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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과 유채꽃이 마음 어루만져요… 치유농업 ‘효과 있네’

- 식량작물 경관치유 프로그램 시범 운영, 대다수 심리적 안정감 느껴 -

 

밀밭과 유채꽃 등 삭량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활용한 경관 치유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식량작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효과를 확인하고, 활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밀밭과 유채꽃을 활용한 ‘식량작물 경관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프로그램 참여 전후 실시한 설문조사 분석 결과, 참여자가 느끼는 심리적 치유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5월, 국립식량과학원 내부직원 128명을 대상으로 국립식량과학원 시험 재배지에 조성된 경관치유 공간(3,670㎡)을 감상하고 휴식하는 일정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심리적 치유 효과를 확인했다.

 

심리·정서적 치유 체감도를 확인하는 항목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었나’에 참여자 대다수인 94.4%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었나’라는 질문에도 88.8%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프로그램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27점으로 높았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전후를 비교해 참가자들의 심리, 정서, 스트레스 변화 상태를 조사한 결과, 긍정적 생각은 3.41에서 3.86으로 0.45(9%) 증가했고, 부정적 생각은 2.39에서 1.79로 0.60(12%) 감소했다.

 

프로그램은 사전설문조사-바람개비 꾸미기-밀, 유채꽃, 수수 등 식량작물 생육 살피기-밀밭 사잇길 걸으며 식물체 만져보기-밀밭 속 휴식공간에서 자연경관 감상과 바람 소리 듣기-사후설문조사 순으로 구성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해에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장과 함께 중학교 1학년 청소년 대상 ‘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유능성 향상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벼 도정, 떡꼬치 만들기, 볏짚 놀이, 가마솥 한상차림, 약선 치유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이 3.70에서 4.01, ‘사회적 유능성’이 3.65에서 3.84로 상승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식량자원 활용 청소년 맞춤형 치유농업 활동집’과 ‘쌀이 나를 치유한다고?: 벼 활용 청소년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지도안’도 출간했다.

 

올해도 소호마실 치유농장(경기 용인)에서 소방관·장애아동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콩을 활용한 스트레스 고위험군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오서산상담마을(충남 홍성)과 솔바람마을(전북 남원)에서는 민간에서 개발·운영 중인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실효성 검증을 위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장과 협력해 식량자원의 가치 다양화를 위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와 실효성 검증 등 현장 실증 기술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식량작물 경관 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정숙 씨는 “밀밭을 산책하고 유채꽃을 감상하면서 차츰 안정감과 치유 받는 느낌이 들었다. 자연경관을 보면서 눈의 피로도 풀리는 것 같았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정명갑 과장은 “이번 시범 운영 경험과 기초 자료를 식량작물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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