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3 (일)

  • 흐림동두천 0.2℃
  • 흐림강릉 12.5℃
  • 서울 1.1℃
  • 대전 2.5℃
  • 대구 12.9℃
  • 울산 12.8℃
  • 흐림광주 3.8℃
  • 부산 13.3℃
  • 흐림고창 2.2℃
  • 구름많음제주 8.6℃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1.6℃
  • 흐림금산 2.4℃
  • 흐림강진군 5.5℃
  • 흐림경주시 13.3℃
  • 흐림거제 14.1℃
기상청 제공

농어촌 ESG 실천 참여 기업 ·기관 52개사 선정

- 농협중앙회, 강원랜드, 대상, 한국남동발전 등 21개사 3년 연속 인정기업 선정
- 제34차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 개최
- ’25년도 업무계획 및 ’24년도 농어촌ESG실천인정기업 선정안 등 의결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강원랜드, 농협중앙회, 대상 주식회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21개사가 3년 연속으로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 이하 상생협력재단)은 2024년 농어촌 이에스지 (ESG) 실천과 상생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 · 기관으로 이같은 내용의 52개사 (민간기업 13개사, 공공기관 39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SG는 Environment (환경보호), Social (사회공헌), Governance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경영이다.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위원장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이하 운영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인정 기업 · 기관(52개사) 중 민간 기업은 농협중앙회, 대상 주식회사, 대신정기화물자동차, 롯데마트, 롯데웰푸드, 롯데홈쇼핑,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 엔에스쇼핑, LG화학, 포스코스틸리온, 현대오토에버, 현대트랜시스, 효성티앤씨 등 13개 기업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마사회, 국립해양과학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해양환경공단, 강원랜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중부발전, 한전KPS,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그랜드코리아레저, 근로복지공단,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제주관광공사, 주식회사에스알,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철도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39개 기관이다. 

 

‘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 ’는 2022년부터 상생협력재단이 농어업 ·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업 · 기관과 농어업 · 농어촌 간 상생협력 모델을 구현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시작한 바 있다.

 

2024년부터는 평가 지표 개선, 유사제도인 농촌사회공헌인증제와 제도 통합 등 제도를 확대 개편하여 농식품부-해수부-상생협력재단이 공동으로 본격 시행했다.

 

올해는 농어촌 상생협력 사업을 실천 중인 대상으로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3개 분야 33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상생협력재단 내 농어촌 ESG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전년 대비 11개사 (민간 3, 공공 8)가 증가했다.

 

농어촌 ESG 실천 인정기업수는  (’22년, 시범) 23개사(민간4, 공공 19)에서  (’23, 시범) 41개사(민간10, 공공 31) → (’24) 52개사(민간13, 공공39)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중, 특히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강원랜드, 농협중앙회, 대상 주식회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21개사는 3년 연속으로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대상은 시설원예농가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남 고흥, 충남 부여, 경남 창원 등 3개 지역 시설원예농가에 총 2억5천만원 상당의 고효율 냉난방시설인 히트펌프 시설 설치비를 지원하여 농가 경영부담 완화와 농촌의 탄소배출 저감에 도움을 주어 환경(E) 부문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외에도 청정원 주부봉사단 및 대학생봉사단 운영, 적극적인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S)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을 통해 부산항 일대에서 수거한 폐 PET병으로 안전조끼와 수건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기부하여 환경(E) 부문 우수사례로 꼽혔으며 어촌 · 바다 휴가 활성화 캠페인을 펼쳐 사회(S) 부문에서도 적극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어촌 ESG 실천 기업·기관에게는 인정패를 수여하고, 동반성장 지수 평가 우대, 농어촌 ESG 컨설팅 지원, 우수사례 홍보 등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정아름 농촌정책과장과 해수부 황준성 수산정책과장은 “ 농어촌상생기금 출연이 단순한 기부활동이라는 인식을 넘어 기업의 사회공헌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선순환적 인식을 확산하고, 앞으로 기업·기관과 농어촌 간 상생협력이 지역 소멸의 극복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수근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 작년에 41개사가 인정받은 농어촌ESG실천인정기업이 올해는 52개사로 증가하는 등 제도에 대한 관심이 매년 커지고 있다”고 하면서, “2025년에는 제도를 통해 기업과 농어촌 간 상생협력・ESG 우수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여 기업 ESG 경영의 농어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는 2025년 비전을 ‘기업과 농어촌 간 상생협력을 통한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로 정하고, 참여기업의 농어촌상생기금 출연을 단순 기부활동이 아닌 ESG 경영의 일환으로 인식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의 인구감소와 소멸 위기,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증가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 대응하며 ESG와 기업 역량을 활용한 농어촌의 새로운 기회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관원, 소비자단체와 함께 온라인 농축산물 판매업체 원산지 표시 점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최근 국내 식품업계의 통신판매 위반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온라인에서의 원산지 표시 관리 강화를 위해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 소비자단체 등 명예감시원 182명이 농관원 단속반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쇼핑몰, 홈쇼핑 등에서 판매되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의 원산지 거짓표시나 미표시 행위 등을 점검한다. 소비자 단체는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한국부인회, 한국YWCA연합회, 녹색소비자연대, 해피맘,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❶온라인 화면 상단에 국내산으로 일괄 표시하였으나 하단 상세정보에는 외국산으로 표시하는 위반 행위, ❷상단에 ‘별도 표시’로 하였으나 하단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에게 혼선을 주는 행위, ❸일반 농산물을 유명지역 특산물로 거짓 표시하는 행위, ❹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방법을 준수하지 않는 행위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짓표시의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으로 형사 처벌되며, 미표시 · 표시방법 위반의 경우 1천만

기술/산업

더보기
강원 고랭지 배추밭 해충 방제 강화…여름배추 안정 생산 총력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강원도 고랭지 배추밭에 토착한 외래 유입 해충 ‘씨스트선충’의 토양 내 밀도를 단계적으로 낮춰 여름철 배추 수급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호냉성 채소이다. 7~10월에 출하되는 여름배추는 해발고도 600미터가 넘는 고랭지에서 주로 재배한다. 최근 들어서는 폭염 등 기후변화, 연작장해, 토양 병해충 피해 증가 등으로 여름배추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2010년대부터 씨스트선충 감염이 확산하면서 생육 저하와 배춧속이 차지 않는 결구 불량 등으로 상품성 있는 여름배추 생산이 어려워지면서 재배를 포기하거나 휴경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2011년 강원도 태백에서 국내 처음 ‘사탕무씨스트선충’이 발생한 뒤, 2017년 정선에서 ‘클로버씨스트선충’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국내에는 총 2종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씨스트선충은 국가가 관리하는 검역 병해충으로 공적 방제 대상이다. 2024년 공적 방제 면적은 10년 전보다 약 4배 증가한 219헥타르(ha)에 달했다. 배추 뿌리에 기생하는 씨스트선충 씨스트선충으로 생육이 불량한 배추 씨스트선충 피해가 발생한 배추밭 국립농업과학원이 씨스트선충 밀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