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재정지원이 강화되는 등 다양한 신규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188억원 증가한 6,313억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농식품부는 신선 농산물의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 전문조직 육성, 국내외 저온유통체계 (콜드체인) 구축지원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전후방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능형농장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 반려동물 연관산업 수출지원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2024년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이 폐지되지만, 이를 대체할 수 있도록 수출전문조직 육성 등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예산에 반영했다. 신선농산물 품질관리부터 물류 ‧ 홍보까지 통합하여 관리하는 세계 표준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수출전문조직 육성을 위한 예산 (‘23년: 65억원→’24년: 245억원)과 농식품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홍보, 상품개발, 시장개척에 필요한 사항을 메뉴판에서 자유롭게 선택하여 지원받을 수 있는 농식품 글로벌 성장패키지(수출 바우처)를 대폭 확대(44억원→3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가 시민 대상으로 '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농업' 에 대해 알리고자 ‘2023 귀농, 창농 박람회-에이팜쇼’,에 이어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친환경무역박람회’는 지난 8월 30~9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친환경유기농상품들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로 전국 150개 친환경농업 관련 기관, 지자체, 업체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준비되어 홍보를 펼쳤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전국 각지의 친환경농업인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꾸러미를 증정하였고 앞으로 친환경농업의 발전에 대해 힘쓸 것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9월 1일~3일 aT센터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2023 에이팜쇼’에 참가하여 친환경농업 및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알렸다. ‘에이팜쇼’는 미래 농업인들을 위한 국내 최대 귀농창농박람회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미래 농업인 및 참관객들을 위한 부대행사로 제1전시장에서 SNS 구독자 대상으로 친환경 배추 모종심기, 친환경 네컷찍기, 친환경파머스마켓에서 구입 가능한 5천원 상품권 제공 등 다채로운 행사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알리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4일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시장 · 군수 · 구청장협의회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과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 시군구청장협의회 조재구 대표회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제도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등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제도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세 기관은 올해 1월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제도 개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제1회 고향사랑의 날이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도시민들에게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며, “도농상생발전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의 날을 기념해 지난 9월 2일에는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대표 정영일)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농협이 후원해 「너랑 걸을 고향」이라는 주제로 걷기 축제를 개최했다. 일산 킨텍스 평화누리길 일원(약 4km 코스)에서 진행됐고 완보자에게는 한국농협김치와 지자체 사은
정부가 2023년산 공공비축 쌀 40만톤 매입을 8월30일부터 ~ 12월31일까지 추진하는 가운데, 이중 친환경 벼 6.3천 톤은 특등가격 (1등급 가격의 103.3%)으로 매입한다. 특히 정부가 매입한 친환경 벼는 유기농업의 날 (6월 2일)에 군수용 등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29일 국무회의에서 ‘ 2023년도 공공비축 시행계획’을 의결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공공비축미 40만 톤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공공비축미 40만 톤 중 농가가 직접 배정받는 물량이 2022년 2만톤에서 2023년 5.3만톤으로 크게 증가 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가루쌀 전문생산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가루쌀 (1만톤 예상)도 전량 공공비축미로 매입하여 본격적으로 가루쌀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40만 톤 중 12만 톤은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벼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형태로 매입하고, 나머지 28만 톤은 포대벼 (수확 후 건조 · 포장한 벼) 형태로 매입할 계획이다. 각각의 매입 일정은 ➊ 산물벼 매입 기간 : 8월 30일 ~ 11월 30일(93일간) ➋ 포대벼 매입 기
농촌진흥청은 2024년 예산안을 올해 (1조 2,547억 원)보다 13.5% 감소한 1조 855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2024년도 예산안은 국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 및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고, 연구성과의 신속한 현장 보급과 확산을 통한 농업ㆍ농촌 활력화와 현안 해결 및 한국 농업기술의 세계적 확산에 중점을 두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연구개발사업 예산이 구조 조정됨에 따라 향후 국가의 본질적 기능과 농업ㆍ농촌 현안 중심으로 과제 개편과 인력 재배치로 청의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사업화 영역은 농식품부와의 역할 분담 및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편성내용을 보면, 농업기술 개발ㆍ보급을 통한 농업・농촌 관련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① 기초 식량주권 확보 548억 원 ② 탄소중립 · 기후변화 대응 828억 원 ③꿀벌 폐사, 밭농업 기계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등 현안 해결 지원 255억 원, ④지역농업 활성화 925억 원, ⑤케이(K)-농업기술 세계적 확산 595억 원을 편성했다. ① 기초 식량주권 확보(504→548억 원) 무인기(드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달 30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 2023 농식품 소비 빅데이터 논문경진대회 ’(논문경진대회)에서 고려대학교 김건아 씨가 최우수상 논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논문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소비자패널의 2010년~2022년 가계부 자료 (데이터) 1,600만 건을 활용해 전국 대학 (원)생들에게 자료 (데이터) 분석 능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이를 통해 농식품 소비정책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한우 고급육 정책, 앞으로도 유효한가?’는 한우 가격 변동에 따른 수요변화를 분석해 향후 한우 농가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가격하락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한우 시장의 경쟁력 변화를 분석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고급육, 일반육)의 소고기 공급과 한우 농가의 생산 비용을 낮춰 수익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시사점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논문경진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제출한 15팀의 논문이 심사대상에 올랐다. 참가작을 대상으로 내용의 창의성, 논리성, 시기성 등을 서면 심사한 후 상위 5팀의 논문을 선정하고 최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 조상미)은 치유농업과 사회서비스 분야의 연계를 활성화하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5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수요자 맞춤형 치유농업 사회서비스 연구·개발 △지역사회 기반 민관 협력 치유농업 서비스 유형 개발 △사회서비스 종사자와 대상자에게 치유농업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마음챙김 기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새로 정비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치유농업과 결합한 사회서비스가 안착할 경우, 고령화나 정신적 취약계층 관리에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 절감은 물론 농촌소멸 위기 해소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가치를 실현하는 치유농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보급에 힘쓰고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은 “치유농업과 연계된 사회서비스가 안착한다면 서비스 이용자는 더욱 다양해진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고,
‘2023 농촌공간대전’ 농촌계획 부문 대상은 충남 당진을 대상으로 주민 인터뷰를 통해 마을주민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파악 후 마을 지속가능성과 농촌에 필요한 미래 세대를 ‘한 곳으로 그러모으고자’ 계획한 「거산으로 그러모음 (상명대 전*현, 정*환, 김*호, 이*원, 정*주)」 작품이 차지했다. 또한 농촌경관 부문 대상은 수확한 대추를 자연건조 하는 고택의 오후를 담은「가을 대추 말리는 고택(이재훈)」작품을 선정했으며, 18회 한국농촌건축대전 대상은 귀농·귀촌 임대주택과 스마트팜을 결합하고, 이에 대한 건축적 방안으로 창의적인 모듈러 시스템을 제안한 「당신의 당진은, 모두의 모듈로 (남서울대, 손*솔, 김*은, 이*수)」 작품이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농촌계획학회, 한국농촌건축학회,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주최한 ‘2023 농촌공간대전’ 및 ‘제18회 한국농촌건축대전’의 이같은 내용의 우수작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촌계획과 농촌건축, 사진·영상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일반인의 농촌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한국농촌건축대전, 한국농촌계획대전 및 농촌경관사진 공모전을 개최해왔지만, 올해부터는 개별적으로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이하 한농대)는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570명으로 특별전형은 436명 (농수산인재 227명, 도시인재 149명, 사회통합 20명, 지역균형 40명), 일반전형은 134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이며, 일반전형은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한다. 2024학년도부터는 특별전형 내에 사회통합전형을 신설하였는데, 아동복지시설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북한 이탈주민 등이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그동안 경쟁률이 높았던 농수산인재전형 비율을 확대하였으며, 지역균형전형도 권역별로 모집 단위를 통합했다. 특히, 농어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뒷받침하고 신산업분야 교육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말산업전공’은 ‘말산업반려동물전공’으로 ‘농수산가공전공’은 ‘농수산푸드테크전공’으로 개편하여 모집한다. 정현출 총장은 “한농대는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비·실습비·기숙사비 등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고 하면서 “농어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 인재들이 많이 지원했으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2일(토),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린 반려동물 문화축제 ‘놀멍 뭐하니’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최근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과 관련된 반려동물 관련 기술(‘펫테크’), 반려동물 먹거리(‘펫푸드’), 반려동물 건강관리(‘펫헬스케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펫서비스’) 제품을 시민들과 함께 관람했다. 그 외에도 강화된 반려동물 보호자 돌봄 의무 등 개정「동물보호법」 내용을 알리는 정책체험과 반려견 행동지도, 장애물 달리기, 반려동물 돌봄 에티켓(‘펫티켓’) 오엑스(O/X) 퀴즈 등에 참여했다. 정황근 장관은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가족인 반려동물과 함께 미리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해 보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정부에서는 반려인 증가와 동물복지 개선에 대한 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람 · 반려동물 모두 행복한 원-웰페어(One-Welfare)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반려동물영업에서의 무허가 번식장, 변칙영업, 동물학대 등 문제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한 근절대책이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30일 이를 근절하기 위한 동물생산업 부모견 등록, 반려동물 모든 단계 이력관리, 변칙영업 근절, 불법영업 집중단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반려동물 영업 관리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동물생산, 수입, 판매(경매), 미용, 전시, 위탁관리, 운송, 장묘업 등 8종의 반려동물 영업이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와 관심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영업은 지난 10년간 약 10배 증가했으며, 그간 반려동물 상품화, 불법영업 등 문제 개선을 위해 관리 및 처벌 규정을 강화했음에도 일부 반려동물 영업장에서의 모견 등 동물 학대와 동물 파양수요를 악용한 변칙영업(소위 ‘신종펫숍’) 등의 무분별한 반려동물 생산 · 판매로 인한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영업관련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4대 추진 전략(24개 세부과제)을 마련했다. 첫째, 반려동물 생산·판매 구조를 전환한다. 동물생산업장의 부모 견을 등록 대상 동물의 범위에 추가하는 생산업 부모견 등록제를 2024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번식 목적으로
2050 농업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50년까지 유기농 면적 비율을 농경지 면적의 20% (30만ha)로 확대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2030년까지 주요 품목의 유기 농업인이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유기농업 기술을 확대하고, 2030 ~ 2050년 단계별 목표치 설정 등 체계적인 유기농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한국유기농업학회 (학회장: 최낙진 전북대 교수)가 지난 25일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유기농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전망’ 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 하계학술대회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김창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는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농업 추진과제 ’ 라는 기조 강연에서 “ 우리나라에서 유기농업이 관행농업 대비 10.6~89.3%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유기재배 토양이 관행재배 토양보다 약 23%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하고 있는 연구 결과가 있다 ” 며 “ 또한 외국에서도 유럽 그리스 북부 재배시 관행대비 15.3% 온실가스 감축, 스페인의 초본작물 재배시 관행 대비 35.9~ 64.7%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미국 유기농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행농업 대비 40% 감소효과가 있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