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23일 경기 안성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 등 청년농업인 120여명이 참석하여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연합회」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졸업생 상호간 유대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영농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조직됐으며, 이날 출범식은 ▲현판식 ▲임원단 선출 ▲임원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합회 출범은 2022년부터 점차 시·도단위를 중심으로 졸업생들 간 지역커뮤니티를 구성해오다가 최근 9개도의 커뮤니티 간 협력을 통해 전국단위 조직으로 거듭나게 된 것에 의의를 갖는다. 이날 추대된 이건희 연합회장은 “청년농업인들의 자주적 협동체로서 회원 상호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 영농정착과 농업경영능력 함양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커뮤니티 대표들과 협력하여 청년농업인의 권익신장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일 농협창업농지원센터장은“청년농부사관학교와 그 연합회의 구성원 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으로 영농정착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을 새로운 시각에서 해결하려는 시도”라며“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과 솔루션이 많이 공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협과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경북 상주축산농협 유통센터를 방문하여 농축산 관계자들을 만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최우진 상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용준 상주축협조합장, 정형숙 안동봉화축협조합장, 강동구 상주농협조합장 및 상주관내 농민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조합장과 농민단체 참석자들은 " 청탁금지법 개정 의결안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 며, " 이번 개정안이 국내산 농축산물의 소비활성화와 도매가격지지로 농업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1일 명절 기간에는 선물가액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평시에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였으며, 관계부처 회의 및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 예정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도시농업은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도시지역에 있는 토지, 건축물,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재배 (경작)하거나 나무나 꽃을 재배하는 행위, 또는 농업의 다차원적 가치를 활용한 건강증진, 체험, 여가 등의 활동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도시농업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분석한 결과, 총가치가 5조 2,367억 원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도시농업은 2011년 도시농업법 제정(2012년 시행) 이후 제1, 2차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통해 눈에 띄게 성장했다. 현재 도시농부는 200만 명을 넘어섰고 도시 텃밭 면적은 1,052ha(2022년 기준)에 이른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도시농업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산업 발전 방향을 세우고자 한국농업경제학회 전문 분야 교수들과 함께 가치 분석을 진행했다. 먼저, 도시농업의 경제적 효과는 ▲체험 등에 의한 농산물 소비 증가 효과 573억 원 ▲농자재와 일자리 창출 등 산업파급 효과 3조 517억 원 ▲총 3조 1,090억 원으로 나타났다. 직접 작물을 키우고 관리하는 체험을 하면 농산물 구매와 소비가 늘어나고 이는 농업인 소득으로 연결된다. 도시농업의 사회적 가치는 ▲신체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는 지난 7월 27일 ~ 28일 aT센터에서 열린 ‘2023 식품·기기 전시회’ 에 ‘I LOVE 친환경’을 주제로 참가했다. 전국의 영양(교)사들과 올해로 세 번째 만나는 자리를 가진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메시지로 지구를 위한 몰입 (친환경농업인), 지구를 위한 한입 (영양교사), 지구를 위한 구입 (소비자) 지구를 위한 흡입 (학생) 등 으로 구성물을 조성해 참가객 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주 참관객인 영양(교)사 및 식품 영양 관계자들이 1천명 넘게 친환경농산물자조금 홍보부스를 방문했다. 김윤정 친환경농산물 자조금관리위원회 홍보팀장은 " 나의 건강뿐 아니라 지구까지 지키는 ‘나와 지구를 위한 건강한 한 입!’ 친환경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제철 감자 시식과 급식에 납품되는 제주 친환경 귤 쥬스, 귤 칩을 제공했다 " 며 " 친환경농업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많은 이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제주친환경연합사업단이 함께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는 친환경급식에서 수미감자를 대체할
농촌진흥청 윤종철 차장은 23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전북 혁신도시)에서 열린 ‘2023 대학생 농산업 진로 체험 캠프 ’ 입교식에 참석해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차장은 “ 청년농업인 사업장, 디지털 농업 현장 등 농산업 현장을 방문하며 취업, 창업 대안시장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농업 분야를 좀 더 가까이서 탐색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 차장은 “농촌진흥청은 청년농업인, 농업 인재 등 앞으로 우리 농업을 이끌어갈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해 청년세대의 의견을 듣고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2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농과계 및 비 농과계 대학생과 4-에이치(H) 회원 대학생 등 모두 3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생들이 농산업 분야에서 진로와 창업을 모색할 수 있도록 농업·농촌 대내외 환경 및 농식품 최신 경향과 관련한 전문 강의, 농산업 창업·창농 현장 방문, 농산업 창업 아이템 기획 및 사업모형(비즈니스모델) 수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33일간) 축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체 209개소(237건)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축산물 가공 · 판매업체, 관광지 주변 음식점, 고속도로 휴게소 내 식당 등을 대상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 · 위장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을 집중 점검했다. 돼지고기·쇠고기 등 축산물은 원산지 표시 위반 상위 품목으로 중점 관리가 필요하며, 매년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휴가철에 정기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위반 상위 품목은 ‘21년(1위 배추김치, 2위 돼지고기, 3위 쇠고기, 4위 콩에서 ’22년(1위 돼지고기, 2위 배추김치, 3위 쇠고기, 4위 닭고기)로 바뀌었다. 올해는 단속업체수를 전년에 비해 35.0% 늘렸으며, 현장에서 원산지 판별 돼지고기 검정키트를 적극 활용하고, 부정유통 우려가 있는 정보를 사전 수집하여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 결과 적발실적은 3.5%가 증가했다.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134건), 쇠고기(57건), 닭고기(31건), 오리고기(9건), 염소고기(5건),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8월 28일 해외직구, 국제우편물을 통한 동식물류 구입 시에도 반드시 검역신고를 해야함을 한달간 집중 홍보한다. 주요 식물류 검역대상물품은 생과일, 생채소, 종자, 묘목, 한약재 등이며 대부분의 생과일, 살아있는 곤충, 흙은 금지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동물 및 그 생산물 (육류 및 유가공품 등)은 동물류 검역대상물품으로, 검역증 등 관련 서류가 없으면 폐기 및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러한 수입금지 품목들이 국내로 무분별하게 불법 반입되어 유통될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과 과실파리, 과수화상병 등의 외래 병해충으로 인해 국내 농․축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해외직구 동식물류도 반드시 검역본부에 수입 신고하여 검역을 받아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검역본부는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지하철역, 인천공항철도 역사 내 안전문(스크린 도어), 액자형 광고 등 광고매체를 활용하여 해외직구로 수입하는 동식물류도 검역을 받아야 함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국내로 수입되는 국제우편물에는 동식물검역 안내스티커를 부착하여 모든 동
최근 배합사료업계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 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먼저 ㈜농협사료(대표 김경수)는 작년 12월과 올해 2월 각각 배합사료 포대(25kg 기준)당 500원, 625원씩 인하한 데 이어 8월 28일(월)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포대당 300원을 추가로 낮춰서 판매한다(누계 1,425원, 고점 대비 9.3%↓). 이를 통해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의 전체 사료비 절감액은 매월 약 37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년 양축용 배합사료 월평균 생산량 1,762천톤 중 ‘22년 농협사료 시장점유율(17.4%) 반영한 것이다. 당초 사료업계가 사용 중인 옥수수 등 주요 원재료 도입가격이 3분기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어 사료가격 인하는 4분기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사료가격 상승 장기화, 최근 수해 피해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 배합사료 가격을 약 2개월 앞당겨 인하하기로 한 것이다. 그간 농식품부는 사료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축산농가 경영부담 완화 방안을 협의해 왔으며, ㈜농협사료에 이어 다른 사료업체들도 조기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2030 세대, 청년들의 창의적 농촌관광 정책 제안 및 사업모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개최한 ‘제1회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경희대학교 관광학과의 “놀촌: 촌에서 놀자”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 아이디어 발굴뿐만 아니라 2030세대 청년들이 농촌관광 등 농촌지역의 다양한 경제활동에 관심을 갖고, 미래 유망인력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참가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38개 학교, 총 64팀이 참여하여 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5도 2촌, 촌캉스 및 워케이션 등 최근 농촌과 관련된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수 접수됐다. 접수된 64건에 대해 주제 참신성, 내용 전개 논리성, 현장 활용성 등에 대해 8월 10일 서면심사를 통해 7팀을 선정(대학생 제안서 4팀, 대학원생 논문 3팀)하였으며,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발표심사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경희대학교 관광학과(강문희 외 2명)의 “놀촌: 촌에서 놀자”라는 제목으로 농촌여행 후 마일리지를 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8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국 농약 판매업 등록 5,6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농약 유통 점검을 실시한다. 농관원은 올해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이관된 국내 판매 농약에 대한 유통 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점검에 앞서 상반기에 전국 판매업체 대상으로 밀수농약 판매 금지와 판매 기록관리 준수 사항을 중점적으로 지도․홍보했다. 또한 7월 하순에는 가격표시제 등 농약 판매 시 주의해야할 사항을 홍보물로 제작·배포하여 전국 작물보호제유통협회와 농협경제지주에 소속된 판매업체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이번 유통 점검은 불법 농약 유통을 차단하여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농약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한다. 특히, △밀수농약, 불법 제조 농약 등 부정농약 취급 △약효보증기간 경과 농약과 같은 불량농약 취급 △농약 취급제한기준 및 가격표시제 미준수 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며,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사항 처분기준은 부정·불량 농약 판매 시 행정처분 및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농
정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대파대 ‧ 입식비 보조율을 종전 5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하고, 일부 품목 단가 인상과 농가별 피해 규모 등을 고려, 특별위로금 최대 52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 이상민 행안부 장관)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23일 정부 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농가의 주 생계수단인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 상향·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가 밝힌 6~7월 집중호우 피해에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농축산물 피해 지원금 상향 ‧ 확대 방안에 따르면 작물을 다시 심어야 하는 피해를 입은 경우에 지원하는 대파대 ‧ 종자대 ‧ 묘목 대의 보조율을 종전의 5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하고, 농작물의 대파대 중 실제 파종 비용에 비하여 기준단가가 낮은 수박‧멜론 등 10개 품목은 실거래가 수준까지 인상하여 지원한다. 10개 품목은 시설의 경우 수박, 멜론, 참외, 호박, 상추, 토마토와 노지의 경우 고구마, 고추, 양파, 쪽파 등이다. 또한, 가축이 폐사되어 어린 가축을 새로 들이는 비용의 경우에도 50%만 보조해 왔던 것을 전액 보조하며, 농업 활동에 필수적인 농기계와 시설에 설치되어 있는 생산
신산업에 대응하는 미래 농정방향은 시장기능과 민간혁신을 존중하는 정책인식 전환하는 겸손하고 능력 있는 정부, “ 농정중독 탈피 ” 와 고도기술, 금융 중심의 정책 개발, 디지털 기술 농정 추진체계 전환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농식품정책학회 (회장 : 김태연 단국대 교수)는 8월17일(목) ~ 18일(금) 양일간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리조트에서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2023년 하계 학술대회를 통해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이날 김성민 대통령소속 농어업위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 미래 농어업 신산업 전망 및 정책 방향’ 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 빠르고 큰 변화와 미래 불확실성 ( AI와 자동화, 초연결사회, Chat GPT)의 외부 여건 속에서 농정대상은 미래 신산업 기업가 및 농업근로자, 농산업 투자가, 국민+소비자로 정부의 능력, 역할은 축소되고 기술 자본 우수인력의 농산업 진입 및 비중이 확산될 것이다 ” 고 하면서 “ 농정 제도적 인프라, 신산업에 대한 현 농정 정체성 재정립, 쌀 산업에 대한 정책 전환, 농정조직 조기개편 등의 미래 농정을 위한 필수 과제이다 ”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현 고려대학교 교수는 ' 농식품 산업의 발전