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0일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엘지(LG)헬로비전 (대표이사 송구영)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농업인 경영체의 판로 확대와 판촉역량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대면 및 온라인 소비 증가에 맞춰 전자상거래 (이커머스)와 홈쇼핑(안방 구매) 등 판매 창구에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상품의 입점과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청년농업인 생산 농산물 및 가공품 상품화 △청년농업인 경영체 판로 확대 및 상품홍보, 유통‧판촉 역량 강화 지원 △청년농업인 취업‧창업 활성화 교육 및 행사 공동 추진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협약에 앞서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지역별 우수 청년농업인 경영체를 선발했다. 최종 선정된 15개 경영체는 오는 12월까지 엘지헬로비전의 방송 프로그램 및 지역 채널 커머스(상거래)를 통해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엘지헬로비전은 온라인 상점 (온라인 쇼핑몰) ‘제철장터’와 지역 케이블 티브이(TV) 채널등 다양한 유통 창구를 보유하고 있다. 엘지 헬로비전 송구영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잠재력을 가진 청년농업인 경영체의 성장‧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
산림청은 8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강원 삼척의 10ha 산지에서 청정산나물을 직접 재배해 채취하는 여성임업인 임정숙 씨를 선정했다. 임정숙 씨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산나물을 채취해 생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 산골 생활과 산나물 채취에 매우 친숙하다. 그녀는 청정임산물을 좀 더 체계적이고 고부가가치화할 방법을 찾고자 34살에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하는 등 임업에 대한 탐구 정신과 열정이 남다르다. 단순한 산나물 채취와 판매에 그치지 않고, 청정산나물을 이용해 저염식, 건강밥상에 도전하여 강원나물밥 전문 ‘농부의 밥상’을 창업하였으며, 자극적이지 않고 토속적인 음식 맛으로 방문객을 사로잡았다. 또한, 임 씨의 산나물도시락은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강원도가 추진한 ‘강원댁 도시락’ 사업에서도 1호점으로 선정돼 지역 및 관광객 사이에서 비대면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임 씨는 애초 속초에서 운영하던 ‘농부의 밥상’을 접근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맑은 공기와 자연이 어우러진 삼척의 산골로 이전하였으며, 앞으로 산림치유와 산골체험, 건강밥상을 연계한 6차산업으로 발전시키려 구상 중이다.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도전과
농촌진흥청은 올가을에 심을 쌀보리 품종으로 재배 안정성과 생산성이 높은 ‘누리찰’을 추천했다. < ‘누리찰’(왼쪽)과 ‘흰찰’(오른쪽) 종실 > ‘누리찰’은 오랜 기간 재배해온 ‘흰찰’과 겉모양과 밥을 지었을 때 (취반) 품질은 비슷하지만, ‘흰찰’보다 추위와 병에 강하며 수량이 10아르(a)당 519kg으로 많다. ‘흰찰’은 30년 전에 개발된 우리나라 최초의 찰성 쌀보리로 현재 국내 쌀보리 재배면적의 74%를 차지할 만큼 많이 재배되고 있다. 그러나 오래 재배돼온 까닭에 종자 순도가 떨어지고 병해에 약한 품종적 단점으로 최근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추위와 보리누른모자이크병 (Barley yellow mosaic virus)에 약해 수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흰찰’을 대체할 새로운 품종 발굴이 시급했다. ‘누리찰’은 ‘흰찰’을 대체하기 위해 2010년 개발됐으며, 그동안 현장에서 재배 안정성이 입증된 품종이다. 키는 82cm로 중간이며 쓰러짐에 강하고 기계수확이 용이하며, 추위 피해와 보리누른모자이크병에 저항성이 있다. 겨울나기 후에도 생육이 균일하며 수량도 ‘흰찰’보다 8%가량 많다. 전분에 아밀로펙틴이 많아 수분
2022년 도시농업육성 시행계획에 따르면 자연과 가까워지고 심리·정서적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도시 텃밭에 관심이 쏠리며 코로나19 영향에도 지난해 174만 1,000명이 도시농부로 참여했다. 그러나 먹거리 생산 위주의 기존 텃밭은 밭을 가꾸며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고령자와 장애인 전용 공간이 없어 아쉽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현장 수요를 반영해 몸이 불편하거나, 나이가 많은 도시민은 물론 반려동물·어린 자녀와도 함께 텃밭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4가지 텃밭정원 모형을 만들고 이 가운데 2개 모형을 이달 세종특별자치시 현장에 처음 보급했다. ▲휠체어 등의 보행이 자유로운 텃밭정원 ▲고령자 세대 공동체 텃밭정원 ▲유아·아동 농업체험 텃밭정원 ▲반려동물 동반 텃밭정원 등이다. 세종시는 중앙부처 이전과 다른 지역의 인구 유입으로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크다. 이에 시민 소통과 치유의 공간이 되는 텃밭정원을 적용하게 됐다.. 세종시 도시텃밭 면적은 (’14) 148,560㎡ → (’21년) 231,625㎡, 세종시 도시농업 참여자 수는 (’14) 8,300명 → (’21년) 20,455명이다. 세종특별
자료제공: 한국유기농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영양사협회가 주최하는 ‘제29회 식품․기기전시회’에 참석, 식품 ·영양 관계자들과 교류의 장을 갖고, 공공급식 확대및 식단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업무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사는 전시회에 참가해 오는 9월 오픈을 앞둔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의 식단관리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한다. 플랫폼 안에서 식단작성부터 식재료 구매, 검수, 정산에 이르는 모든 업무가 원스톱으로 이뤄져 공공부문 영양사들의 업무 효율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수요자 중심의 공공급식 식단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 편의성 증대뿐만 아니라, 국내산 농수산물의 사용 확대로 먹거리분야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다” 며, “ 앞으로 투명하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 ESG실천으로 지속가능한 급식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겨울 맥류를 1년에 4~5회 재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육종 기술이 개발돼 고품질 국산 밀 품종 개발 연구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밀 품종 개발(노지)과 세대촉진 방법 비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밀 품종을 이용해 ‘저온처리(춘화처리) 이용 겨울 맥류 세대 촉진 기술(Speed vernalization, 이하 저온처리 이용 세대 촉진 기술)을 2019년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 이어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영국 리즈대학교와 협력해 밀·보리의 다양한 유전자원에 공통으로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 저온처리(춘화처리)는 겨울 작물의 씨앗이나 싹을 저온 처리해 겨울이 아닌 시기에 파종해도 정상적으로 이삭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세대촉진(=세대단축)은 작물을 노지의 자연조건에서는 1년에 1세대밖에 진전시키지 못하지만, 온실 등 시설을 이용해 1년에 2세대 이상을 진전시키고 육종 기간을 줄이는 것이다. 이 연구성과는 식물학 분야 세계 3대 유명 학술지인 ‘분자 식물 (Molecular Plant) (IF 21.949)’ 6월 24일 온라인판에 실렸다. 봄에 씨를 뿌리는 춘파 맥류의 세대촉진 방법은 2018년 호주에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제13회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을 연다. 이 공모전은 세계적인 육종학자이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인 우장춘 박사를 기리고 어린이들에게 농업과학의 중요성과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공모 기간은 7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이고, 분야는 산문 1가지이며,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농업․농촌과 관련된 나만의 체험 이야기 ▲내가 우장춘 박사라면 상상해 보기 ▲내가 생각하는 미래 농업과 농촌의 모습 ▲내가 좋아하는 채소, 과일, 꽃, 버섯(원예특용작물)에 대한 이야기 총 4가지다. 작품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 → 알림창(팝업창) 참고)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문화상품권 50만 원을, 최우수상 수상자(1명)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문화상품권 30만 원을 수여한다. 우수상 수상자(3명)와 장려상 수상자(10명)에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과 각각 문화상품권 20만 원, 10만 원씩을 지급한다. 수상자 발표는 10월 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7월 28일부터 2일간 대한영양사협회가 주최하는 ‘제29회 식품․기기전시회’에 참가해 오는 9월 오픈을 앞둔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의 식단관리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한다. 플랫폼에 구축된 식단관리 프로그램은 영양사가 급식 식재료 구매 시 선행해야 하는 식단작성, 소요량 산출, 품의서 작성 등의 제반 업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식단계획부터 식재료 구매, 정산까지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를 플랫폼에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공사는 실제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등 공공부문 현직 영양사들과 수시로 소통해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국내 통용되는 유사 프로그램의 장점을 벤치마킹해 영양사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들을 담아 식단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 지역산 식재료, 친환경 등 속성코드로 구매요건 지정 ▲ 레시피 및 식단작성 시 최신 영양가와 알레르기 정보 자동조회 ▲ 검증된 기본 레시피․식단 콘텐츠 제공으로 초기부담 경감 ▲ 식재료별 폐기율 정보 연계해 소요량 산출 시 자동계산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식재료별·일자별 소요량 발주서 자동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올해부터 보호수의 소실 (消失)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보호수 생육진단 및 실태조사 사업을 실시한다. 「산림보호법」 제13조에 따라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으로서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으로 전국의 보호수는 13,856그루가 지정되어 있으며, 수종으로는 느티나무가 가장 많고 (7,278그루, 52.5%), 보호수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는 울릉도 해안절벽에 자리한 향나무(1998년 지정 당시 2,000살 이상 추정)이다. 최근에 한 드라마를 통해 널리 알려진 팽나무는 전국에 1,340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보호수는 나이가 많아 자연적으로 고사하기도 하고, 병해충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갑작스럽게 소실되기도 한다. 이에, 산림청은 올해부터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심·생활권 내 보호수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나무 의사의 진단으로 보호수의 생육상태를 확인함과 동시에 보호수에 얽힌 옛이야기 등 인문·사회적 가치를 조사하여 국민이 산림문화자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산림청은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고려대학교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 (센터장 정서용)는 ‘2022 모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을 7월 22일(금) 고려대학교 국제관에서 개최했다. 모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중‧고‧대학생들의 기후변화 의식을 높이고 이들을 미래 국제사회 기후변화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고려대학교에서 2011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기후변화와 산림’을 주제로 총회가 열리며, 약 150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토론과 발표대회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개회식에는 ▲남성현 산림청장, ▲나경원 다보스포럼 특사단장, ▲베노이트 로리 주한 EU 대표부 공사참사관, ▲유영숙 전(前) 환경부 장관, ▲노동운 한국기후변화학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환영사에서 “산림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가장 근본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자연기반 해법이기에, 국내외 산림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 이슈를 선도하겠다”라며, 모의 총회를 통해 “앞으로 새로운 세대를 열어나갈 젊은이, 청소년들의 산림 비전과 다양한 제안을 듣고 싶다”라고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 김영환, 이시형, Karen Mapusua)는 7월 22일 15시, 서울 SETEC 컨벤션홀에서 내외빈 300명과 함께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서울홍보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엑스포 성공개최 의지를 다지며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엑스포 참여 분위기를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해 열렸다. 엑스포 공동개최 기관인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 Karen Mapusua 회장, 공동위원장 이시형 박사, 김정구 충북도민회중앙회장을 비롯한 충북도민회중앙회 인사 165명이 참석해 서울홍보행사의 취지인 “참여와 확산”에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한해 농사가 풍년으로 결실을 맺듯 엑스포가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을 흥겨운 우리가락을 선보이며 시작됐다. 이어 충북도민회중앙회(회장 김정구)는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의 도민회원이 엑스포 홍보와 관람에 적극적으로 나서 엑스포의 성공을 도울 것을 약속했으며, 흙살림 (회장 이태근)과 주식회사 네패스 아크 (대표 이창우)는 엑스포에 대한 후원으로 엑스포 성공을 돕기로 했다. 한편 행사가 열린 SETEC이 있는 서울 강남구는 괴산군의 자매결연지로 조성명 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