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12월 12일부터 2025년 1월 2일까지 1개월간 식품사막 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장터 서비스인 ‘ 내집앞 이동장터’를 시범운영한다. 이 사업은 농촌마을의 소매점 감소로 인해 식료품과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축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냉장 이동차량을 통해 직접 판매하며, 농촌 식품사막화에 대한 새로운 지원 모델을 모색하고자 추진한다. 시범운영은 진안군 (상가막마을, 평촌마을)과 임실군( 학암마을, 선거마을, 금동마을) 내 5개 마을에서 매주 목요일 진행되며, 전북특별자치도, 식품의약품안전처, CU편의점(BGF리테일)이 협업하여 CU편의점의 냉장 이동차량을 활용해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식약처가 지난 10월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을 입법 예고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입법 내용은 냉장·냉동 시설이 설치된 이동형 점포(차량)에서 축산물(포장육)을 진열·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으로, 이는 적극행정을 통해 우선 시행하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전북자치도는 시범운영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을 주민들의 구매 의향 품목을 사전에 조사해 판매 품목에 반영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
내년 2년차를 맞는 충남지방시대위원회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3일 천안 오엔시티 호텔에서 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및 지원단, 전문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충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수는 △2025년 지방시대위원회 운영계획 보고 △한국 지역균형발전: 현황과 과제 특강 △2025년 지방시대위원회 활동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여형구 도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위원회가 내년에 나아갈 방안을 모색하고, 위원회‧지원단‧전문기관간 협력의 장을 마련한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은 위원회 출범 2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1년차에 설정한 목표들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지방시대지원단은 위원회 및 전문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 지방시대위원회는 2023년 10월 출범 이후 5차례 정기회의를 통해 지방시대 계획과 기회발전 특구 등 핵심정책을 심의하는 등 지역주도의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딸기 수확시기를 맞아 저온·다습한 환경에 의한 잿빛곰팡이병 발생에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잿빛곰팡이병은 비교적 온도가 낮고 다습한 시설하우스 환경에서 발생하며, 환기 부족 및 과밀한 식재와 같은 조건에서 쉽게 발생한다. 병이 발생하면 열매와 줄기에 잿빛 곰팡이가 피고, 꽃받침에 적색 반점을 형성하고 갈변되며 썩어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발병 이후에는 바람이나 수정용 벌 등에 의해 빠르게 확산되므로 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잿빛곰팡이병 예방을 위해서는 시설 내부의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해 공기순환을 원활히 하는 등 재배환경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병 발생 초기에는 병든 잎과 열매를 즉시 제거해 병 확산을 막고, 딸기에 등록된 살균제를 적기에 살포해야 한다. 개화기 처리 시에는 화분발아에 영향이 적은 약제를 처리해야 한다. 박한나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잿빛곰팡이병은 시설하우스 내 야간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거나 과번무, 밀식 등 통풍이 불량하면 발생이 증가한다”며 “통풍이 잘 되도록 지상부를 관리하고, 순환팬 및 난방 등을 통해 습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 유기농업연구소는 11일 충북 유기농업 대학 수료생 84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유기농업대학은 1년 과정으로 상반기는 기초과정, 하반기에는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 총 20회 110시간 교육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 유기농업을 이끌 전문가를 육성하는 과정이다. 기초과정에서는 유기농의 가치와 원리, 종자부터 토양 및 작물 재배 등 유기농의 기본을 배운다. 심화 과정은 유기농 인증관리, 생물다양성, 유기퇴비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유기농업 실천 과제 등의 교육을 받는다. 상반기에 기초과정 수료생 38명을 배출한 데 이어, 심화 과정에서 46명이 추가로 수료증을 받았다. 올해 교육생 105명 중 84명이 수료해 수료율 80%라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박종호(청주), 이영주(괴산), 이상분(음성) 씨가 충청북도지사 상을 받는 영예를 가졌다. 도 농업기술원 박재호 유기농업연구소장은 “높은 교육 참여율로 유기농업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희망을 보여준 교육생들에게 감사하다”며, “국내 유일의 유기농업대학 운영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유기농업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유기농업대학은 지난 2016년 유기농업연구소의
충북도는 12일 미동산수목원 대회의실에서 반주현 농정국장 주재하에, ‘ 도민체감형 농정분야 ’확 바꿔!‘ 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지난 7월 발굴된 154개 사업과 금회 발굴한 10개 사업 등 총 164개 사업에 대한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예산 반영, 지침 개정, 중앙부처 건의 등 사업 실행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통해 130개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부터 즉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신규 시책, 촉진 시책, 개선 사항 3개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➊ 신규 시책으로 농정 혁신 리더스 포럼 구성, 전국 최초 청년농업인 통합 조직 육성, 농촌체험마을 관광객 상품권 지급, 레이크팜 저탄소 농업단지 육성, 충북 농식품 e-book 제작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❷ 촉진 시책으로는 충북형 도시농부 참여 조건 완화, 어쩌다 못난이 김치 사업 개편, 푸드업사이클링 지원, 구제역·럼피스킨 백신접종 추진 등 기존 사업을 확대·개편해 나가며, ❸ 제도개선 사항으로 농촌협약 대상 확대, 경관보전직불금 비율 기준 상향, 개식용 종식 전·폐업 지원,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등도 지침 개선 등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도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생산 농수특산물의 대외 이미지 제고 및 품질 개선을 통한 판매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농수특산물 인증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농수특산물 인증마크가 신규 도안으로 제정되었으나, 기존 도안을 지속 사용하는 업체가 다수 확인됐다. 이에 농산물유통과에서는 변경된 인증마크 사용법을 재안내할 예정이다. < 기존도안 : 강원도, GW > < 변경도안 : 강원특별자치도, GS > 농수특산물 인증마크 사용 승인자는 기존 도안으로 제작된 포장재 소진 시 변경된 도안으로 재제작· 사용하여야 하며, 임의로 수정할 수 없다. 손원천 강원특별자치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새로운 강원특별자치 시대를 맞아 변경된 인증마크 도안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고, 우수 농수특산물 인증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12월 11일(수), 농산물원종장 동산별관에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 곤충산업 혁신 성장을 이끌 동력원인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5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과 관련하여 올해 9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행정, 기업, 전문가 등이 모여 사업 최종 세부 설계 현황 공유와 향후 건축 및 시설 시공 계획을 논의하며 ‘농가-거점단지-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발전 모델에 대하여 토의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도 농정국·해양수산국, 춘천시농업기술센터, 강원테크노파크,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연세대학교, 한림대학교, ㈜한미양행, ㈜프로토텍, ㈜풀무원기술원, (사)강원곤충산업협회 등 관계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석성균 농정국장 주재로 진행됐다. 곤충산업 거점단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일원 2.8ha 부지에 스마트팩토리팜, 임대형 스마트팜, 사료 제조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국 3개소(춘천, 예천, 남원)에서 추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3월부터 11월까지 27개 시군의 도시농업 텃밭 96곳에 대한 ‘토양 중금속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검사 항목이 기준 이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도시농업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텃밭 조성 또한 늘어남에 따라 도민이 안심하고 생산적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텃밭 토양의 안정성을 검증하고자 추진됐다. 조사 대상은 공공 텃밭 30곳과 개인 주말농장 66곳으로, 검사 항목은 카드뮴, 구리, 비소, 수은, 납, 6가크롬, 아연, 니켈 등 총 8가지 중금속이 포함됐다. 텃밭의 토양오염기준은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전 · 답 · 과수원을 포함하는 1 지역을 기준으로 하며, 연구원 조사 결과 모든 항목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아 안전성을 위협하는 오염 텃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순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부장은 “ 도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도시농업을 즐기며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토양 모니터링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2일 농업과학교육관에서 ‘ 제7회 참드림 경기미 품평회’을 열고 파주시 구본석 농가(참드림 부문)와 포천시 민영홍 농가(지역특화품종 부문)에 대상을 수여했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은 ‘참드림 경기미 품평회’는 경기도 대표 품종 ‘참드림’과 같은 고품질 쌀 재배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육성 신품종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 농기원은 품평회를 통해 국내 신품종과 기능성 쌀 품종을 전시하는 등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지역특화품종 등 국내품종 점유율 목표치 72%(경기 전체 72,914ha 중 52,533ha) 달성을 기념해 ‘참드림’ 외에도 ‘청품(포천시)’, ‘꿈마지(평택시)’, ‘골든퀸3호(화성시)’, ‘한가득(김포시)’ 등 시군 지역특화 품종까지 확대해 선보였다. 도 농기원은 16개 시군에서 출품한 경기미 총 47점을 참드림과 지역특화품종으로 구분하고,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차 재배 이력, 2차 쌀 품질 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11점을 뽑았다. 이후 평가 순위에 따라 참드림 장려상(시흥시 류욱 농가, 파주시 황천연 농가)과 지역특화품종의 대상(포천시 민영홍 농가),
경기도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하고있다. 피해 농가는 도내 774곳으로, 시군, 농협 공동방제단과 협력하여 질병 차단방역에 나섰다. 현재 전국적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하고, 특히 겨울철 야생철새의 이동으로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축산농가들은 시설복구와 함께 전염병 발생 가능성까지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폭설피해 지역 축산 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가축질병 예방을 목표로 피해 규모가 큰 농가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차량을 투입해 소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폭설피해가 발생한 15개 시군(수원시, 성남시, 용인시, 안산시, 평택시, 화성시, 군포시, 광주시, 이천시, 안성시, 오산시, 의왕시, 여주시, 양평군, 남양주시)과 공동방제단의 소독차량 95대를 동원해 일제 소독을 시행중이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 이번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가축 전염병 발생을 막고 축산농가가 다시 안정적인 환경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최근 식료품을 주로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가구 내 주 구입자가 들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온라인 식품 구입 채널 선정시 배송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소비자들이 신속성과 편리성을 중시하면서,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격요인 역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은 12월 1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4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결과를 밝혔다. KREI는 2013년부터 매년 전국 규모의 식품소비행태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식품소비행태와 식생활 및 식품정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식품소비행태조사 분석 결과, ‘식료품을 주로 온라인에서 구입한다’는 응답은 9.7%로 전년(4.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가구 내 식품 주 구입자는 온라인 식품구입 채널 선정 시 배송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가장 중시했으며, 다음으로 전반적인 가격수준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다만, 온라인 채널 선정 시 가격 수준을 1순위로 고려한다는 응답은 2020년 대비 약 10%p 증가했다. 연구진은 소비자들이 신속성과 편리성을 중시하면서도, 고물가가 지속되는
대통령소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12월 9일(월)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청년농업인 정책개선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어업위는 청년농업인이 겪고 있는 현장 문제와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정책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호남권(9.27.), 중부권(10.31.), 경상권(11.29.) 간담회에 이어 4번째 개최한 것으로 충남·충북지역 청년농업인과 농어업위 소속 청년자문단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청년농업인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제기하는 농지(한국농어촌공사), 신용보증(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등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참석하여 청년농업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GS&J 황의식 원장은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 현황과 개선 방향에 대한 발표에서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농지, 자금, 교육 등을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지역단위 청년농업인 One-stop 서비스 체계 구축, 청년농업인 사업성 평가를 통한 신용보증강화, 실효성 있는 영농전문 추진 등에 대해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