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2 (토)

  • 맑음동두천 16.7℃
  • 맑음강릉 22.9℃
  • 맑음서울 17.0℃
  • 맑음대전 18.7℃
  • 맑음대구 23.3℃
  • 맑음울산 23.5℃
  • 맑음광주 19.1℃
  • 맑음부산 19.4℃
  • 맑음고창 16.7℃
  • 맑음제주 20.5℃
  • 맑음강화 11.5℃
  • 맑음보은 19.7℃
  • 맑음금산 19.1℃
  • 맑음강진군 19.3℃
  • 맑음경주시 23.8℃
  • 맑음거제 16.4℃
기상청 제공

정책

연고지 귀농 경향 지속, 귀농 준비기간 단축

- 농림축산식품부,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발표-
- 귀농이유, 자연환경, 농업의 비전과 발전가능성, 순-
- 귀촌 이유, 직장취업, 자연환경, 정서적 여유 순-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 (U형, 귀농 70.7%, 귀촌 37.8%)하는 경향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 順, 귀촌은 직장 취업, 자연환경, 정서적 여유 順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귀농 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다시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귀농 귀촌하는 U형 귀농귀촌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귀농의 경우 2018년에는 10가구 중 5가구 (53.0%)가 연고지로 이주하는 U형이었으나, 지난해에는 7가구 (70.7%)에 달했다. 반면에 귀촌가구는 도시에서 태어나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유형이 점차 증가 (‘18: 29.4% → ‘22: 34.6%)하고 있다.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 (32.4%),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 (21.0), 가업승계 (20.0) 순으로 조사됐으며, 귀촌은 농산업 외 직장 취업 (22.6%), 자연환경 (14.1), 정서적 여유(13.2) 순이었다. 귀농 이유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 귀농 청년층은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33.4%)이 1순위, 50대 이상은 모두 자연환경이 1순위로 나타나 연령대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귀농 귀촌 준비기간은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이다.  지난 2018년 조사에서 준비기간은 귀농의 경우 27.5개월, 귀촌은 21.2 개월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4.5개월, 15.7개월로 조사되어 각각 3개월, 5.5개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단계별 지원정책 체계가 확충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귀농 귀촌 5년차의 연 평균 가구소득은 귀농 3,206만원, 귀촌 4,045만원으로, 귀농 귀촌 첫해 2,268만원, 3,521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41.4%, 14.9%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가구의 45.4%가 소득 증가, 재능 및 경력 활용 등을 위해 농외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귀촌가구의 6.1%는 귀촌 후 5년 이내에 농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가구의 월 평균 생활비는 귀농 183만원, 귀촌 216만원으로, 귀농귀촌 前 265만원, 258만원과 비교해 각각 30.9%, 16.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가구의 67.8%, 귀촌가구의 49.8%가 ‘지역주민과 관계가 좋다’고 응답했으며, ‘나쁘다’는 응답은 각각 2.3%, 1.9%였다. 주요 갈등 요인은 귀농은 ‘마을 공동시설 이용문제’(35.1%), 귀촌은 ‘생활방식에 대한 이해 충돌’(32.6%)로 조사됐다.

 

귀농귀촌 10가구 중 7가구(귀농 67.2%, 귀촌 67.4%)가 귀농귀촌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했으며, 3가구는 보통, 불만족은 각각 2.3%, 1.8%였으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귀농귀촌 모두 농지·주택·일자리 등 정보제공(귀농 39.9%, 귀촌 39.8), 자금지원이라고 응답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귀농귀촌 관련 정보제공 기능을 개선하고, 귀농인의 영농활동 지원을 강화하여 귀농귀촌 희망자의 사전 준비와 안정적 정착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 귀농귀촌 실태조사는 2022년 10 ~ 12월까지 는 최근 5년간(‘17~’21) 귀농 · 귀촌한 6천가구 (귀농·귀촌 각 3천가구) 대상자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전국 농업협동조합장 일동「농업·농촌 현안 관련 건의문」국회 전달
전국 농업협동조합장 일동은 3월 20일 농협중앙회 정기대의원회에서 농업 · 농촌의 시급한 과제에 대하여 「대정부·국회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국회에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대정부·국회 건의문」에는 ▲ 농업부문 조세감면 일몰기한 연장 ▲ 정부 발행 상품권 농협 가맹점 허용 ▲ 무기질비료 지원예산 반영 ▲ 도축장 전기료에 대한 농사용 전기료 적용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사항에 대하여 정부와 국회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건의문은 ▲ 신영균 조합장(경기 탄현농협) ▲ 김성태 조합장 (강원 도계농협) ▲ 김영구 조합장 (충남 우강농협) ▲ 이은상 조합장 (전남 세지농협) ▲ 김해조 조합장 (경북 조마농협) ▲ 류영효 조합장 (대구 서대구농협)이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하여 농해수위 (어기구) · 기재위 (송언석) · 행안위(신정훈) · 산자위 (이철규) · 예결위(박정) 위원장 등에 전달했다. 농협 조합장들은 “ 농가의 경영 부담 증가로 인해 농업 소득이 정체되고 있으며, 빈번한 자연재해와 이상기후, 가축 질병 확산, 식품 사막화 등으로 농업·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의

생태/환경

더보기
전국 산불위험지수 상승, 강한 바람과 높은 기온에 각별한 주의 필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오늘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의 산불위험지수 분석 결과, 오늘부터 강원 동해안과 남·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음’(66~85)으로 예측되었으며, 이 상태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10mm의 강수량은 46시간 동안 산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지난 18~19일 폭설이 내린 강원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10mm 미만으로, 이틀이 지난 오늘부터 산불 예방 효과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부터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8도 가량 높아진 14∼22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등산객 증가와 농사 준비를 위한 소각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어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 안희영 센터장은 “오늘부터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올봄 산불 예방의 첫 번째 고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