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8 (화)

  •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4.0℃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2.5℃
  • 맑음대구 3.8℃
  • 맑음울산 3.6℃
  • 맑음광주 2.3℃
  • 맑음부산 5.5℃
  • 맑음고창 1.1℃
  • 구름많음제주 4.5℃
  • 맑음강화 0.0℃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2.0℃
  • 맑음강진군 3.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전북농기원, 밥쌀용 육성품종(‘신동진1’) 식미평가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전북지역 벼 품종 다변화를 위한 신품종 소개와 ‘신동진’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2일 전북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밥쌀용 육성품종(‘신동진1’) 식미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경제부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도의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종자원, 농협· RPC, 쌀 재배 농업인 단체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신동진’ 유래 품종인 ‘신동진1’의 외관 및 식미 평가를 진행하고, 전북의 벼 품종 다변화 전략과 ‘신동진’ 브랜드 가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신동진’은 우수한 품질과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표 품종이지만, 한 품종에 집중 재배될 경우 이상기상과 병해충 피해 위험이 커지는 문제가 있어 품종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지역 적응성이 높은 신품종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미호’, ‘참누리’, ‘정다미’ 등의 우수 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11건의 쌀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벼 품종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동진1’은 기존 ‘신동진’에서 유래된 품종으로 외관 품질이 우수하고 상품성이 높으며, 키다리병과 벼흰잎마름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식미 평가회에서 농업인과 관계자들은 ‘신동진1’의 품질과 맛을 직접 평가하며, 보급 확대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신동진1’을 개발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정지웅 작물육종과장이 해당 품종의 특성을 설명하고, 도내 확대 보급을 통한 ‘신동진’ 브랜드 가치 제고 및 농가 소득 증대 방안을 제시했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전주비빔밥에 어울리는 최적의 쌀 품종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기호도가 높은 ‘신동진1’을 활용한 전주비빔밥을 시연했다. 향후 전주비빔밥 전용 품종 개발과 산업화를 추진해 전북 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농협 관계자 및 농업인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전북 쌀 브랜드 육성과 벼 품종 다변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신동진1’이 ‘신동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전북 쌀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보급 확대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신동진1’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전북지역 벼 브랜드를 고급화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할 것이다” 며, “전북 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품종 다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합성생물학 활용” 담뱃잎에서 식의약 소재 생산 성공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생명과학 기술에 공학적 설계를 결합한 합성생물학 기술을 담뱃잎에 적용해 혈관 강화제 ‘디오스민’과 항산화 소재 ‘크리소에리올’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합성생물학 기술을 담뱃잎에 적용해 생체중량 1그램당 38마이크로그램(㎍)의 디오스민과 건조중량 1그램당 70마이크로그램의 크리소에리올을 생산하는 기반 기술을 구현한 것은 세계 최초다. 담배(Nicotiana benthamiana) 담뱃잎 유전자 도입 방법 합성생물학은 생물의 대사 시스템을 공장의 공정처럼 설정하고 블록처럼 유전자를 필요에 맞게 재설계, 조립해 원하는 물질을 생산하거나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다. 연구진은 대사경로 재설계와 다중 유전자 조립이라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적용해 담배(Nicotiana benthamiana)의 잎에서 디오스민과 크리소에리올을 생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디오스민은 감귤류 추출 헤스페리딘으로부터 반합성 기술로 생산하는 식물 유래 플라보노이드. 혈관 강화제로 치질이나 하지정맥류 치료에 활용하며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크리소에리올은 항산화, 항염, 항암 등 인체 유용 생리활성 물질이다. 또한, 대사경로를 재구성해 디오스민 생합성에는 10개의 유전자 조

생태/환경

더보기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본격화…소각 자제 당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월 13일 오후,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산림청, 행정안전부, 홍성군, 농협과 파쇄지원단 관계자, 농업인 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 영농 부산물 안전 처리 파쇄지원단 발대식 및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춧대, 깻대, 나무 잔가지 등 수확 후 발생하는 영농 부산물을 불태워 없애는 관행 대신 파쇄기로 잘게 부순 후 토양에 되돌리는 자원순환 문화 정착과 산불 예방,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마련됐다. 파쇄지원단은 발대식에서 영농 부산물 불법소각 및 논·밭두렁 태우기 자제, 영농 부산물 자원화 활용, 파쇄 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이미라 산림청 차장, 홍종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 등은 홍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영농 부산물 동력파쇄기와 임대 실적 등을 점검했다. 이어 파쇄지원단과 합동으로 영농 부산물 파쇄 작업에 참여, 파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은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지방농촌진흥기관, 농업인 단체 등과 협력해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의 협

건강/먹거리

더보기
aT, 정직한 수입 콩 유통 문화 정착에 힘 보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정부가 수입 후 공급하는 콩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수입 콩 포장재를 신규 제작한다. aT는 수입 콩 여부를 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수입 콩의 포장재 색상을 주황색으로 변경해 원산지 둔갑을 방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수입 콩 포장재와 국내산 콩 포장재의 색상이 모두 노란색 계통이라 혼동을 일으킬 수 있었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 그동안 aT는 국산 콩 시장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국내 생산량이 부족한 콩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입 물량을 면밀하게 관리해 왔다. 아울러 국내에 공급된 저가 수입 콩의 원산지 둔갑 등 부정 유통으로 인한 시장 교란과 국내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산물 유통관리단 운영, 포장재 변경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수입 콩이 국산 콩으로 둔갑해 판매되면 그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국내 콩 생산 농가와 소비자에게 돌아간다”며, “aT는 관련 산업의 모든 현장에서 원산지 점검을 철저히 시행해 정직한 원산지 표기와 유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기술/산업

더보기
쥐오줌풀 뿌리 특허 활용한 화장품 선보인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쥐오줌풀 뿌리(길초근)의 피부개선 효과에 대한 특허를 활용한 화장품 시제품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출처: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출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천연소재연구부) 쥐오줌풀 전초 쥐오줌풀 뿌리(길초근) ‘쥐오줌풀’은 마타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말린 뿌리는 전통적으로 심신불안, 불면증, 진통제 등으로 사용됐다. 이 식물은 특유의 향이 쥐 오줌 냄새와 비슷해 ‘쥐오줌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제주도 및 전남 섬 지역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사할린 등에 분포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쥐오줌풀 뿌리 추출물이 △피부세포의 산화적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피부손상개선(안티폴루션) 효과, △멜라닌 색소 억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2024년 6월에 관련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안티폴루션(Anti-pollution)은 미세먼지, 오염물질 등에 의한 피부오염, 피부세포 증식 저해 및 사멸, 또는 피부상태 저하를 개선하는 것을 뜻한다. 화장품 원료 시험분석 길초근 화장품 시제품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올해 초 쥐오줌풀 뿌리 추출물을 활용하여 잠자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