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국민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축산물 유통 현장에서 이력·등급 허위 표시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시스템 개선, 단속기관 협업 등 축산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먼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이력 업무를 담당하던‘이력관리처’를 이력 전담 본부인 ‘이력지원본부로 승격했다. 이를 통해 제도 및 신고시스템 관리부서와 현장 점검 부서의 연계성을 높여 「축산물이력법」 상의 기관에 위탁된 업무를 효과적으로 전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축산물이력법」 상의 축산물품질평가원 위탁업무는 농장식별번호발급 발급, 돼지(종돈 제외)·닭·오리·계란의 신고 접수, 돼지·닭·오리·계란의 이력번호 부여, 국내산이력축산물의 포장처리 및 거래신고 접수, 가축및축산물식별대장 관리(전체)와 수정(소 제외), 보고와 출입·검사 및 수거, 이력관리시스템 관리 등이다.
두 번째로 국민과 관계기관이 현장에서 손쉽게 이력 정보를 조회하고 점검할 수 있게 했다. 국민은 광학문자인식(OCR)과 QR코드 기술 적용을 통해 ‘이력제 조회앱’에서 이력번호를 손쉽게 조회하고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4년에는 세종특별자치시 관내 직거래판매장에서 QR코드로 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세종시와 협업을 추진하였다. 아울러, 관계기관의 현장 점검 효율성 또한 높아졌다.
‘축산물이력시스템’에 추가된‘지도(GIS정보 활용)를 통한 이행실태 점검 현황 조회 기능’활용 시 미점검 대상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어 사각지대 없는 점검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단속기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업해 축산물판매업소 등을 집중단속 했다. 특히, 명절 등 육류 성수기 특별 단속 지원을 통해 단속·처분 권한이 없는 기관의 한계를 단속기관과의 협업으로 극복했다. ’25년에는 단속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넷째로, 금년 지도·점검과 단속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내부 점검 지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소속 직원은 일관성 있는 현장 점검이 가능해진다. 또한, 점검 결과를 단속기관에 활용하는 등 넓은 범위의 결과 활용으로 지도·점검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 내용은 내부 교육 등을 거쳐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축산물 이력 정보 조회가 일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쉽게 개선하고,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소비자가 축산물 이력 정보를 조회·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선해 시범 운영 중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를 더 홍보하여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축산물 소비를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력제는 국민이 축산물을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다.”며 “축산 유통 전문 기관으로서 올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국민이 높은 신뢰감을 가지고 국내산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장 분위기를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