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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K-푸드, 애너하임 식품박람회서 인기 증명

3500만 불 상담 성과 달성, 미국 수출 전년 대비 26.5% 증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5 애너하임 식품박람회(NPEW)’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3527만 불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애너하임 박람회는 전 세계의 천연원료, 유기농 제품의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미서부 최대규모의 B2B 행사로, 올해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 브라질, 호주 등의 국가관과 3000여개 식품 브랜드가 참가하고, 65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현장을 찾아 열띤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K-푸드 수출기업 12개사,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설치해 K-푸드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건강’과 ‘간편’이라는 키워드가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는 점을 고려해 HMR, 대체당 식품, 기능성 차 등 다채로운 제품군을 선보이며 참관객의 눈길 사로잡았다.

 

 또한, 현지 유명 호텔의 파티시에를 초청해 한국산 유자와 약과, 커피 등을 활용한 ‘K-디저트’ 시연과 더불어 키토김밥, 김치김밥, 배 주스 등 맛과 건강을 동시에 사로잡은 제품들의 시음·시식 행사를 진행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유기농 전문 슈퍼마켓 푸드스마트의 대표 찬다니 바트씨는 “ 유기농, 비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소비자들이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제품들을 찾고 있는데 한국식품은 아이디어가 좋고 맛도 훌륭해 관심을 가지고 둘러봤다”고 말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 그동안 K-푸드의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이 미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 앞으로도 미국 시장에 K-푸드가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푸드의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15억9300만 불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월 기준 2억 8500만 불(잠정)을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했다. 이 중 ▲ 라면(3900만 불, 22.7%↑) ▲ 기타소스(700만 불, 31.2%↑)▲유자(500만 불, 49.3%↑) ▲과자류(4100만 불, 11.1%↑)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수출을 이끌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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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소비자단체와 함께 온라인 농축산물 판매업체 원산지 표시 점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최근 국내 식품업계의 통신판매 위반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온라인에서의 원산지 표시 관리 강화를 위해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 소비자단체 등 명예감시원 182명이 농관원 단속반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쇼핑몰, 홈쇼핑 등에서 판매되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의 원산지 거짓표시나 미표시 행위 등을 점검한다. 소비자 단체는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한국부인회, 한국YWCA연합회, 녹색소비자연대, 해피맘,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❶온라인 화면 상단에 국내산으로 일괄 표시하였으나 하단 상세정보에는 외국산으로 표시하는 위반 행위, ❷상단에 ‘별도 표시’로 하였으나 하단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에게 혼선을 주는 행위, ❸일반 농산물을 유명지역 특산물로 거짓 표시하는 행위, ❹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방법을 준수하지 않는 행위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짓표시의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으로 형사 처벌되며, 미표시 · 표시방법 위반의 경우 1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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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랭지 배추밭 해충 방제 강화…여름배추 안정 생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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