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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코로나시대, 종자생산도 변화의 바람

도 농업자원관리원, 재배방식 개선과 기계화 촉진으로 기후변화 대응
선도농가와 종자생산 포장관리 기술교류 등 협업 강화

 지난해는 폭염과 잦은 강우 그리고 무려 7개가 넘는 태풍의 영향으로 농산물 생산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왔고, 올해는 유래 없이 긴 장마로 작물의 생육 장애가 증가하는 등 재배 여건이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다.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원장 서양권)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려움과 장기화되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인력활용의 문제점 등을 극복하기 위해 그간 추진해오던 종자생산 방식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해부터 ▲논콩과 밭콩의 생육상태 비교 ▲콩 적심(순자르기)과 재식거리에 따른 수확량 비교 ▲벼의 단위면적당 이앙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드문모 심기 ▲포장별 시비량 변화 ▲작물별 농약 살포량 비교 등 당초 생산계획을 유지하면서 재배조건에 변화를 주어 기후와 지역에 가장 적합한 조건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그간 순도 높은 종자생산을 위해서는 인력을 활용한 파종, 수확, 건조, 정선 등의 과정이 불가피하였으나 ▲벼 육묘장 이용 ▲파종기 개선 ▲방제기 교체 ▲건조 방식 변경 등 자동화․기계화 촉진으로 근로자들 간 접촉을 줄이면서 직장 내 감염병 사전 예방에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자원은 자체 재배기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도내 선도농가와의 기술교류와 포장관리 노하우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여 왔으며, 정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작물재배에 필요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서양권 경남도농업자원관리원장은 “집중호우를 동반한 이번 장마로 도내 농가들이 농산물생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종자생산으로 확보한 재배기술을 농가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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