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됐으며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우유는 서울우유 멸균우유, 컵커피 등 약 27,000개의 제품들을 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 등 집중 수해지역에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가슴 아픈 소식들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우유는 추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전국 각 지역의 이재민분들이 하루속히 현 위기를 극복하고 안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가적 재난 피해 발생 시, 구호물품 지원 및 성금 기탁을 통한 지원 및 취약계층 아동, 저소득, 다문화 가정 아동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의 성장 발달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ESG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최근 환경부가 현재 돈분과 액비만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우분과 계분 등 타 축종에 추가 검토를 계획하고 있어, 현장의 축산농가들의 우려와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축산 관련 단체 및 업계에 따르면 당초 가축분뇨 전자인계시스템의 목적은 비살포지 무단살포 및 불법 과다살포를 관리코자 시행되었다. 이에, 현재 양돈농가들이 시행하고 있지만, 현재도 과도하고 불합리한 규제와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현장에서의 제도 개선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는 것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지난 17일 이와 관련 “ 환경부의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 시스템 확대 검토에 우려와 반대를 표한다 ” 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 무리한 축종 확대 계획을 추진한다면, 농가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생산성과 경영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축 단협은, “ 한우농가는 농가들의 영농규모가 소규모이며 연령도 고령화되어 있어, 현실적으로 컴퓨터가 없거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없는 농가가 대다수다” 며 “ 대부분 복합영농을 하는 한우농가들이 자신의 논밭에 가축분뇨를 뿌리고 있는 상황에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통해 인계 · 인수 내용, 살포지, 면적 등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7.19(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공주 양계농가와 청양 과수농가 등 호우 피해 지역을 각각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조속한 피해복구 지원 등을 위해 재난 · 재해대책비, 예비비 등의 정부 가용재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공주시장과 청양군수로부터 집중호우 피해 및 조치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피해규모 산정, 재난복구계획 수립 등 절차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배수시설 보강, 농어촌 주택복구 등 긴급한 복구 소요는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3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국고를 신속히 투입하여 주택, 시설물, 농작물, 가축피해 등에 대한 정부지원금을 확대 지급하는 한편,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 감면 등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집중호우 피해 영향으로 상추·시금치 등 시설채소, 닭고기 등 가격이 불안한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신속한 시설채소 재파종 지원 및 조기 출하 유도, 닭고기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밥상물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4일 공사 ‘국민참여혁신단’과 함께 충북 청주의 가루쌀 제품개발 현장을 찾아 미래 식량안보 대응과 국민 참여를 통한 공사 사업 혁신을 위해 합동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국민참여혁신단’은 공사의 국민 소통 채널로 지난 2019년에 출범해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했으며, 경영 전반부터 주요 사업의 추진과 성과 환류 전 과정에서 국민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의견 개진과 현장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합동 모니터링은 충북 청주에 위치한 ‘풀무원’과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해 가루쌀을 활용한 과자류 제품개발과 가공현장을 두루 살펴보며 미래 식량안보 대응과 국민 먹거리 안정 방안을 모색했다. 풀무원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 가루쌀 활용 고단백 김과자’를 선보였으며,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협경제지주에서 개발을 완료해 시중 판매를 시작한 ‘건강 쌀칩’ 2종을 소개했다. 가루쌀 과자를 처음 맛본 국민참여혁신단원들은 “특유의 바삭거림과 고소한 맛뿐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이다”며, “공사 사업 혁신과제인 가루쌀 제품개발의 지원성과가 크게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20대의 젊은 단원 대학생 채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2023 국제 분석 숙련도 평가(FAPAS)’에 참가해 농산물 잔류농약 · 중금속 분석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최고 수준의 우수성 인정을 받았다. 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전 세계 농식품 화학분석 분야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숙련도 평가프로그램으로, 국제 인지도가 높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가해 분석 능력을 검증받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전 세계 30여 개 분석기관이 참가했다. 공사는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2019년부터 매년 FAPAS에 참가해 우수한 분석 능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올해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카드뮴 등 중금속 2개 성분과 아족시스트로빈 등 잔류농약 5개 성분에 대한 분석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는 실험실 간 오차범위를 산정한 Z-Score 값이 ±2.0 이내이면 ‘적합’ 수준에서 0.0에 가까울수록 ‘우수성’을 인정받는데, 공사는 총 7개 성분의 모든 Z-Score 값이 ±0.4 이하로 ‘우수성’ 인정은 물론, 잔류농약 2개 성분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7월 19일(수) 오후 2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연구원의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를 국민에게 공유하는 ‘뉴 KREI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 이후에는 순차적으로 릴레이 세미나를 가졌으며이며, 이날 첫 순서로 ‘건전한 반려문화 조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비전선포식과 세미나 모두 연구원 유튜브 채널(youtube.com/kreipr)에서 생중계하며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비전선포식은 연구원의 새로운 비전과 핵심 가치, 연구 방향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이를 통해 " 신뢰받고, 소통하고, 선도하는 연구원" 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이다. 선포식은 한두봉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박재홍 농업경제학회장, 이학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이 영상축사를 했다. 이어 연구원의 새로운 비전선언, 핵심가치 및 경영목표 발표, 연구분야별 비전 발표 등이 이루어 졌다. 이후 오후 3시 30분부터 ‘건전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첫 순서로 한두봉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친환경 축산물 전문 목장형 플랫폼인 유기농 방목마켓이 최근 팝업스토어를 전개하며 온라인 인기 상품들을 오프라인으로 대거 선보였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B1 식품관에서 열린 본 행사는 7월 13일 목요일까지 진행됐다. 유기농방목마켓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참여한 국내 최초의 목장형 플랫폼으로 정부가 공인하는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인 유기축산물 인증, 방목생태축산농장 지정,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중 2개 이상의 인증/지정을 받은 프리미엄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해 직접 축산물을 보고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팝업스토어의 전개로 온라인 주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마켓의 인기 상품들을 직접 현장에서 선보이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 유기농방목마켓은 한우, 한우 사골곰탕, 치즈, 요거트, 계란, 삼계탕, 산양유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직접 시식 코너까지 운영해 소비자들이 직접 맛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온라인몰에서도 비교적 최근 입점한 ‘삼막골목장 유기농 요거트’, ‘다움목장 목초한우 우리아이 사골곰탕’ 등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을 타깃팅한 신제품들이 첫날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유
농협중앙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지역 농·축협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하여 복구지원에 나섰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17~18일 큰 피해를 입은 전북, 충남, 충북 및 경북지역을 찾아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범농협 차원에서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먼저, 농협은 ① 피해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무이자재해자금 3천억원 지원 ▲범농협 및 임직원 성금 30억원 지원 ▲병해충 약제 최대 50% 할인 및 공동방제 대행, 침수 농기계 무상수리, 양수기 공급 ▲원예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계약농가 경영비 보전, 위약금 면제 ▲축사 긴급방역, 가축진료 및 축산시설 점검, 축산자재 긴급지원 등에 나선다. 또한, ② 피해농가를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농협상호금융] 집중호우 피해 농가당 최대 1천만원 무이자대출, 피해복구자금 지원, 금리우대, 할부원금 및 이자납입 유예 등 ▲[농협은행]신규 대출 지원, 만기연장, 금리우대, 대출이자 및 카드결제대금 납부유예 ▲[농협생명·손해보험]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보험료 납입유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③ 피해농업인에 대한 생활안정도 지원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속적인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여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피해가 이어짐에 따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합동으로 산사태우려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늘 하루 산림청 소속 5개 지방산림청 및 27개 국유림관리소와 관할 49개 경찰서가 협력하여 총 384명의 인력을 동원하여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을 찾아 사전 주민대피 조치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집중호우가 여러 날 지속되어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에서 언제든지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자체로부터 주민대피 요청이 있을 경우 머뭇거리지 말고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여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기자)
농업보조금을 줄여 농민에게 농업 공익기여 직불을 확대하고, 지역개발 예산을 줄여 농어촌주민에게 국토 · 환경 · 문화 · 지역 지킴이 수당을 지불하여, 우리 스스로가 농업과 농촌의 운영을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농촌주민들도 도시민 못지않은 기본적인 사회서비스(의료, 교육, 교통, 주거, 돌봄 등)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역재단이 지난 7월 14일~15일 양일간 충남 부여군 유스호스텔에서 “기후 · 농업 위기시대, 지역농정 대전환으로 농민에게 긍지를! 지역에서 희망을!" 이란 주제로 열린 ‘ 제20회 전국지역 리더대회 2030 충남 부여대회’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제기 했다. 이날 대회에서 박진도 충남대 명예교수 (전 농특위 위원장)은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한 지역리더의 유쾌한 반란’ 이란 기조 강연에서 ” 지역 리더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나 조직이다“ 며 ” 지역리더는 더 이상 중앙정부나 외부에 구걸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특히 ” 정부의 농업보조금이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이, 외부 자본이, 우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농업환경뉴스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기후 위기 대응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이행에 산림부문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대학교’를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은 산림을 활용하여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석·박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곳으로 현재, 고려대학교 1개교가 지정되어 2021년부터 운영 중이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1개교당 연간 사업비 지원 규모를 3억 원으로 2배 이상 증액하고, 2개교를 지정하여 운영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중 공모를 시작하고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원의 사업계획, 산학연 협력계획 등을 평가하여 국민대학교를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으로 최종 선정하고 5년간 관련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대학교는 기후변화와 탄소흡수원 유지·증진과 관련된 교과목을 10개 이상 개설하고 산림탄소흡수원 국제 공동연구 수행, 산림탄소 산정·보고·검증(MRV) 연구 등을 실시하여 석·박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산림청 전덕하 산림정책과장은 “산림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11%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