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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농관원-농어촌공사 협업으로 ‘원-스톱(One-stop)’ 통합 서비스 제공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경영체시스템과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시스템을 실시간 연계, 임대수탁계약 완료와 동시에 농업경영체 정보도 변경등록 처리



-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행정처리 연간 45만 시간 절감 효과 기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한다. 

 

이들은 농업경영체 시스템(농관원)과 농지은행 시스템(한국농어촌공사)을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지난 2월 13일(목)부터 농업인이 임대수탁계약 완료와 동시에 농업경영체 변경등록까지 한번에(One-stop)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농업경영체등록”은 2007년 시범사업을 거쳐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통해서 직불금 수령, 각종 농림지원 사업 자격, 농협 조합원 자격 등의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을 위해 농업인은 일정 면적 이상의 농지를 소유 또는 임차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해야 한다. 농지 소유와 임차는 농지대장을 통해 증빙하고, 영농종사 여부는 농자재 구매 영수증, 농산물 판매 영수증, 영농사실 확인서, 현장조사 등을 통해 확인한다.

 

 영농을 하지 않는 농지소유자는 농지법에 따라 예외적인 경우 (  1996.1.1. 농지법 시행 이전 취득 농지, 상속, 고령 등으로 영농불가사유 발생 농지)를 제외하고 농어촌공사의 임대수탁사업을 통해 농지를 위탁하여야 하며, 해당 농지를 임차한 농업인의 임대차계약 정보는 관할 지자체의 농지대장에 등재되어야 한다.


  그러나 임대차계약 정보가 농지대장에 등재되어 정보가 확인되기까지 수일 간 소요되므로 결국 변경등록이 시급한 농업인은 지자체를 방문하여 농지대장을 발급받고 다시 농관원에 방문하여 농업경영체 변경신청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여야 했다. 특히 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에서 행정처리 시간과 추가 비용 소요 등 농업인의 애로가 많았다.

 

  농관원과 농어촌공사는 임대수탁 농업인의 불편을 경감하고자 2024년 7월 1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전산망 인프라 구축, 시스템 보안성 검토 등의 과정을 통해 농지은행 임대수탁계약 정보의 실시간 연계를 완료하였다.

 

  실시간 연계에 따라, 농업인은 농어촌공사에서 임대수탁계약을 완료하고 농관원에 다시 방문할 필요 없이 전화로 정보 변경 신청을 하게 되면 농관원 담당자는 시스템으로 임대수탁계약 내역을 확인하여 바로 변경 처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 한해 임대수탁과 관련된 농업경영체 변경등록 건수는 56,879건이다. 이를 근거로 할 경우 농업경영체 변경등록까지 최소 2일에서 10일까지 소요되었던 행정처리 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연간 45만 시간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작년 업무협약 이후 양 기관은 각 지사와 지역사무소를 농업인에 대한 홍보 안내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각종 사업 안내자료, 홍보 동영상을 상대 기관에도 비치·상영하여 양 기관 방문 시 해당기관의 사업뿐만 아니라 상대 기관의 사업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관원과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행정 편의성과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농업인의 민원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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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동물복지’ 프리미엄 육류 시장 키운다
최근 지속가능한 산업과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축산물 선택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에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 협력을 확대하며 동물복지 돼지고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제품은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존’에 입점하여 삼겹살, 목살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부위의 판매를 시작으로 ▲항정살 ▲갈비찜 ▲등갈비 ▲앞다리 ▲등심 등 다양한 부위로 제품군을 확장해 동물복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쿠팡 내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전 제품은 신선식품 배송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며, 소비자는 프리미엄 축산물을 더욱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015년, 선진 제일종축 농장은 국내 1만마리 이상 대규모 양돈농장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선도적인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2025년 5월 기준 선진은 13개 동물복지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돈농장 약 21,200두, 돼지고기 유통을 위해 실제 출하를 담당하는 비육농장 약 24,200두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동물복지 돼지고기 물량의 약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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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주니어 부스터 캠프’ 성료… 주도적 성장과 새로운 도약 격려
㈜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6월 2일, 경기도 용인 소재 캠핑장에서 ‘주니어 부스터 캠프(Junior Booster Camp)’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올해 대리로 진급한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과 개인 비전 정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니어 부스터 캠프’는 사원 단계를 마무리하고 대리로 첫발을 내딛는 구성원들이 업무 방향성을 스스로 설정하고, 유사 연차 간 연대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성장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리 시기에 흔히 겪는 고민과 도전과제를 함께 공유하며,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유의미한 격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프는 자연 속 열린 공간에서 운영되며, 구성원들이 사무환경을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고민과 업무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조직의 비전과 개인 목표를 연계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에도 함께했다. 이외에도 멘토링 프로그램과 모닥불 토크 등 소통과 참여 중심의 활동을 통해 수평적이고 활기찬 현장 분위기가 조성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CEO 소통’ 시간에는 이범권 총괄사장이 직접 참석해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총괄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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