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산 농식품 부산물을 새활용 (업사이클링)해 제조한 발효 비료를 현장 실증한 결과, 수입 유박( 식물의 종자에서 기름을 짜고 난 찌꺼기의 총칭) 대체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비료 재료인 아주까리유박 등 수입 유박은 2019년 기준 약 132만 톤이 수입됐다. 최근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유박 수입단가가 80% 이상 급증하면서 농가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입 유박 대체재를 개발하고 국내 자원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에서 버려지던 부산물 중 비료로 가치 있는 물질을 발굴하고 비료화하는 연구를 추진해 2020년 발효 비료를 개발했다. 이 발효 비료는 쌀겨, 참깨묵, 어분, 주정박 등 국산 농식품 부산물들을 밀봉해 발효시켜 만든다. 발효 비료의 질소 함량은 4.6~5.6%로 수입 유박으로 만든 시중의 유기질비료와 비슷한 수준이며, 유기질비료 공정규격(질소와 인산, 칼리의 합이 7% 이상)을 만족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2년간 경기, 전북 지역의 8개 농가, 9개 작물을 대상으로 발효 비료의 재배 효과를 현장 실증했다. 그 결과, 토마토, 고추, 생강, 무, 옥수수, 양파,
2016년 선정된 농어촌 44개 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중 전북 진안 원구신마을 · 순창 심초마을, 경북 성주 모산마을 ·예천 물안마을, 전남 광양 무선마을이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2017년 선정된 농어촌 35개 지구 중 전북 순창 월곡마을·무주 두문마을, 충북 단양 하시마을, 충남 예산 동산마을, 경북 문경 죽문마을도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전북 진안 원구신마을>마을회관 정비 및 공동주차장 (시행전) 마을회관 정비 및 공동주차장 (시행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 이하 지방시대위)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는 2016년과 2017년에 선정되어 전체 사업이 완료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95개 지구에 대한 평가를 추진하여 총 15개 지구를 우수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 선정된 도시 16개 지구 중 인천 동구 철길마을, 부산 사하구 대티고개마을, 충남 보령 수청마을, 경북 영주 효자마을, 경남 밀양 남포마을이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도시 및 농어촌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National Minimum)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9월 25일(월) 강원도 화천군 소재 돼지농장 (1,500여 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됨에 따라 9월 26일(화), 농림축산식품부 · 행정안전부 · 환경부 ·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중수본 점검 회의를 개최, 발생상황을 진단하고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0. 발생상황 강원도 화천군 소재 돼지농장에 대한 상시 예찰 검사과정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축(4두)이 확인되었고, 올해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10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중 강원도에서 4건이 발생했다. 강원지역 철원(1.11, 7.18.) 양양(2.11.), 화천(9.25.)과 경기지역 포천(1.5, 3.19, 3.29, 3.31, 4.13.), 김포(1.22.)이다. 0. 방역 조치사항 첫째, 중수본은 강원도 화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 중이다. 둘째,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화천군과 인접 시군 5개 시군(강원 철원·춘천·양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돈데이’(10월 1일)를 앞두고 우리 돼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우리 돼지 ‘한돈’을 재조명했다. ‘2023 농업 전망’에 따르면 양돈 생산액은 약 9조 5천억 원(2022년 기준)으로 추정된다. 축산업 총생산액의 약 37%를 차지하는 수치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소비하는 돼지고기는 약 27.6kg(2021년 기준)으로, 10년 전보다 45% 증가했다.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도 해마다 늘고 있어 국민의 먹거리 제공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먹거리= 돼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릴 부위가 없을 정도로 우리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영양 제공원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고, 평소 즐겨 먹는 삼겹살, 등심, 안심 등 주요 부위 이외에도 여러 부위를 식용으로 활용한다. 돼지머리 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누구나 좋아하는 부위이며, 편육이나 제사용으로 이용된다. 간장과 여러 향신료를 곁들여 만든 돼지 족발 요리는 다른 부위에 비해 콜라겐과 젤라틴 성분이 풍부하다. 돼지 껍질은 안주로 인기가 많고, 내장은 곱창 요리로 대중화돼 꾸준히 인기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장 기상을 자세히 예측할 수 있는 고해상도 기후분포 상세화 기술을 바탕으로 ‘SSP(공통사회 경제 경로) 기후변화 시나리오 적용 농업용 미래상세 기후분포지도’를 발간했다. 작물은 기상환경에 따라 생산량 차이가 크므로 기후변화에 맞춰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산이 많고 다양한 지형에 농경지가 분포하고 있어 지역별 농업 적응대책을 꼼꼼히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는 국가농림기상센터와 공동과제를 통해 2022~2023년 공통사회 경제 경로(SSP) 4종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활용한 농업용 미래 상세 기후 분포 지도를 작성했다. 이번 책자는 그 결과를 담은 것으로 농업 분야 기후변화 영향평가와 적응대책 수립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책자에는 고해상도 기후분포 상세화 기술 설명과 함께 관측값에 기반한 현재의 평년 기후분포 특성을 실었다. 또한, 공통사회 경제 경로(SSP) 시나리오를 적용한 미래 기후분포 전망을 바탕으로 시도별, 월별 미래 기후전망을 지도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책자는 도 농업기술원 등 관련 기관에 먼저 보냈으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업 분야 숙련기능인력 (E-7-4) 쿼터가 당초 400명에서 1,600명으로 대폭 확대된다고 밝혔다. 숙련기능인력 선발 확대를 위해 농업 분야 소득 기준을 타 산업보다 완화하였으며, 신속한 비자 전환을 위해 농식품부 고용추천 신청 방식을 우편접수에서 온라인 접수로 변경하여 운영한다. 숙련기능인력(E-7-4)은 고용허가(E-9, H-2)로 4년 이상 근무한 외국인근로자가 소득, 한국어능력 등 일정 기준의 점수를 충족할 경우 장기 취업할 수 있도록 비자를 변경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농업 현장에서는 타 산업과 근로기준법 적용 차이로 인해 비자 전환에 필요한 소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이에 농식품부는 법무부와 협의하여 농업 분야 소득 기준을 타 산업보다 완화했다. 소득기준은 (기존) 최근 2년간 각각 2,600만원 이상에서 최근 2년 연평균 2,400만원 이상(제조업 등 타산업은 2,500만원 이상)으로 조정했다 농업 분야 숙련기능인력 쿼터(1,600명)로 비자를 전환하려면 농식품부의 고용추천서가 필요하다. 추천을 받으려는 사업장(농가, 법인)은 경영체등록을 하고 근로자에 대한 산재보험이나 안전보험을 가입하여야 하며
정부는 지난 26일 창원시 진해구 주택에서 발견된 외래 흰개미에 대해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범정부 합동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터마트랙을 활용한 흰개미 탐지 > < 확인된 흰개미 서식 흔적 > < 목재 내부에서 발견된 흰개미 > < 흰개미 배설물 > 이번 합동 역학조사는 환경부(국립생태원, 낙동강유역환경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문화재청(국립문화재연구원),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 창원시청, 한국특수견탐지센터, 한국방역협회가 참여했다. 정부 합동 역학조사 연구진은 지난 9월 5일 최초 발견된 세대 및 주변 지역에 대해 터마트랙을 활용한 합동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 발견 세대에서는 추가 개체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주변 지역 2곳에서 동일 종 외래흰개미의 서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 최초 발견지 50m 인근 주택의 외부 목재 창틀에서 생식개미 · 일개미 등 69마리, △최초 발견지 90m 인근 주택의 지붕 하부 목재에서 생식개미 · 일개미 등 54마리의 군체가 각각 확인되었으며 해당 목재는 모두 해체 및 소각됐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그 외 지역(최초 발견 세대 반경 100m)에서는
국산 쌀 소비확대로 우리 쌀가공산업을 육성하고, 농가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민 아칩밥 캠페인'이 펼처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에스( GS)리테일과 협업하여 아침밥을 챙겨먹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9월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약 1만 7천개 지에스(GS)25 편의점에서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김밥, 도시락, 삼각김밥 등 인기 쌀 가공식품 8종에 대해 500원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기간 동안 지에스(GS)25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 중 하나인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천원에 먹을 수 있다. 이는 지난 8월 18일 ‘쌀의 날’을 계기로 농식품부-지에스(GS)리테일-농협경제지주가 체결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업무협약’에 따른 행사로 농협은 고품질 쌀을 공급하고, 지에스(GS)리테일은 쌀 가공식품을 생산 · 판매하며 농식품부는 할인행사를 일부 지원한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1·2인 가구 증가와 짧은 시간에 든든한 식사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층이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다양한 도시락·김밥·주먹밥 등 다양한 쌀가공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에스(GS)리테일도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개발 중이며 판매량도
2023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이 오는 10일부터 ~ 25일까지 확정됐다. 국회 농해수위에 따르면 2023년 국정감사는 오는 10월10일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을 필두로 오는 25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10월13일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와 16일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18일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축산환경관리원, 축산물품질 평가원 24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 기관 총괄감사 25일 해양수산부 및 소관기관 총괄 감사로 마무리 한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경북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현재 경북북부지역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향후 남하ㆍ확산을 차단하고자 농식품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지역 4개 시군 (청송, 김천, 영동, 옥천)에 숙련도가 높은 전문포획단과 첨단 드론을 투입하여 포획을 강화하고 경북지역 밖 확산에 대비하여 1차 (상주-대구-울산), 2차 (상주~고령) ‘예비 차단 방어선’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지역민 통행으로 빈번히 열려있는 광역울타리 출입문 150여개소에 ‘자동 문닫힘 장치’를 설치하고, 환경보전협회는 농작업차량 통행으로 상습적으로 열려있는 광폭출입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야생멧돼지 포획에 참여하는 엽사의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엽사 전용 거점소독시설 지원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9조2항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가 있을 경
밤꿀은 6월 중순에 생산되는 벌꿀로 진한 갈색을 띠며 강한 향과 약간의 쓴맛이 특징이다. 예부터 피로 해소에 좋고 항균 효과가 뛰어나며 기관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민간에서 많이 이용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이런 국내산 밤꿀이 선천적인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2022 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국내 밤꿀 생산량은 2,004톤(6,960드럼), 국내 벌꿀 생산량 중 약 8.63%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치료제는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는 약물 위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나 내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계속 나타남에 따라 자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예방 목적의 식품이나 의약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19, 독감 등 감염병의 유행으로 건강과 면역에 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면역 관련 식품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2016년 2조원 에서 2018년 4조 5천억 원 → 2020년 4조 9천억 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한국한의학연구원(최장기 박사 연구팀)과 함께 민간에서 오래전부터 활용되고 있는 국내산 밤꿀의 항바이
전남 해남의 ‘ 해남고구마빵 피낭시에 ’가 2023 농촌 융복합산업 우수외식업체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이런 내용의 2023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외식업체 경진대회(컨테스트)」 최종 발표심사 및 시상식을 2023년 9월 20일(수)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컨테스트)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중 △지역의 특산물로 경쟁력 있는 메뉴를 개발 · 판매하여 농가 소득향상과 농촌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시민의 방문을 유도하여 농촌활력 증진에 기여하는 우수 외식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농식품부는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23개 인증경영체를 대상으로 지난 3개월 동안 전문가 및 소비자심사단과 함께 △지역농업과의 연계성, △매출 · 일자리 창출, △경쟁력 및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서면 ·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대상 해남의 ‘피낭시에’, △최우수상 보령의 ‘우유창고’, 홍천의 ‘홍천사랑말 한우식당’, △우수상 완주의 ‘농가레스토랑 행복정거장’, 춘천의 ‘파머스가든’, 장성의 ‘백련동 시골밥상’, 등 6개 업체를 선정하고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