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통해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 활기찬 농촌의 행복한 삶의 모습과 전통적인 풍습 등 농촌의 다양한 가치 홍보하고, 우리농촌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 행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풍경, 사계(四季)’라는 주제로 진행된「제14회 농촌경관 사진공모전」심사 결과, 총 5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4,777점(공모기간 ‘20.6.1~8.21, 일반카메라 3,246, 스마트폰 1,531)이 출품되었으며, 2차례 전문가 심사 결과, 50점(일반카메라 42, 스마트폰 8)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수확된 사과의 붉은 색과 사과나무의 녹음 그리고 작업하는 사람들의 온기가 느껴지는 일반카메라 부분의 「사과풍년」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애플수박 체험장을 촬영한 「동심의 하우스」 등 3점(일반카메라 2점, 스마트폰 1점)을 선정했다. 이중 스마트폰분야 최우수상은 해질녘 황금색으로 변하고 있는 들판을 촬영한 「필드오브골드」를 선정했으며, 스마트폰 분야는 일반 국민들도 쉽게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신설된 분야다. 2차례 전문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원장 서양권)은 ‘2020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를비대면 온라인 영상 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는 농업자원관리원의 대표 행사로 경제성논리에 밀려 점차 사라져가는 토종작물의 가치와 우수성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가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도 귀중한 토종자원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9월 개방행사를 계획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테마전시포의 개방이 어려워져 비대면 온라인 영상 공개로 진행 방식을 변경하게 되었다. 농업자원관리원은 온라인 개방을 위해 테마전시포 내 싱그러운 작물들의 모습을 4K 고화질 영상에 담았다. 영상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1,000여종의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전경 ▲박과터널(20여 품종) ▲테마 유리온실 식물원(160여 품종) ▲경상남도 종자은행 ▲토종종자 전시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문가(토종자원담당)가 직접 설명해주는 작물별 주요 특징을 들을 수 있다. 영상은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 홈페이지․블로그,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서양권 농업자원관리원장은 “토종작물 테마전시포 개방행사는 도민이 직접 보고,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약용작물 ‘지황(地黃)’의 효능과 이용법을 소개했다. 한의학에서는 생리기능의 부조화에서 비롯된 신체 허약 상태를 북돋는 약물을 보약이라고 한다. 지황은 조선 왕실의 보약인 경옥고를 비롯해 각종 보약 처방에 빠지지 않는 작물이다. 지황은 가공 방법에 따라 이름과 효능이 달라진다. 생것은 생지황(生地黃), 생것을 말린 것은 건지황(乾地黃), 술 등을 넣고 쪄서 말린 것은 숙지황(熟地黃)이다. 생지황․건지황은 두 가지 모두 성질은 차고 맛은 달지만, 생지황이 건지황보다 약간 더 쓰다. 심장, 간, 신장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증상을 치료하며 체내 열을 내려주면서 체액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지황에는 카탈폴, 스타키오스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특히 카탈폴은 이뇨, 혈당 강하(낮춤)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지황은 활자와 영상을 많이 보는 현대인의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한방의약서 동의보감에는 ‘자고 일어나면 눈에 핏발이 서고 붓는 등의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열을 내려주는 식이요법으로 지황죽을 소개하고 있다. 지황죽은 생지황즙에 재운 멥쌀로 쑨 묽은 죽이다. 숙지황은 성질은 약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23일 온라인으로 생활원예 저변 확대와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제16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각 지역 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한 예선을 거친 일반인1) 참가자 28명(아이디어 정원 10, 접시정원 18)이 본선에서 솜씨를 발휘했다. ‘아이디어정원 경진’ 은 텃밭상자(플랜트박스)를 활용해 실내정원 조성 실력을 겨루며, ‘접시정원 경진’ 은 거실이나 방 등 좁은 공간에 배치할 수 있는 접시정원 구성 능력을 평가한다. 아이디어정원 경진 부문의 최우수작은 전세희(충남 당진)씨의 ‘도시농업의 미래’가 선정됐다. ‘도시농업의 미래’는 농업을 통한 공동체 회복 등 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자동으로 물을 줄 수 있는 장치를 부착해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접시정원 경진 부문의 최우수작은 홍수정(충북 청주)씨의 ‘비밀의 화원’이 뽑혔다. 책 ‘비밀의 화원’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마음의 치유를 얻게 되는 오후의 정원 풍경을 특색 있는 구조물과 실내 식물을 조화롭게 구성해 실용적이고 미적 감각을 살린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지난 21일까지 현장심사를 마
지난해 임산물 중 약용식물, 수실류, 산나물 등 건강보조식품과 청정임산물 생산액이 전년(’18년 1조 7,001억 원)보다 1,830억 원 증가한 1조 8,831억 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약용식물류 중 구기자, 작약, 마 등은 3만 1,091톤이 생산되어 전년보다 7.8%나 증가하였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생산된 임산물에 대해 전국 임가를 대상으로 표본조사(7개밤, 호두, 대추, 떫은감, 표고(건표고·생표고), 더덕, 오미자), 행정조사(31개,용재(11), 토석(7), 조림(2), 양묘(2), 순임목(3), 기타(5), 약초(1)), 전수조사(109개, 수실류(11), 산나물(13), 버섯(8), 약용식물(37), 조경재(25), 수액 등 기타(15))로 나뉘어 진행됐다. 분석 결과, 총 임산물 생산액은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 등에 따른 영향으로 토석, 용재, 조경재 등의 소비량이 급감하면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국민건강과 관련된 약용식물, 산나물 등의 생산액은 증가했다. 지난해 청정임산물 및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등으로 약용식물(1,7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협 안성팜랜드(분사장 이일규)에서 11.1(일)까지 비커밍코스목동이 진행된다.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도착 가능한 안성팜랜드는 가을이면 핑크빛 목장으로 변신한다. 코스모스가 목장길 따라 끝도 없이 펼쳐져 있고 핑크뮬리, 황화코스모스, 밀렛이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아 이미 인생샷의 성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SNS이벤트로 안성팜랜드 경관을 찍은 사진을 본인 계정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및 필수 해시태크를 완료한 분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11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10.29(목)까지 진행하며, 안성팜랜드와 카카오플러스친구를 맺은 선착순 1,000명에게는 유기농소프트아이스크림 5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경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축들을 직접 만져보는 가축한마당, 양떼몰이, 도그쇼 공연도 관람이 가능하며 가축먹이주기체험, 승마체험, 낙농체험(피자, 치즈) 공예체험, 어린이놀이기구, 전동자전거, 트램펄린 등 유료프로그램도 이용이 가능하다. 안성팜랜드는 전자출입명부 운영, 입장 전 발열체크, 관람동선 방역, 근무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으며 관람객 분들에게도 안성팜랜드에서 진행중인 친절한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산림치유’, 이제는 낯선 단어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치유의 숲에서 전문화된 프로그램으로 국민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산림을 활용하고 있을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외 산림치유 동향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담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의료연계서비스 국외사례」, 「중국의 산림치유 정책 및 운영현황」 등 연구자료 2건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산림치유는 향기, 경관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항)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산림치유 분야의 선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전문 프로그램 개발, 공간조성, 인력양성 분야에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여 국제적으로 높은 지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최초 산림치유의 숲 개장 이후 67개소의 치유의 숲을 조성·운영 중에 있으며, 2019년 말 누적 방문객은 186만명, 산림치유프로그램 이용객은 32만 명으로 국민의 건강을 위한 필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영국, 뉴질랜드, 미국 등에서는 산림의 건강증진 효과를 바탕으로 자연을 처방하는 시도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20년도 계절을 앞서 만나는 우리 야생화 전시회」 '자연 색채 속 야생화 쉼표 여행′ 주제로 전시원을 조성하고 새롭게 발굴한 관상식물 중심으로 여러 야생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봄, 여름, 가을에 피는 야생화를 한자리에 모아 우리 야생화가 주는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고자 전시원을 구성하였다. 이는 자생수종의 개화조절과 연중재배 기술 연구에 대한 결과물로 새롭게 발굴한 관상식물인 부산꼬리풀, 너도개미자리 등 30여 종의 식물들이 전시된다. 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에서는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관상식물을 발굴하고 개화와 고품질 재배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새롭게 발굴한 관상식물 10종은 가는잎향유, 갯까치수염, 긴산꼬리풀, 너도개미자리, 돌마타리, 바위미나리아재비, 벼룩이울타리, 봉래꼬리풀, 부산꼬리풀, 암대극이다. 또한, 재배자(판매자)가 계획적으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개화특성과 개화조절 작형 확보에 성공하여, 독특한 초형을 가진 ‘부산꼬리풀’과 원예식물 꽃잔디를 대체할 수 있는 백두산 자생‘너도개미자리’등 야생화에 대한 재배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시범재배 및 야생화 시장에 적용되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고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등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걱정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공간과 산업단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물소재를 활용하여 내년도에도 생활밀착형 정원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48개소를 조성, 이용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스마트 가든은 내년도에 16억 원을 투입하여 52개를 조성한다. 생활밀착형 숲(정원)은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15억 원을 투입하여 고성군 1개소(실내정원), 남해군 1개소(실외정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가든은 실내공간에서 적합한 식물소재와 관리기술을 도입해 치유, 휴식, 관상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공공기관의 실내 유휴공간 등에 벽면형, 큐브형 형태로 조성한다. 실내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활용하여 이용자의 긴장 완화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고, 휘발성 유해 물질을 흡착․흡수해 공기정화 효과를 높이게 된다. 생활밀착형 숲(정원)은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실내정원과 소읍지역에 설치하는 실외정원으로 나누어진다. 실내정원은 공간차폐로 증가하는 실내 유기 화합물의 농도 저감과 공기질 개선을 위해 설치한다. 소읍지역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연구원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도로서 지역 사회에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을 발굴하여 청소년에게 진로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증심사는 체험 장소의 환경 및 안전,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 및 질적 수준 등을 기준으로 관할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시작으로 권역별 인증심사단 심사, 인증위원회 심의·의결 등 3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기관의 석·박사급 연구원을 전문강사로 확보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증식·복원하는 전문 연구시설로서 청결하고 안전한 연구원 직업 진로체험 요건을 갖추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이번 인증으로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현판과 3년간 인증기관 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받고, 우수 프로그램 홍보와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대한 컨설팅 등의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연구원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연구현장 견학, 연구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徐有榘)가 제안한 농법을 오늘날 도시민 요구에 맞게 재해석한 ‘한국 전통 농업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서유구는 농촌경제 정책서인 ‘임원경제지(1827년)’에 밭고랑을 의미하는 ‘견(畎)’과 씨앗을 뜻하는 ‘종(種)’을 합친 ‘견종법’을 제안했다고 한다. ‘골 재배법’ 혹은 ‘골 뿌림법’으로 불리는 ‘견종법’은 밭을 두둑과 고랑으로 나누고 봄부터 가을에는 두둑에, 농사가 어려운 겨울에는 고랑에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이다. 즉, 추운 겨울 두둑 흙을 덜어 고랑을 덮어줌으로써 보온 효과를 얻고,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만든 ‘한국 전통 농업 모델’은 견종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친환경 도시 텃밭이다. 옛 견종법과 달리 두둑과 고랑에 작물을 동시 재배하도록 고안했으며, 특히 기존 도시 텃밭보다 고랑 폭을 2배가량(60∼90cm 정도) 넓혀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겨울을 비롯해 사계절 내내 텃밭에 작물을 심어 가꿀 수 있도록 알맞은 식물 조합도 제시했다. 두둑에는 △봄․가을=상추․부추․대파․배추 △겨울=무․갓․시금치 등 채소류와 바질․오레가노․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