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3월 8일(수) 서천군 청년농촌보금자리 및 농촌공간정비 사업지구 등 농촌재생 현장을 방문하고, 보금자리 입주민 등 정책고객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청년농촌보금자리 입주민들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입주민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입주민 등은 주거 환경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단지 내 아이 돌봄지원 및 놀이시설 지원 등을 요청했다.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은 농식품부가 2019년부터 농촌 청년층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완화하여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고자 신규 주택단지를 조성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현재 총 9개소*를 선정하였으며, 이 중 서천군을 비롯한 시범사업지구 4개소는 입주를 완료했다.
정황근 장관은 “어린아이 25명을 포함하여 100여명의 청년세대가 농촌보금자리 단지에 입주하여 마을이 활기를 띤 모습을 보니 매우 인상적이다. 서천 보금자리가 청년세대가 농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단지로서 모범사례가 되어주길 희망한다”고 하면서, “농촌재생을 책임진 주무 장관으로서 청년보금자리사업을 지속 확대하여 농촌에 청년인구가 유입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장관은 이어 서천읍 화성리 대마굴마을의 농촌공간정비사업 현장도 방문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마을 내 축사·공장 등을 철거하여 쾌적한 농촌 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마굴마을은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축사가 철거되고 해당 부지에는 귀농인 및 귀촌인을 위한 임시 주거 플랫폼이 조성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현재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 지구를 선정 중에 있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에 총 32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유해시설 등 정비가 시급한 전국의 농촌 마을들이 농촌공간정비사업을 통해 주거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