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쌀 품질 향상 지원사업들이 결실을 맺으며 ’전북쌀‘이 고품질 쌀로서 인정받고 있다.
9일 전북도는 1월에 실시한 정부양곡 공매 결과 ’전북쌀‘이 전국 최고가로 낙찰돼 대외적으로 ’전북쌀‘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고, 행정당국 또한 농식품부의 농산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 최고낙찰가는 61,020원, 전국평균 최고낙찰가 57,170원이다. 농식품부의 ’20년 농산시책 평가 결과 전북도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결과는 ’05년부터 쌀 경쟁력 제고하자 벼 생산 농가와 단체에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지원해 온 다양한 정책들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그간 전북도는 공동영농 확대를 위한 중점사업(공동육묘·방제)과 현장에 맞는 시군 자율사업을 구분해 사업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민·관 협치 삼락농정 위원회와 농가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정책적 진화를 거듭해왔다.
올해도 육묘장 시설개보수, 방제드론 기종 확대, 우수브랜드쌀 홍보 지원 등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13개 세부사업에 1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거점별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을 위해 가공·건조·저장시설 지원도 꾸준히 추진한다.
‘07년부터 노후화된 14개 미곡종합처리장(RPC)에 총 506억 원을 지원해 거점별 쌀 생산 시설을 현대화했다.
최근 5년(‘16~’20)에는 9개 시군에 벼 건조·저장시설(DSC)을 23개소 확충해 수확 후 벼의 품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2개 RPC 현대화 사업과 2개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에 총 124억 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매년 ’전북쌀 품질고급화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RPC와 DSC 소규모 시설 개선으로 쌀 품질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쌀 품질 경쟁력 향상 지원을 통해 전북쌀이 명품쌀로 인정받았다"면서 ”누구나 인정하고 소비자가 먼저 찾는 고품질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