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2 (화)

  • 구름많음동두천 6.3℃
  • 구름많음강릉 6.1℃
  • 구름많음서울 7.1℃
  • 구름많음대전 7.2℃
  • 흐림대구 11.2℃
  • 구름조금울산 11.3℃
  • 광주 6.1℃
  • 맑음부산 11.8℃
  • 흐림고창 6.0℃
  • 구름많음제주 12.7℃
  • 흐림강화 7.5℃
  • 구름많음보은 7.2℃
  • 흐림금산 5.8℃
  • 흐림강진군 6.5℃
  • 구름조금경주시 12.0℃
  • 구름많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생태환경농업정책연구소

벼룩시장구인구직 “중장년 구직자, 눈 낮춰도 힘든 게 재취업”

구직활동 시 걸림돌로 ‘나이에 대한 편견’ 가장 많이 꼽아
10명 중 4명은 ‘6개월 이상 장기 실업 상태’, 어려워지는 ‘가정경제’ 가장 큰 스트레스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현상에 대비하여 정부는 향후 노동시장에서 비중이 커지는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현실에서 중장년 구직자들의 재취업은 여전히 녹록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은 40대 이상 중장년 구직자 5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구직활동 시 가장 큰 걸림돌로 ‘나이에 대한 편견(43.1%)’이 꼽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시한 조사와 동일한 결과로 다양한 중장년층 고용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중시하는 사회 풍토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원하는 분야의 일자리 부족(29.8%)’, ‘경험, 경력 부족(13.4%)’, ‘취업 관련 정보 수집의 어려움(11.7%)’, ‘면접 기회 부족(2%)’의 답변도 있었다.

중장년 구직자 10명 중 4명은 퇴직 후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상태에 놓여 있었다. ‘3개월 미만’ 구직활동 중이라는 구직자가 31.6%로 가장 많았고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24.3%)’이 뒤를 이었지만 ‘6개월 이상~1년 미만(18%)’, ‘1년 이상~2년 미만(14.3%)’, ‘2년 이상(11.9%)’으로 6개월 이상 장기 구직활동을 하는 중장년층도 상당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중장년층이 재취업을 하려는 이유로는 ‘생계유지 등 경제적 사정(72.5%)’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자아성취감을 느끼고 싶어서(10.9%)’, ‘사회활동 참여(7.9%)’,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4.3%)’, ‘가족의 권유 또는 압박(2.6%)’, ‘주변, 사회의 시선때문에(1.8%)’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재취업 시 희망연봉은 평균 3007만원으로 나이나 경력에 비해 하향 조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2500~3000만원’이 31.4%로 가장 많았으며 ‘2000~2500만원(29.1%)’, ‘3000~3500만원(19.6%)’, ‘3500~4000만원(7.9%)’, ‘4000~4500만원(4.7%)’, ‘4500~5000만원(3.8%)’, ‘5000만원 이상(3.6%)’으로 금액이 높아질수록 응답률은 낮아졌다.

또한 재취업 시 희망 직종에 대한 질문에 30.6%가 ‘조건만 맞으며 직종은 상관없다’고 답해 재취업이 된다면 기존의 직무나 경력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사무관리직(27.5%)’, ‘서비스직(17.2%)’, ‘생산기술건설직(12.5%)’, ‘영업판매직(7.3%)’, ‘운송배달직(4.9%)’순으로 희망 업무를 밝혔다.

한편 구직상황에서의 스트레스 원인을 묻자 42.3%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상황’을 1위로 꼽으며 재취업을 하려는 이유와 부합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어 ‘생각보다 길어지는 구직기간(27.5%)’이 2위에 올랐으며 ‘미래가 막막하게 느껴지는 상황(19.2%)’, ‘거듭되는 실패로 떨어지는 자신감(8.3%)’, ‘주위의 부담스러운 시선(2.8%)’이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1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농업환경프로그램’ 직불 형태로 확대·개편 추진
정부가 국정과제인 농업직불제 확대 방향에 맞추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직불 형태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사업은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단위 농업환경관리를 지원하여 친환경농업 확산 기반 마련 및 농업의 공익적 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현장농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지만 정부 예산 등의 이유로 더 이상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60개 마을(3년차 40, 5년차 20) 지원 중, 5개 지원 완료을 완료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월 27일(화) 오전 10시 30분, 충남 홍성군 문당‧도산마을을 방문하여 일반농가도 참여 가능한 농업환경개선 활동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에 방문한 충남 홍성군 문당‧도산마을은 ’19년부터 ’23년까지 5년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2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 주도의 농업환경 보전 활동을 실천하여 지역단위 농업환경 개선 모범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업인들은 “현장 호응도가 높고 농업환경 개선, 마을 공동체 활성화 등 사업 성과가 큰 농업환경보전프로그

건강/먹거리

더보기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해 정부 관계기관들 힘 모은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3월 7일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전북특별자치도와「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위 위원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참석하여 새만금을 성공적인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하기 위한 협력의지를 다졌다. 새만금은 △동북아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 △우수한 물류 인프라, △기업 운영에 최적화된 원스톱 행정지원, △광활한 농생명용지, △인근에 입지한 다수의 농식품 관련 연구기관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연구개발에서 산업화까지 가능한 밸류체인 (가치사슬)이 구축되어 있어 글로벌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최적지이다. 협약에서 각 기관은 새만금 식품허브 조성을 위한 역할과 협력내용을 정하고, 향후 상호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새만금 글로벌 식품허브 활성화를 통한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통령소속 기구인 농어업위는 농수산식품 관련 기업의 원활한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효율적인 국산원료 생산 및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수립과 제도운영을 지원하며, 새만금개발청은 농수산식품 관련 기업 유치를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