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20일 (사)충북농식품바이오협회(회장 정준영)와 충북 내 농식품 및 바이오 관련 기업과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과, 농식품 특허 기술 5건을 8개 업체에 이전하는 통상실시 체결식을 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11일 창립한 (사)충북농식품바이오협회는 농식품 · 바이오 · 유통 업체 대표와 대학 및 연구기관 등 18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북 지역농산물의 소재화와 제품개발 등의 공동연구와 정보공유를 통해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어서 기술원에서 개발한 농식품 특허 기술 5건에 대한 통상실시 체결식도 진행됐다. 도내 득수(대표 이종규), 넉넉한사람들(대표 김덕회), 관주식품(대표 신은석), 천등산(대표 김태성), 자연애약초(대표 박종혁), 온전식품(대표 전재명), 설마푸드(대표 백선근) 등 7개 업체와 평택에 위치한 지아이에프앤티(대표 홍소현) 등 총 8개 업체가 참여했다. 통상실시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중개계약으로 진행되었다.
이전된 5개 특허 기술은 △신속하게 식초를 생산할 수 있는 초산균 △속성 흑마늘 제조 방법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 제조 방법 △갈색거저리를 활용한 스프레드 제조 방법 △도라지잎 건조 방법으로 본 계약을 통해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농식품 기업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연구개발과 충북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협회와 함께 협력하겠다 ” 며 “우리원 특허 기술을 이전받는 8업체가 제품개발에 성공할 때까지 아낌없는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