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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농가 에너지 비용부담 완화, 온실가스 감축... 농식품부 · 한국동서발전 · 대상(주) 업무협약 체결

- 농식품부, 민관 협업으로 ‘난방비 절감, 농업 투자 유치’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 한국동서발전과 대상(주)는 총 9개 농가·법인(’23 농업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지원대상자 44호의 20.5%)에 농가당 평균 4천800만원 지원

  그동안 시설 농가의 경영비 중 난방비 비중은 정부의 에너지 절감 시설 (다겹보온커튼 등)의 지속 보급 등을 통해 크게 개선됐지만, 농가의 근원적 난방비 부담 해결을 위한 고효율 냉난방 시설 (지열·폐열, 공기열 등)은 농업인의 초기 비용부담 등으로 보급에 어려움이 많았다.

 

시설농업 경영비 중 수도광열비 비중(주요 8개 품목 평균)이 지난 ’10년 34.4%에서 ‘22년 20.7% 감소했지만 시설농가 난방면적(18,439ha)의 80.6%는 유류로 난방을 하고 있어 유가변동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경남 정 00 농가의 경우  ’23년 지열 설치 사례를 보더라도 0.9ha/3.15백만원, 자부담 6천3백만원으로 큰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설 농가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한훈 농식품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동서발전, 대상(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해당 기업의 시설농업 분야 에너지시설 투자모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업은 농업인의 지열 · 공기열 냉난방 시설 설치비의 일부를 부담하고, 농가의 탄소배출권으로 투자 비용을 회수한다는 전략이다.

 

농식품부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과 시설농업 간 투자 접점을 찾아 농가-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시설농업분야 에너지시설 투자모델’을 마련했고, 한국동서발전, 대상(주)이 참여했다.

한국동서발전과 대상(주)이 총 9개 농가 · 법인 (’23 농업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 지원대상자 44호의 20.5%)에 농가당 평균 4천800만원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부와 유관기관(한국농어촌공사 등), 한국동서발전, 대상(주)이 투자모델의 안정적 추진과 성실한 이행 등을 위해 각 기관·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체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사업 확산과 향후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에 상호 협력할 것을 목적으로 체결했다.

농식품부는 지원대상자 발굴, 현장조사 지원 등 사업운영을  총괄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지원금 교부, 시설 설계 및 사후관리, 신규수요처 발굴 등을, 그리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신청·등록 지원 등,  한국동서발전, 대상(주) 은 지열 · 공기열 냉난방시설 설치 농가 지원 및 지원범위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한국동서발전과, 대상(주)의 투자모델 참여로 다수 농가의 고효율 냉난방 시설(지열, 공기열) 설치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동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 의사를 밝혀 시설농업 분야 고효율 냉난방 시설 보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수혜농가(전남 고흥, 김경석)는 “이번 투자모델을 통해 고효율 냉난방 시설(공기열) 설치비 부담을 크게 덜어 매우 만족스럽고, 투자모델 확대를 통해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설농가의 고효율 난방기 설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신규 투자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시설 농가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협약에 참여해 주신 기업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대표이사, 임정배 대상(주) 대표이사,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지원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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