이후 지역별·작물별 농작물 생육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비로 대체로 농작물 생육에 많은 도움은 되었으나, 강우량이 20㎜ 미만인 인천, 경기, 충남북, 강원영서, 전남서부 등의 지역은 가뭄 해갈에 부족한 상황이라고 판단하였다. 이에 따라 강수량이 부족한 지역과 천수답,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개발, 하천바닥 굴착 등의 급수대책을 계속 추진하고, 특히 지난 6월 5일 농식품부가 추가 지원한 급수대책비 22억 원을 이번 강우에도 해갈이 부족한 지역과 품목 위주로 집중 집행할 것을 각 시·도에 요청했다. 농식품부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 이번에 비가 적게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 상황 및 생육상황을 상시 점검하여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급수 활동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과 “가뭄 해소를 위해 지원된 급수대책비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각 시·도에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총장직무대리 김승희, 이하 한농대)이 6월 1일 한국농수산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했다. 한농대는 6월 2일 교내에서 전 교직원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교명 변경 기념식과 함께 대학교 상징물 앞에서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한농대는 1997년 3월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한 이래 2007년 3월 「한국농업대학 설치법」 시행에 따라 한국농업대학으로, 2009년 10월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시행에 따라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된 바 있다. 지난해 4월 이원택 국회의원 등 10명이 발의한 「한국농수산대학교 설치법」 일부개정안이 올해 6월 1일 시행되면서 대학교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 한농대는 이번 교명 변경을 계기로 대학 이미지 제고와 청년 농어업인을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농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농어업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3년제 국립대학으로 지난 25년간 ‘정예 후계 농어업인력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개교 당시 6개 학과 240명인 입학정원을 19개 전공 570명으로 2배 이상 양적인 성장을 하였고, 6,4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전국 농어업 현장에서 성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무강우가 지속됨에 따라 저수지, 양수장, 지하수 관정 등 수리시설이 미비한 천수답(天水畓), 천수전(天水田) 및 도서지역 등에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어 선제적으로 급수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21.3.26.∼’22.5.25.) 전국 평균 강수량은 92㎜로 평년 강수량 186㎜의 49%로 전국적으로 기상가뭄이 있으며, 5월 25일∼26일 내린 비로 일부 지역은 농작물 생육에 다소 도움은 되었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랜 기간 무강우가 지속되고 있다. 5월 25일 현재, 전국 저수율은 65.2%로 평년 저수율 68.3%의 96% 수준으로 벼의 경우 전반적으로 모내기 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나, 노지 밭작물의 경우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생육 저하, 생산량 감소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수리시설이 없는 천수답(畓)·전(田) 등에 급수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노지 밭작물 재배지역 등 물 부족 우려지역을 점검하여 선제적으로 급수대책을 추진하도록 5월 26일 가뭄대비용수개발사업 예산(이하 가뭄대책비) 25억 원을 지원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