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 (화)

  • 흐림동두천 13.5℃
  • 흐림강릉 15.2℃
  • 서울 15.0℃
  • 대전 15.8℃
  • 대구 15.8℃
  • 울산 19.1℃
  • 흐림광주 17.7℃
  • 부산 19.4℃
  • 흐림고창 16.5℃
  • 구름많음제주 21.4℃
  • 흐림강화 13.8℃
  • 흐림보은 14.9℃
  • 흐림금산 15.6℃
  • 흐림강진군 19.9℃
  • 흐림경주시 17.4℃
  • 흐림거제 19.5℃
기상청 제공

정책

공무원 교육 방식 전면 개편 추진

-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 발표 - 업무성과 달성에 필요한 직무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학습모델 개발‧활용
- 일‧학습 결합, 온라인 학습플랫폼 등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환경 제공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을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기관으로 육성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부 공무원이 급변하는 업무환경에 적응하고 업무성과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디지털 전환, 세대 전환, 기후 위기 등으로 농업 ‧ 농촌 및 식품산업과 관련한 업무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농식품부 공무원이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 스킬 등을 학습하고 전문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하 교육원)은 관성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인해 새로운 교육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교육방식도 정형화된 강의식에 의존하여 민간 등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는 최신 교육방식의 도입에도 소홀한 측면이 있다.

 

이런 기존 교육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함과 동시에, 농식품부 공무원이 정책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 등에 대응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동 방안에 따라 교육원은 ❶ 관성적 교육에서 벗어나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학습설계‧운영, ❷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 및 학습 환경 제공, ❸ 교육원 학습 인프라 및 지원 역량 강화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성적 교육설계 →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학습설계로 전환

 

먼저 업무성과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업무성과 기반 학습설계 모델을 개발(‘24.하)하여 2025년에 신설하는 교육과정에 적용하고 기존 교육과정도 동 모델을 토대로 보완할 예정이다. 이런 방식이 도입되면 특정 교육과정의 설계에 앞서 관련 정책이나 조직의 업무성과 목표를 명확하게 이해한 후 학습 목표를 구체화하고, 교육 대상‧내용‧방법‧시기 등 교육과정의 설계, 교육 실행 및 피드백이 이루어진다.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스킬 (특정한 업무를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능력 (EU, 2009))을 분석하고 맞춤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과정별로 직무가 필요로 하는 스킬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부족한 스킬이 향상되도록 교육을 추진한다 (‘25). 또한, 직무 스킬을 데이터화하여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의 확산에 맞춰 활용할 계획이다.

 

공직단계별 성과 중심 역량 모델을 정립하고 역량개발 교육을 한다. 역량평가(5급‧과장‧국장 승진) 후 별도의 역량개발 교육이 없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역량평가모델을 검토 ‧ 보완하여 역량개발 과정을 운영한다.(‘25)

 

국정철학 및 공직가치 교육도 지속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공무원으로서 역할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 자세와 국정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해 나가도록 지원한다.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 및 학습 환경 제공

 

일과 학습을 결합한 교육방식(Workflow Learning)을 도입‧확대 한다. 다양한 워크플로우러닝 사례를 분석하여 적용할 수 있는 수단(tool), 교육과정 및 과목 등을 분류‧정리하고(‘24.하) 단계적으로 도입 ( (‘25) 5개 과정 → (’26) 5개 → (‘27) 10개 이상)한다. 아울러 워크플로우러닝에 적합한 비정형 학습콘텐츠 ( 마이크로콘텐츠, 유튜브, 게임, 블로그, 토론, 자료검색, 문제해결형 학습 등)를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개인화된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경력개발을 지원한다. 분산된 개인별 학습실적 정보를 통합하여 학습데이터 분석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화된 학습로드맵과 학습을 추천‧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학습자 편이를 위한 스마트폰 이용 학습 환경 및 콘텐츠 제공도 확대한다(‘25.하). 또한 코칭 리더십 과정을 시범 도입(‘25)하고 경력개발 지원까지 확대 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교육방식인  하이브리드러닝(Hybrid Learning)이 보편화되도록 확대한다. 민간 등에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도구 및 플랫폼을 발굴‧정리(‘24.하)하고, 전 교육과정에 교육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러닝이 적용(‘25)되도록 검토해 나간다.


실습‧사례‧공유‧협업 교육콘텐츠 및 교육방법을 확대한다. 문제해결 사례 제공, 노하우 공유, 사후 학습지원 등 긍정적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를 확대(‘25)하고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도입하여 집합교육이 실습‧사례‧협업 중심으로 실시되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교육원 학습 인프라 및 지원 역량 강화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도입하고 이러닝을 대폭 개편한다. 민간‧공공사례 검토 및 학습플랫폼 관계기관(인사혁신처 등)과 협의를 거쳐 「(가칭)농식품학습플랫폼 도입방안」을 마련(‘24.하)하여 자기주도학습, 학습경험공유, 직무스킬데이터 축적‧활용 등을 수행하는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도입한다. 기존 이러닝 교육과정도 하이브리드러닝, 플립러닝 등 확대에 맞춰 단순 지식 전달 집합교육 강의는 이러닝으로 통합하는 등 이러닝을 개편한다(‘25).

 

교육‧훈련에 특화된 직무분석과 역량개발을 추진하고 교육원을 HRD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 교육‧훈련에 적합한 직무군 및 직무명을 설정하여 직무별 성과와 직무역량을 구체화하고(‘24.하) 직무별로 필요한 지식 스킬 교육 및 디지털 역량개발을 집중 지원하여 교육원 직원의 역량을 개발한다. 아울러, 교육원이 HRD 전문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가 확충 및 교육원 명칭 개편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남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은 “교육원이 고객인 농림축산식품부 직원의 역량향상과 업무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이번 개선 방안을 마련하였다" 며, " 앞으로 환경변화와 기술 발전에 맞춰 새로운 인적자원개발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경기도, 노랑부리백로 등 31개 시군 대표 야생동물 ‘깃대종’ 31종 첫 지정
경기도가 생태계 보존을 위해 노랑부리백로, 두루미 등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야생동물 31종을 ‘경기도 깃대종’으로 지정했다. 도가 깃대종을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이란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며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생물종으로 생태적·지리적·사회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 생물종을 말한다. 경기도는 관련 용역을 통해 31개 시군별 출현종 및 멸종위기종 등 보호가치가 있는 종을 후보종으로 선정하고, 야생생물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시군 상징물, 특이종 등을 반영한 경기도 깃대종을 지정했다. 깃대종 수는 31개 시군을 상징해 31종으로 했다. 이번에 지정된 깃대종은 경기도의 산림, 습지, 하천, 해안 등 다양한 환경에 걸쳐 분포하는 야생동물 31종으로 ▲포유류 7종(오소리, 멧토끼, 수달, 하늘다람쥐, 삵, 족제비, 담비) ▲조류 13종(흰눈썹황금새, 알락꼬리마도요, 청딱다구 리, 크낙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수리부엉이, 저어새, 큰고니, 동고비, 독수리, 흰꼬리수리, 두루미) ▲양서류 4종(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맹꽁이, 도롱뇽) ▲무척추류 7종(말똥개, 넓적사슴벌레, 애반딧불이, 쌍꼬리

건강/먹거리

더보기
먹고 마시고 체험하는 사과를 만듭니다!
농업회사법인 애플카인드 푸드메이커(유) (대표 김철호, 이하 애플카인드 푸드메이커)가 농촌융복합산업 스타기업 5호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산물 등 농촌의 유 · 무형 자원을 제조 · 가공업(2차), 체험 · 관광업(3차) 등과 결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 분야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고 있다. 애플카인드 푸드메이커는 강원도 양구군의 김철호 대표를 중심으로 사과의 부가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융복합 기업이다. 자체 퇴비 제작, 초생재배법 적용 등 다양한 농법을 통해 환경을 살리면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초생재베법은 과수원 수목 하부에 각종 초류를 유지함으로써 강우 시 토양 유실 및 양분 이탈 방지, 수분 저장 등을 이끌어내는 재배 방법이다. 유통 과정에서는 다양한 품종을 제철에 맞춰 배송하는 구독형 상품 ‘사과 사색’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였으며, 수확 시 상처가 생긴 저품위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농가와 소비자의 상부상조를 이끌고 있다. 나아가 지역의 잉여 사과를 수매하여 탄산주스, 과일칩 등을 제조함으로써 약 3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오뚜기(롤리폴리 꼬또)와의 협업을

기술/산업

더보기
폐열 활용부터 청년농 지원까지, 스마트농업 혁신 가속화
부산에 소재한 대한제강 신평공장 부지에 설치된 농업회사 법인 그레프(GREF)의 스마트팜 연구소(Farm LAbsms)는 공장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7일 이곳을 방문해 폐열 활용시설과 수직농장을 비롯한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대한제강은 폐열 공급 기업 인센티브 확대,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구축 시 정부 지원 확대, 농업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농업 부문에 산업폐열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방안을 모색하고, 농식품부의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자체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 청년농의 초기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민간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장관은 이어서 방문한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청년창업보육센터, 스마트팜 실증단지, 빅데이터 센터 등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설을 참관하고 청년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송 장관은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에서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 확대, 비축농지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