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유기농업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5년 충북유기농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한은 2월 28일까지며,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각각 50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기초과정은 3월부터 7월까지 운영되며, 유기농의 기본 개념부터 토양 관리, 작물 생리, 유기재배 기술 등의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심화과정은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유기농 및 탄소 인증, 유기퇴비 제조, 고품질 유기 작물 생산기술 등 더욱 심층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교육 신청 대상은 충북 지역에 거주하면서 유기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농업인이다. 단, 심화과정은 유기농업대학 기초과정을 이수했거나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업인을 우선 모집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괴산에 위치한 충북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043-220-6572) 또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입학신청서를 받아 제출하면 된다.
박재호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기농업의 핵심 기술을 익히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선도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다”며 “유기농업의 가치 확산과 토양을 살리는 농업 실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유기농업대학은 2016년 유기농업연구소 개소와 함께 유기농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된 교육과정으로, 2024년까지 총 56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