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원장 최무열)은 3월 18일(화) 라트비아 농업부 대표단 (장관 아르만즈 크라우즈)을 초청하여 양국의 산림부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임업진흥원에서는 △산림 디지털 플랫폼 시스템 구축, △산림주제도 구축 서비스, △산림위성 기술 활용 계획, △목재산업 활성화 정책, △라트비아산 목재의 수입 동향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산림 정보화 시스템 및 라트비아산 목재의 한국 수입 동향에 대해 라트비아 대표단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라트비아 농업부에서는 △당국의 목재산업 동향,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사례, △탄소중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목재이용 방안 등을 설명하였으며, 양국 간의 실질적인 산림 협력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최무열 원장은 “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 간 산림 협력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고, 산림 디지털 및 모니터링 기술 교류 및 목재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이하 친환경협회) 회장과 김명기 전국쌀생산자협회 (이하 쌀생산자협회)는 지난 17일 쌀생산자협회 회의실에서 탄소중립실현, 지속가능한 농업 확산을 위한 친환경벼 재배 확대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위한 친환경농업의 확산, 특히, 친환경벼 재배의 확산을 위해 생산자 단체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 단체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 친환경 벼 재배 생산자 기술교육, △ 친환경 쌀 유통 및 공급 체계 구축 노력, △ 생산자 기후 재해관리 구축 노력, △ 친환경 농업에 기반한 수도작 데이터 베이스 구축 협력 등을 공동 실천하기로 했다. 김상기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 친환경농업이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 변동이 심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각종 자재값이 급등해 관행농가에 비해 소득이 감소하는 현실에서 친환경 수도작 농가의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며, “ 쌀생산자협회와 협력해 친환경 벼 재배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명기 전국쌀생산자협회 회장은 “ 친환경벼 재배는 농업생물 다양성 증진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5 애너하임 식품박람회(NPEW)’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3527만 불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애너하임 박람회는 전 세계의 천연원료, 유기농 제품의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미서부 최대규모의 B2B 행사로, 올해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 브라질, 호주 등의 국가관과 3000여개 식품 브랜드가 참가하고, 65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현장을 찾아 열띤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K-푸드 수출기업 12개사,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설치해 K-푸드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건강’과 ‘간편’이라는 키워드가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는 점을 고려해 HMR, 대체당 식품, 기능성 차 등 다채로운 제품군을 선보이며 참관객의 눈길 사로잡았다. 또한, 현지 유명 호텔의 파티시에를 초청해 한국산 유자와 약과, 커피 등을 활용한 ‘K-디저트’ 시연과 더불어 키토김밥, 김치김밥, 배 주스 등 맛과 건강을 동시에 사로잡은 제품들의 시음·시식 행사를 진행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경상북도는 신재생에너지의 확대 보급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2025년도 햇살에너지농사 융자지원계획’을 공고했다.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은 경상북도가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태양광 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융자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축사를 비롯한 농어촌 건축물,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여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판매해 농외소득을 창출, 탄소 중립 실현 등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얻는다. 또, 낮은 대출금리와 안정적인 농외소득 창출 효과가 검증되면서 매년 도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는 총 150억원 정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도내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으로,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기준 1억 4천만원까지 융자할 수 있고,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연리 1%로 융자 지원한다. 다만, 경상북도는 식량안보와 농지 훼손 우려 등을 고려해 논 · 밭 · 과수원 등 실제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 건축물대장 미등록 및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신청서 접수는 이달 18일부터 다음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전남 영암 한우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도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위해 당초 4월 1일로 예정되었던 일제 접종을 3월 14일로 앞당겨 소 ‧ 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제 접종은 도내 전체 소‧염소 농가로 1만 2천여 농가 38만 8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효과적인 백신접종을 위해 소 100마리, 염소 300마리 이상 사육 농가는 3월 22일까지 9일간 내 농가 자가접종을 완료하도록 하고, 그 외 농가는 공수의사 등 접종지원반을 동원해 3월 31일까지 실시하기로 하였다. 돼지의 경우 개체별 사육기간(6개월 정도)이 짧아 일제 접종이 맞지 않아 농가별 분만 주기 등 사양 프로그램에 맞춰 연중 실시한다. 경남도는 그동안 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에 접종 지원을 해왔으며, 정확한 백신접종 및 농가의 백신접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자체 사업비 10억 8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하여, 50마리 이상 100마리 미만 소 농가에도 대상을 확대하여 접종을 지원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농가는 구입한 백신을 개체별로 접종 사실을 반드시 관할 시군 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영암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린 ‘2025년 전남·전북·광주농협 현장경영’ 행사에서 농협중앙회장, 호남권농협 조합장들과 함께 AI 혁명시대 미래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전남 · 전북 · 광주농협 현장경영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농협중앙회 임원,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 농협 지역본부 간부, 호남권 지역농협장 (전남 135 · 전북 68 · 광주 13) 216명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농협은 그동안 농민의 친근한 이웃으로서, 어려운 시기마다 시대가 요구하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농촌 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 고물가·고금리,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비 급등 등으로 농업·농촌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급변하는 농업환경 대응을 위해 적극 협력해 AI 혁명시대 작은 농업의 혁명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14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농어업인, 학계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 제2기 전북농어업 · 농어촌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농정 혁신 추진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황양택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 이정환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이동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송춘호 전북대 농경제유통학부 교수, 농촌진흥청 및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위원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제1기 민간위원장을 역임한 노창득 전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과 전주대 전효진 교수는 각각 농민 공익수당 확대 및 농생명식품 분야의 정책 제안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어서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농어업·농어촌위원회의 운영 방향 보고, 농생명산업 수도로서의 핵심 사업 설명 등이 진행됐다. 전북농어업·농어촌위원회는 농정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결정하는 협의체로서 농민행복, 농촌활력, 농업소득, 농생명식품, 친환경축산, 수산활력, 농업기술 분야별 7개 분과와 전체위원회로 구성되어 127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제1기 위원회는 분과회의 및 세미나를 통해 총 49건의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4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 벼 직파 재배기술’ 확산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직파재배 사업 대상자 및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파재배 시 유의사항 △유형별 실증사례 발표 △충남 육성 신품종 소개 △충남쌀 품질 향상 방안 △마른논 써레질 재배기술 및 직파 연계 실증 사례 등 지난해 성과와 올해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야외 전시구역에서는 직파재배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파종기, 균평기, 레이저조류 이동유도장치 등 주요 농기계를 전시하고, 종자코팅 및 개량물꼬 등의 관련 장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벼 직파재배 면적은 1645.3ha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직·간접적으로 농가소득이 1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범사업 대상 농가의 10a당 평균 수확량은 530kg으로 기계이앙재배(평균 544kg)의 97% 수준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술원은 2030년까지 직파재배 면적을 도 전체 벼 재배면적의 10%인 1만 3000ha로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51% 증가한 2500ha에서 직파재배를 추진한다. 신창호 기술보급과
충남도는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충남형 축산사업 특례보증 지원' 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도와 농협은행, 축협, 충남신용보증재단이 함께 구성한 충남형 축산사업 특례보증 사업실무추진단을 통해 진행한다. 현재 축산농가는 사료 가격 상승, 산지 소 값 하락, 축사 대출 담보 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혼재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축사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농업 · 농촌 구조개혁 실현을 위해 농협은행 ·축협과 2 대 1 비율로 보증 재원을 출연해 총 1조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1년 차 특례보증 운용액은 648억 원 규모로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축산사업 특례보증 지원으로 운용한다.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농가 운영에 필요한 자금에 대해 100% 전액 보증하고 보증 한도는 축산농가당 2억 원 이내이며, 보증 기간은 10년 이내다. 사업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시·군청 축산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 이번 지원 사업이 자금 대출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축산농가에 활로가 되고 도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도내 축산농가
생약과 천연물 연구, 교류 관련 국내 최고 권위를 가진 (사) 한국생약학회 (회장 박소영)가 엑스포 기간에 맞춰 오는 9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제천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3월 13일 단국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사) 한국생약학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한방천연물 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과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천연물 생태계 조성, 천연물 신약 등 천연물 산업의 발전과 관련한 주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이과 관련하여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계획으로 약학과와 관련 학과 교수, 전문가, 대학원생 등 일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생약·천연물 분야에서 선도적인 학술적, 산업적 역할을 하고 있는 (사)한국생약학회는 한방·천연물 관련 기업과 깊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관람객 유치 및 기업 유치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해 엑스포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한국생약학회 박소영 회장은 “2024년 8월부터 조직위의 끈질긴 요청과 본 학회 회원님들의 참여의지로 제천에서의 심포지엄 개최를 전격 확정했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이하 ‘농관원 강원지원’)은 공익직불제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도내 18개 시군 및 농관원 강원지원의 기본형 공익직불제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공익직불제 추진기관 광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최근 부정 수급의 개념을 정확히 알지 못하거나 처벌 규정을 가볍게 여겨 규정을 위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포상금을 노린 ‘묻지마 신고’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부정수급의 정의와 처벌 규정, 조사 절차, 신고 포상금 지급 기준 등에 대해 담당자들이 실무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되었다. 아울러, 농관원 강원지원과 시군 합동조사반을 편성하여 직불금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하고 철저한 이행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제 농사를 짓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합동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직불금 신청 농가의 준수 사항을 교육하는 것 외에도, 농관원 강원지원과 시군 담당자가 직접 만나 실무에서 겪은 어려움, 개선점, 향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직접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경기도는 지난 12일 경북도청을 찾아 경기도와 경상북도의 주요 농정현안 및 사업에 대해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 기회소득 정책의 도입 배경과 목적, 농어업소득 333프로젝트 사업 성과 등을 전파했다. 특히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업 분야의 사회적가치 창출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농어민에게 더 나은 기회의 제공이며, 미래 투자를 위한 지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경북도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경북형 공동영농모델’에 대해 배우고 경기도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형 공동영농모델은 소농이 주주로 참여하고 농지경영은 법인에 일임하는 것으로, 농업인은 3.3㎡당 3천 원을 배당받고 영농인건비도 별도로 9만~30만 원 수령할 수 있다. 기계화 영농에 따라 고된 노동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 이에 도는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효과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고 경기도 정책에 반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정책은 농어민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경북도에서도 유사한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