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농업인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환경 친화적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노동절감형 생분해성 멀칭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19개 시군에서 480ha에 총 사업비 약 8억 원을 투입한다. 생분해성 멀칭농자재는 기존 비닐필름과 달리 자연 분해돼 폐기물 처리 과정 없이 토양에서 사라지므로 환경 친화적 농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비닐필름은 수확 후 반드시 제거해야 하므로 비용이 추가되는 문제가 있으며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도 지속해서 지적됐다. 반면 생분해성 멀칭농자재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비닐필름은 제거 작업이 필요해 많은 노동력과 인건비가 투입됐으나, 생분해성 멀칭농자재를 사용하면 필름 제거 작업이 불필요해 노동력 절감과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해당 지역 시군이나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생분해성 멀칭농자재 구입비용(보조 60%·자부담 40%)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 농업환경 보존은 물론 노동력을 절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전라남도는 21일 도 재난상황실에서 구제역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한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방역상황을 살피고, 소독과 예찰 · 출입통제 등 농장단위 기본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지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구제역은 지난 20일 영암에서 1건이 추가로 발생해 이날 현재까지 영암 12건, 무안 1건, 총 13건이 발생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최근 충남 천안과 세종의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강화된 소독 태세 유지 및 정밀검사 주기 단축 등으로 야생동물과 타 시·도 발생지역에서의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화순 세량리 저수지 인근에서 주민신고로 발견된 야생 삵 폐사체 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반경 10㎞ 방역지역의 가금 농가 긴급 임상예찰을 실시했다. 예찰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지만, 21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또한 21일부터 전국 가금 농가 대상으로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 기간 동안 운영했던 가금농가 사람 · 차량 출입제한,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및 종사자 출입 제한 등 행정명령 11건과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 · 보관, 농장 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본격적인 영농철 (4월~5월)을 맞아 농기계 사용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한 ‘영농철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445건이며, 이 가운데 봄철(3~5월)에 144건(32.4%)이 집중됐다. 가을철(9~11월)에도 141건(31.7%)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농번기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고 유형으로는 ▲경운기, 예초기, 트랙터 등의 전복 ▲기계에 끼임 ▲급경사지 및 배수로 추락 등이 있으며, 작업 중 부주의, 기계 조작 미숙, 안전장비 미착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도내 농기계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대책을 수립하고, 다음과 같은 중점 추진 사항을 시행할 계획이다. 첫째, 농기계 사고 예방 홍보를 강화한다. 마을회관과 주요 농기계 이동 구간에 플래카드와 포스터를 부착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마을 방송과 전광판을 활용해 사고 예방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둘째, 안전교육과 훈련을 확대한다. 지역 의용소방대와 마을 이장단을 대상으로 농기계
경상북도는 21일 안동시 풍산읍에서 안동시장,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학계, 로봇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물류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농업 물류 실증센터는 2022년 3월 농림부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 사업’에 공모 선정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265억원(국비 208 도비 17 시비 40)이 투입되어 지상 1층, 총면적 1,600㎡ 규모의 연구동과 실험동을 갖추었다. 시설은 신선 농산물의 온라인 주문부터 물품의 포장, 배송, 반품, 재고관리를 총괄하는 통합 물류관리 서비스인 풀필먼트(Fulfillment)시스템 구축과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농업 물류·유통 분야의 연구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농산물 입출고 자동화 시스템 ▴AI 기반 자동 선별·포장 시스템 ▴5G 기반 통합관제센터 ▴물류 자동화 연구실 등이 구축됐다. 이를 통해 로봇, 센싱, 자율주행, 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사과, 배, 복숭아, 참외 등 다양한 농산물의 자동 선별, 포장 및 물류 최적화를 연구한다. 기존 산지유통센터(APC)의 단일 품목 중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다품종 농산물의 분산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장 정찬식)은 과수화상병 발생 차단을 위해 18억 2천4백만 원을 투입하여 도내 전 시군에 3회 방제용 약제를 배부 완료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에 치명적인 세균성 병해로, 발생 시 치료 약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이 병이 발생한 과수원은 식물방역법에 따라 전체를 매몰 폐기해야 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배부된 약제는 농가가 반드시 적기에 살포해야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1차 방제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보이기 시작할 때, 2차는 개화율이 50%에 도달했을 때, 마지막 3차는 5~7일 후 진행하면 된다. 또한, 올해부터 식물방역법 개정에 따라 농가는 약제 방제를 완료한 후 방제확인서를 작성하거나 사용한 약제 봉지를 1년간 보관해 방제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은 잎과 줄기, 가지, 열매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 죽는 병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적기 약제 살포와 함께 정밀한 예찰과 의심되는 궤양 가지 제거 등 농가의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은 농가의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와 방제 실천에 달려 있다”며, “예방과 방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코로나 이후 침체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23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하여 ‘2025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업무(work)와 휴가(vacation)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형태이며, 경남도에서 농촌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도농교류 활성화 기회 제공 ▵도시민 농촌체험으로 귀농귀촌 계기 마련 ▵체류형 농촌관광 유치로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2월 말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한 시군, 체험휴양마을 리더(위원장, 사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워케이션 내실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도내 16개 시군, 32개 체험휴양마을에서 사업을 신청하였다. 경남도는 서면 및 현장평가를 통해 숙박, 체험, 음식, 오피스공간 등 적합 유무와 체험휴양마을의 추진 의지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15개 시군, 23개소(창원 1, 진주 2, 김해 1, 밀양 1, 거제 1, 의령 2, 함안 1, 창녕 1, 고성 1, 남해 3, 하동 2, 산청 1, 함양 1, 거창 3, 합천 2)를 선정하였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경상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대리점 (이하 고객센터)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 최경천 상임이사, 이승형 전국고객센터협의회장, 각 지역 고객센터 대표 등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우유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위한 약속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협약대상은 우유고객센터 1,028개소와 가공품고객센터 136개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우유협동조합과 고객센터는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 및 준수, 상생협력 등을 도모했고, 영업경쟁력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검토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 서울우유협동조합 고객센터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역시 상생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 며 “ 앞으로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제도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ESG 경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오늘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의 산불위험지수 분석 결과, 오늘부터 강원 동해안과 남·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음’(66~85)으로 예측되었으며, 이 상태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10mm의 강수량은 46시간 동안 산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지난 18~19일 폭설이 내린 강원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10mm 미만으로, 이틀이 지난 오늘부터 산불 예방 효과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부터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8도 가량 높아진 14∼22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등산객 증가와 농사 준비를 위한 소각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어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 안희영 센터장은 “오늘부터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올봄 산불 예방의 첫 번째 고
산림청 (청장 임상섭)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총장 김용승)과 정부대전청사에서 ‘ 산림치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림치유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고, 교육을 통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 산림치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협력 △산림치유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및 기반시설 공동 활용 △기술 공유 및 교육 정보 교류 행사 공동 개최 △산림치유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 등이 포함된다. 가톨릭관동대학교는 휴먼서비스대학(학사 과정)과 사회복지대학원(석·박사 과정)에 산림치유학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1·2급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산림청은 가톨릭관동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산림치유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림치유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산림치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목재업종 할당대상업체의 온실가스 감축 설비 및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화)까지 ‘ 목재업종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할당받은 목재업종 기업이 배출권거래제 의무를 원활히 준수할 수 있도록 감축설비 도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대상 기업과 지원 범위를 확대하여, 기존 중소·중견기업뿐만 아니라 예산 잔여분이 있을 경우 대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지원사업 신청은 이메일 및 우편(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475, 7층 산림기후산업실)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무열 원장은 “ 이번 사업을 통해 목재업종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적극 지원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윤준희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이 유기농 레몬즙의 인기에 힘입어 ‘ 아침에 주스 유기농레몬즙’ 대용량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넉넉한 용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20g 한 포 제품을 30포(총 600g) 구성으로 제공하는 대용량 패키지로 기획됐다. 서울우유 ‘아침에주스 유기농레몬즙’은 NFC(Not From Concentrate) 방식으로 생산된 100% 과채주스로, 물 한 방울 넣지 않고 레몬을 껍질째 통째로 착즙한 것이 특징이다. 한 포에 레몬 한 개 분량이 그대로 담겨 있어 신선한 풍미와 영양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휴대성이 뛰어나 집에서는 물론 외부에서도 물이나 탄산수에 타서 간편하게 마시기 좋다. 이에 지난해 10월 출시한 14포(총 280g) 구성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서울우유는 이 같은 기존 제품의 인기와 레몬즙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 소비자 요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출시 5개월 만에 30포(총 600g)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침에주스 유기농레몬즙 대용량(600g/30포)’은 온라인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원장 최무열)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줄이고 건강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3월 19일 서울-양양고속도로 주변 피해가 극심한 춘천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방제 대책을 논의했다. 춘천시는 2007년 소나무재선충병 최초 발생 이후 청정지역으로 전환되었으나, 2013년 재발생하여 현재까지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진흥원은 ▲드론을 이용한 피해지역 현황파악, ▲피해 상황에 맞는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지원,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드론을 활용해 서울-양양고속도로 주변 피해 지역을 지자체 및 산림청 관계자들과 함께 점검하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재선충병 확산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방제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무열 원장은 국민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산림청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